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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아이큐] 시중 뭉칫돈 '우르르'.."증시 랠리 지속될 듯" [1]
추천 0 | 조회 8564 | 번호 1587 | 2009.05.26 16:26 금융 (finance1.***)

하이닉스의 일반공모 유상증자에 26조원에 가까운 뭉칫돈이 몰렸다.

증시의 상승 동력이었던 외국인의 매수세가  최근 둔화 조짐을 보이면서 추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이 같은 자금 유입은 증시에 단비 같은 소식이다. 전문가들은 부동자금 유입에 힘입어 증시가 앞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 하이닉스 증자 26조원 몰려공모 시장 '후끈'

 

15일 대우증권에 따르면 하이닉스의 일반공모 유상증자에 무려 268000억원 자금이 몰린 것으로 추정됐다. 모집 금액인 7200억원보다 약 36배가 넘는 금액이다.

9개의 주관사 중에서 대우증권에 66000억원의 청약증거금이 몰렸고, 우리투자증권에 65000억원, 굿모닝신한증권에 3조원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증권과 한국투자증권에도 각각 23000억원, 21000억원이 들어왔다.

 

경쟁률은 대우증권이 43.771로 최고였고, CS증권이 14.021(잠정)을 기록했다.

 

하이닉스는 지난 1월에도 3516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신주발행가격이 5400원으로, 그 후 하이닉스 주가는 3배가 넘는 16000원대까지 올랐다.

이번에도 이와 같은 고수익을 노리고 자금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하이닉스의 신주발행가는 1350원으로 15일 종가 13300원보다 20% 이상 싸다.

다른 공모주의 청약 열기도 뜨거웠다.

지난 11, 12일 공모주 청약을 접수한 태양광 발전시스템 업체 서울마린에 청약 증거금이 13000억원 가량 몰렸다.  중국원양자원, STX엔파코, 한국정밀기계 청약에도 1조원 이상의 자금이 집중됐다.

시장에서는 저금리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안정적이고 수익도 어느 정도 보장되는 공모시장으로 몰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 시중 자금 유입으로 유동성 효과 지속

 

증시 전문가들은 공모주 청약 열풍이 박스권에 갇힌 증시에 호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3, 4월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를 지속했으나 최근 1400선 전후에서 정체된 상태다.

개인의 주식 매수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고 그나마 믿음직했던 외국인의 매수세마저 줄어들 조짐을 보이면서 증시가 답보 상태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지난 4월말부터 5월중순까지 적게는 1000억원대, 많게는 5000억원대의 주식을 사들였던 외국인은 지난 13일과 14일에 각각 472억원, 742억원 순매도로 돌아섰다. 15일에는 순매수로 전환됐지만 규모는 180억원에 불과했다.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 상승과 환율 하락으로 외국인 입장에서는 차익실현 욕구가 커졌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실적 시즌이 마무리되고 외국인의 매매마저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시중 뭉칫돈이 증시에 유입되면서 유동성 효과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형 동양종금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공모주로 몰리는 자금은 직접투자와 비교할 때 그 성격은 다르지만, 투자자들이 향후 장세를 좋게 보고 있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시사한다"고 밝혔다.

 

최관영 현대증권 주식운용부 과장은 "다음주 초 환불되는 증거금의 일부분이 증시에 잔류해 수급에 호재가 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가장 많이 조정을 받았던 증권업종에 청약환불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5 15일 한국경제신문 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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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만 하면 시중에 돈 다발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불과 1년 전인가요? 2007년의 주식투자 광풍으로 종합주가 지수가 1897포인트에서 1,000포인트를 사수하라는 분위기 지난 가을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미국의 리먼브라더스 파산 이후 전 세계적으로 불어닥친 금융위기가 어느 사이 6.25전쟁이나 월남전쟁으로 인식되고 있는 듯 합니다.

 

물론 여유자금이 있고 된장 만들듯이 장독에 돌로 묶어서 돈을 묶힐 수는 없겠지요..하지만 그 열기가 너무 과하다는 느낌과 우려를 지울 수가 없습니다.

어디에 투자할 지 몰라서 여기저기 기웃거리는 자금을 부통 부동자금 내지는 핫머니(Hot Money)라고 합니다.부동자금이나 핫 머니가 많을수록 돈의 왜곡현상이 발생해서 조금만 투자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면 물불 안가리고 뛰어드는 한국사람들의 모습에서 진정한 투자가치를 따져보고 혹시 실패할 수 있는 개연성이나 여지가 있는지...있다면 얼마나 있는지 고민해보는 냉정함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위의 기사의 하이닉스의 경우에는 26조원이 몰렸다고 합니다.2007년도 삼성카드가 증시에 상장할 때 공모주 청약에 17조원이 몰렸던 걸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2007년도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다는 생각입니다.당시에는 부동산시장이 참여정부의 물불 안가리는 정책으로 인해서 2006 12월을 기점으로 폭싹 주저앉아 있는 상황이어서 주식시장의 흐름이 하늘 높은 줄 모르던 시기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직 글로벌 경제의 위기가 제대로 정리가 되어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씨티은행이나 BOA,AIG 등의 세계유수의 금융기관들이 아직까지 구조조정이나 체력회복에 힘을 쏟고 있고 스트레스 테스트라는 허울좋은 구호아래 1997년도 IMF외환위기 당시 서슬퍼렇던 구조조정과 금융기관 폐쇄를 요구하던 미국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눈앞의 부실을 가리기에 급급해 하면 어떻게든 한 금융기관이라도 살리려는 모습이 그대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자칫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이 아니라 아예 영구 어둠 속으로 들어가려는 게 아닐까 하는 걱정이 앞서고 있고 저러다 큰 코 닥치지..라는 강원도 산골에 틀어박혀 자연을 벗삼아 학문을 연구하는 선비의 자조섞인 말같은 얘기들이 입안에서 맴돕니다.

 

아파트 시장에서도 마찬가지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청라지구의 아파트 경쟁률이 최고 280 1을 넘어섰다는 기사도 있었고 인천 송도지역의 아파트나 경기도 의왕이나 서울의 일부 지역의 아파트 청약에 뭉칫돈들이 몰린다고 합니다.

 

물론 돈이 몰리니 그만큼 유동성으로 인해서 가격상승으로 인한 수익률 창출이 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그게 진정 투자종목의 펀더멘탈에 기반한 투자가치 상승이 아닌 단순한 돈이 몰려서라면 향후 투자수익률과 그 유지에 대해서 심히 걱정스럽기 그지없습니다.

 

2007 4월 우리나라 분양시장에서 사상 최고의 청약 경쟁률인 최고 9521 1을 보였던 송도 더 프라우(오피스텔)의 경우 분양 직후 최고 1억원 가량의 웃돈이 붙었지만 지금은 분양가 수준으로까지 가격이 하락했다고 합니다.그나마 중소형 오피스텔에는 웃돈이 조금 붙었다고는 하지만 찾는 사람이 없어 현재 형성돼 있는 웃돈도 매도 호가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애써 달아오른 시장에 찬물을 확 끼얹어 그 열기를 식힐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투자를 하기 전에 낙관론자가 되지는 말자는 것입니다.

조금은 비관론자가 정말 확신이 들어서 투자하는 모습을 보이자는 것입니다.

 

몇 년전에 충청남도의 모 도시에 사는 주부로부터 상담전화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시장에 갔다가 집에 오는 길에 모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사람들이 줄을 200여미터 서서 있더라는 겁니다.그래서 본인도 청약을 해야 하지 않느냐는 식의 내용이었습니다.

 

당연히 왜 그 아파트가 그렇게 인기가 많고 왜 투자가치가 있고 분양가 대비 인근 아파트의 가격수준이 얼마이고 등의 기초적인 투자수익률에 대한 내용은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냥 투자할 만 하니까 그렇게 사람들이 줄을 서서 있는 게 아닐까요? 라면서...............

 

투자를 하기는 해야 합니다.저축은 이제는 수익률을 기대할 수 없는 수단이 되어버렸습니다.그냥 원금 잃지 않고 내 돈을 보관 내지는 관리해 주십시요..라는 마인드가 저축의 마인드입니다.

 

수익률을 바란다면 반드시 투자를 해야 하지만 무턱대고 던져버리는 투자는 안됩니다.적어도 부부간에 몇 번의 상의를 거치고 충분한 정보의 수집과 예상 수익률 보다는 예상 손실률을 먼저 생각해보는 투자를 해야 합니다.

 

그것이 자본시장통합법 이후의 복잡 다단한 이 세상을 살아가는 개미투자자들의 지혜입니다

 

머니닥터 : 서기수 (HB Partners 대표이사)

 

※ 본 글은 '나의 금융생활 네트워크' Daum 금융(http://home.finance.daum.net/)에서 제공하며, 당사의 허락 없는 무단 전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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