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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아이큐] 디플레이션 시대의 투자 포트폴리오 전략[3]
추천 0 | 조회 10723 | 번호 1566 | 2009.04.20 11:41 금융 (finance1.***)

기억하기도 싫은 2007년 가을부터의 미국의 경제위기가 현재까지도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다.

1929년부터 1939년까지 북아메리카와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지속된 경기침체인 경제대공황(Great Depression)이후에 가장 긴 경제위기라고 예상하는 전문가들도 많다.

 

그만큼 지금의 세계 경제 및 이에 영향을 받는 아시아 경제와 우리나라 경제의 미래가 어둡기만 하다.향후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는 불확실성이 가장 큰 악재라고 할 만큼 현재 많은 투자자들이 혼란스러워 하고 있고 투자의 방향성을 못 잡고 있는 실정이다.

 

신문이나 인터넷 뉴스를 볼라치면 '반 토막','폭락','붕괴','몰락'이라는 단어가 너무나 많이 눈에 띄는 요즘이다.이런 분위기의 요즘을 흔히 디플레이션 시대라고 하는데 디플레이션(Deflation)의 의미는 수요보다 공급이 많아서 물가가 하락하는 현상을 말한다.

그런데 지금의 상황은 반드시 공급이 많아서 물가가 내려간다는 의미보다는 그만큼 수요가 줄어들어서 물가가 내려 가는 영향이 커 보이는 것이 더 우울하다.

우리나라 소비자 물가가 10개월 만에 3%대에 진입을 했는데 장바구니 물가인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 2.8% 상승에 불과해 1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내었고 물가가 안정세로 접어들어서 다행이라고 여겨 질 수도 있지만 경기침체로 인한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는 비단 우리나라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미국의 경우에도 1987년부터 2008년까지의 자산가치 변동상황을 보면 2007년 이후 대부분의 자산가격이 하락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디플레이션의 원인은 물가하락이 지속되면서 상대적으로 기업들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거기에 따른 임금감소 및 구조조정으로 인한 실업률이 상승해서 경기가 침체된다는 순환구조를 가지고 있다.즉 저 투자,저금리,저물가,저성장의 4저와 고 실업의 1고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럼 이러한 우울하기만 한 디플레이션 시대의 투자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짜야 할까?

 

우리가 투자를 실천하는 방법에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금융상품이나 주식투자를 지칭하는 Cash Investment와 부동산을 지칭하는 Real Estate Investment가 있다.크게 CI RI라고 하는데 두 가지 방법으로 구분 지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다.

 

큰 관점으로는 RI ,부동산에 대한 투자는 지양하는 것이 좋다.전체적인 소비위축과 물가하락,임금감소 등이 이어지면서 실업률이 상승해서 목돈이 들어가는 부동산 투자에 대한 심리가 최저점에 있다는 것이다.

물론 호재거리가 확실한 한강 르네상스 인근 지역이나 강남권의 재건축이 가시화되고 있는 지역 등 개별 지역별로는 상승여력이 남아있지만 디플레이션이라는 특수한 상황하에서의 일반적인 부동산 투자는 잠시 보류하는 것이 좋다.물론 투자심리가 악화되어 있기 때문에 부동산 투자에 대한 눈높이를 줄인다고 본다면 소형아파트나 오피스텔이나 일부 부유층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의 구조조정 건물들에 대한 관심과 투자는 고려해 볼만 하겠다.

 

부동산 투자를 보류하라는 또 다른 의미는 대출을 줄이라는 의미도 내포되어 있다.일반인들이 대출을 받지 않고 부동산에 투자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즉 디플레이션 하에서의 포트폴리오의 또 하나의 기본은  대출을 줄여서 최대한 고정 지출금액을 줄이는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

 

물론 저금리라는 장점을 십분 활용해서 이럴 때 대출을 받아서 부동산에 투자를 해놓자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대출 금리가 낮은 만큼 부동산 가격상승에 대한 기대치도 낮다는 점을 분명히 유념해야 하겠다.예전처럼 대출이자는 적금이라고 생각하고 나중에 부동산 가격이 오르면 퉁 치자는 식의 막연한 수익률분석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투자는 금물이라는 얘기이다.

 

아울러 금리가 하락세이니 만큼 디플레이션 하에서는 채권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계속된 저금리 기조로 인해서 채권 가격이 올라갈 수 있는 기대치가 있고 장기채권을 매수해서 보유하고 있으면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는 시점에서 매도하는 전략을 세우도록 하자.하지만 향후 금리 인하 폭이 어떻게 될 지에 대해서는

충분히 감안해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 하겠다.

 

 CI(Cash Investment)의 또 다른 투자 전략은 바로 주식투자이다.미국의 경우에도 1900년대 초에 디플레이션 시대가 있었는데 물가 하락에 비해서 원가부담이 줄어들어 기업들의 생산성이 더 오르면서 주가가 크게 오른 사례가 있다.따라서 물가 하락,환율 변동,불황기의 M&A 관련 수혜주 들을 중심으로 해서 우량주식에 직접 투자를 하는 것도 디플레이션 시대의 포트폴리오 전략이다.하지만 어디까지나 여유자금의 안정성,수익성,변동성 등을 고려해서 분산투자의 기본 전략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여기에는 금이나 원유,곡물 등에 투자하는 실물자산 투자도 한 자리를 차지하는데 물가하락으로 가격이 다 떨어지는 것은 아니고 생산국의 공급감소정책이나 경기회복 이후의 급격한 수요증가가 예상되는 원자재 등을 중심으로 주식 직접투자와 비슷한 비율로 분산투자를 해 놓는 것도 좋겠다.

 

마지막으로 투자 포트폴리오의  종목은 아니지만 대출과 함께 나가는 돈을 잡는 것도 중요한 실천사항이다.

은행창구에서 송금이나 은행거래를 하는 것보다는 인터넷 뱅킹이나 폰뱅킹 등의 비대면 거래를 활용해서 수수료나 기타 제 비용을 아끼는 전략으로 가야 한다.

 

아울러 주거래 금융기관을 정해서 대부분의 금융거래를 집중해서 함으로써 포인트나 기타 우대혜택 등을 받는 것도 금융불황기 디플레이션 시대의 실천전략이다.

 

머니닥터 : 서기수 (HB Partners 대표이사)

 

※ 본 글은 '나의 금융생활 네트워크' Daum 금융(http://home.finance.daum.net/)에서 제공하며, 당사의 허락 없는 무단 전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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