2009년 들어서 너무 과도하게 풀린 시중의 유동성 자금으로 인해서 오히려 인플레이션을 걱정할 정도로 시장 상황이 좋아지고 있다.주식시장은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1,500포인트를 돌파했고 환율도 연중최저치(원화값 연중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경제가 어려울 때 계획해서 진행되었던 각종 시장 완화 내지는 활성화 대책을 금리인상이나 공급감소를 통해서 조절해야 되지 않느냐는 ‘출구전략(exit strategy)이 최근에 가장 많이 회자되고 있는 표현일 정도로 시장의 분위기는 내부 열기로 들썩이는 뜨거운 냄비의 뚜껑마냥 들떠 있다.
이러한 시기에 당연히 개인들은 서서히 조바심이 나고 있으며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아서 재테크 강연회를 쫓아다니고 다양한 정보를 최대한 남들보다 먼저 알기 위해서 동분서주하고 있는 모습이다.더군다나 부동산 시장마저 2006년 12월의 가격 전 고점을 돌파한 단지가 서서히 나오고 있고 강남권의 대부분의 지역에서 90%이상 회복되었다는 한편으로는 긍정적이지만 한편으로는 투자기회를 다시 놓쳤다는 아쉬움으로 목소리들도 들리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개인들이 포트폴리오를 새로 짜거나 투자를 시작할 때 반드시 편입해야 하는 두 가지 투자대상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우선 첫 번째가 중국에 대한 투자이다.최근에 미국과 중국의 양대 국가가 향후 세계를 좌지우지 할 것이라는 예상이 G2 시대의 도래로 기사화되고 있다.
중국은 현재 2조 달러 이상의 외환보유고 가운데 약 1조 6천5백억 달러어치의 달러 자산을 보유하고 있고 이 가운데 8천15억 달러의 미국 국채를 보유하고 있다.전 세계에서 가장 외화를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의 국채를 홍콩이나 대만,싱가폴 까지 합친 중화권의 보유가 1조 달러에 육박하고 있다는 점을 보면 미국과 중국의 향후 공생관계를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향후 세계의 공장에서 세계의 소비시장으로 발돋음 하려는 중국의 행보가 큰 관심사가 되고 있고 중국의 원자재 구매속도나 경제불황 속에서도 7%가 넘는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점 등을 봐도 중국에 대한 투자는 꼭 필요한 분산투자의 핵심이라고 보여진다.
지난달 29일에 너무나 많이 올라간 주가와 위완화 절상 예상,과도한 대출남발로 인해서 중국의 주식시장이 2007년 2월 8%대 폭락 이후 최대폭인 5%가량 폭락을 했는데 다음날 국내 대부분의 증권회사의 리서치 자료 제목들 중 상당수가 ‘중국주식시장 폭락의 의미’,’중국 주식폭락을 바라보며..’로 시작했다는 점을 봐서도 우리나라의 주식이나 경제와 중국의 경제가 얼마나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 중국에 투자했던 펀드들 중 상당수가 2007년 이후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만회하고 있으며 올해 초에 가입했던 중국펀드의 수익률이 높게 나오고 있으며 최근에 가장 많이 자금유입이 되고 있다.
필수 편입 투자 종목 두 번째는 바로 원자재 투자이다.
지난 3월 계속된 경제불황 속에서 미국 중앙은행(FRB)은 경기회복을 위해 통화 공급을 무제한 늘린다는 내용인 양적 완화(Quantitative Easing) 정책을 발표했다.
세계 기축통화인 달러화를 계속적으로 찍어내어 유동성으로 시장을 살리겠다는 것인데 오히려 지금은 통화량 팽창으로 인해서 인플레이션을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여있다.
실제로 과거의 동향을 살펴보면 2006년 10월 이후 인플레이션 국면에서의 자산 유형별 수익률에서 주식시장과 부동산시장도 상승을 했지만 상품지수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시중에 아무래도 돈이 풀리면 그만큼 원자재 가격이 오를 수 밖에 없다는 경제학적 상식만으로도 충분히 투자가치를 예상할 수 있다.
여기에 중국의 과도한 외환보유에 대한 해소 방법으로 전 세계의 대부분의 원자재를 매집하다시피 구매하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경제가 살아나면서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펀드나 DLS등의 간접투자와 원자재선물이나 골드바 같은 직접투자 방법을 적당히 섞어서 활용한다면 충분히 포트폴리오의 한 축이 될 것이다.
머니닥터 : 서기수 (HB Partners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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