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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아이큐] 테마펀드 계속 가지고 가야 할까?
추천 0 | 조회 3682 | 번호 1603 | 2009.07.12 16:12 금융 (finance1.***)

2005년부터 불어 닥친 펀드의 열풍으로 투자의 트랜드가 전면개편 되었다.

2000년대 초까지만 하더라도 기존의 정기예금이나 적금에 대한 안정성투자에서 2003년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주가지수연동형 정기예금이 시발점이 되어 개인들이 주식시장과 연계된 금융상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고 수익률도 일반 은행의 예금이나 저축은행의 상품들보다 높게 예상되고 실제로 꽤 짭짤한 수익률을 거두었기 때문에 붐(Boom)까지는 아니었어도 새로운 재테크의 무기가 생겼다고 볼 수 있다.

 

2005년도의 국내주식형 펀드와 2006년도의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주식형 펀드의 열풍 속에서 2007년의 주식시장의 활황세와 맞물려서 새로운 대안투자에 대한 목마름이 테마펀드가 만들어진 계기가 아니었을까?

 

특히 2007 6월 해외펀드 비과세 시행을 전후하여 테마펀드(컨슈머, 럭셔리, , 클린/대체에너지,와인,SOC등의 인프라펀드)가 새롭게 부각되어 인기를 끌었고 사람이 어떻게 밥(주식)만 먹고 사느냐? 물도 먹고 라면도 먹고 간식도 먹고 살아야지? 라는 표현까지 써 가면서 테마펀드가 2007년 말까지 펀드 안에서의 또 하나의 분야로 자리매김 하게 되었다.

 

여기에 리츠펀드나 부동산펀드까지 묶어서 주식형 펀드와 맞서는 하나의 투자대안으로 떠오르면서 특히, 인프라펀드,컨슈머펀드, 워터펀드는 1조원을 넘는 수탁고를 보였었고

분산투자의 대안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그 이후 차츰 수익률이 저하되고 2008년도의 주식시장의 붕괴로 펀드열풍이 줄어드는 정도가 아니라 펀드투자 후유증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발생하면서 이러한 테마펀드에 대한 관심도 줄어들었다.투자자들이 테마펀드를 환매하는 이유는 역시 수익률 하락이 가장 큰 원인이다. 테마펀드 수익률은 최근 1개월 동안 회복되고 있으나 장기 수익률 측면에서는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으로 컨슈머펀드를 제외하고는 1년과 2년 성과가 각각 30%, 18% 이상 하락하는 아주 저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테마펀드의 수익률을 살펴보면 클린 에너지 펀드의 경우에는 최근 2년간의 수익률은 -18.8%로 저조하고 1년간의 수익률은 더 하락해서 -47.6%를 보였지만 2009년 들어와서 클린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31.7%의 꽤 양호한 수익률을 거두고 있다.

 

인프라 펀드 역시 2년간 -22%,1년간 -35.6%에서 최근 6개월 간은 30%의 수익률을 보여주었고 물 펀드는 이러한 등락이 심해서 최근 2년과 1년의 수익률은 -44.3%,40.9%의 수익률에서 최근 6개월은 15.3%의 수익률이었고 럭셔리펀드나 컨슈머 펀드도 2007년과 2008년의 수익률 폭락 수준에서 2009년 들어서 소폭씩 회복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같은 기간 동안의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2년간이 -4.4%,1년간이 -20%에서 최근 6개월 수익률이 43.5%를 보였고 해외 주식형 펀드 역시 최근 2년간 수익률은 9.3%,1년간 수익률은 31.8%의 수익률에서 최근 6개월 수익률이 39.7%를 나타내어서 다양한 테마펀드보다는 높은 2009년의 회복세를 보였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테마펀드를 앞으로도 계속 가지고 가야 하는가?

결론부터 언급하자면 필자의 의견은 약간은 회의적이다.

일단 테마펀드가 살아나려면 경기가 회복되어야 하는데 아직까지 전 세계적으로 경제의 회복과 소비심리가 살아나지는 않은 것 같다.

 

물론 원유가격 상승과 경기가 바닥을 쳤다는 기사가 계속 나오고 있지만 100% 경기가 회복되어 예전처럼  컨슈머펀드와 럭셔리펀드의 수익률이 급격히 상승할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다.

 

보다 못한 정부에서 50,000원권 신권을 만들어 새로이 유통시키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사람들이 유통을 시키기 보다는 기념으로 그냥 지갑 속에 가지고 다니는 분위기가 많아서 이마저 쉽지가 않다.

 

인프라펀드는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한 경기 부양책이 강화되고 4대강 개발 등 다양한 정부주도의 국책사업이 시행된다면 수혜를 볼 수도 있겠지만 당장 눈에 띄는 수익률 상승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클린/대체에너지펀드는 원유가의 상승과 이에 발목 잡히는 많은 나라들의 니즈가 강한 대체에너지 분야이기 때문에 그나마 향후 전망이 밝은 편이지만 어느 세월에 내 펀드의 수익률까지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이다.국제적으로 녹색성장이나 환경보존이니 하는 이슈가 계속 부각되고 있는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가 아닐 수 없다.

 

< 테마펀드 향후 투자 방향 >

 

펀드 종류

투자 방향

럭셔리,컨슈머 펀드

글로벌 경기회복과 소비심리 확대 주시

물 펀드

도시화,세계화 되면서 유망 테마가 될 전망,장기투자로 접근

SOC,인프라 펀드

대규모 국책사업이나 실업률 감소정책의 수혜예상

클린/대체 에너지 펀드

원유가 상승으로 개발 가속도 빨라짐.녹색산업 이슈화로 전망 좋음

와인,헬스케어 펀드

와인펀드는 중국의 와인소비 확대로 전망은 밝지만 투자대상의 한계가 있고 헬스케어도 웰빙,수명연장으로 장기투자로 접근

 

주식에 투자를 하고 싶지만 해당 업종이나 산업에 속한 기업들의 자세한 업황이나 향후 전망까지는 파악이 안 된다고 한다면 이러한 테마펀드에 대한 투자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다만 실질적인 투자처에 대한 정보수집이나 동향파악이 용이하지 않고 막연한 시장에 대한 감으로 투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금 더 꼼꼼한 확인과 리스크 분석을 하고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 하겠고 주식시장의 등락과 상관관계가 적은 테마를 선정해서 분산투자의 대안으로서 활용한다면 충분히 높은 성과를 올릴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

 

머니닥터 : 서기수 (HB Partners 대표이사)

 

※ 본 글은 '나의 금융생활 네트워크' Daum 재테크(http://money.finance.daum.net/)에서 제공하며, 당사의 허락 없는 무단 전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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