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소설 '다빈치 코드'에는 기호학 교수 로버트 랭던 박사가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소설 속에서 그는 피보나치 수열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피보나치 수열은 1202년 이탈리아 수학자 피보나치가 발표한 '산술의 서'라는 책에서 처음 제시한 수열로써 1,1,2,3,5,8,13,21, ...처럼 앞의 두 숫자를 더해 다음수를 반복적으로 구하는 수열을 말합니다.
흥미로운 것은 솔방울을 비롯해 자연계의 식물 중에는 꽃잎의 배열이 13:8 또는 34:21 등으로 피보나치 수열에서 앞의 수를 뒤의 수로 나누면, 수열이 진행될수록 1,618이라는 값으로 수렴하게 되는데, 자연계에서 많이 발견되는 나선형 구조가 바로 이 황금비를 따른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학자들은 앵무 조개의 나선형과 DNA의 이중나선구조, 인간과 동물의 신체비율에서 역시 황금비율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피보나치 수열은 이렇듯 자연의 많은 부분에서 발견되기 때문에 일부 수학자들은 신의 창조 공식 중에 하나라고까지 말합니다. 이러한 피보나치 수열과 황금비로 이루어진 건축물은 인간이 느끼는 아름다움의 극치를 표현해주며 건축학에서도 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왜 수학 이야기를 하나고요? 그것은 이 피보나치 수열과 황금바율이 놀랍게도 주식시장의 기술적 분석 역사에 획을 그은 이론과 맞닿아 있기 때문입니다.
20세기 초 주식분석가로 활동하던 미국의 R.N. 엘리어트는 이 피보나치 수열이 주식시장에서도 적용될지 모른다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인간도 결국 자연의 일부이기 때문에 신의 창조 공식을 인간 무의식의 집결지인 주식시장에서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던 것입니다. 그는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장기간의 주가흐름을 차트로 나타내어 분석한 결과,1939년 주식시장이 약간의 오차를 두고 일정한 법칙 하에 반복적인 패턴을 보이며 움직인다는 사실을 발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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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패턴은 강세장의 5개 파동과 약세장의 3개 파동으로 이루어집니다. 강세장5개의 파동은 다시 3개의 상승파동과 2개의 조정파동으로 나뉘어지고, 약세장 3개의 파동은 2개의 하락파동과 2개의 조정파동으로 이루어집니다. 이 각각의 파동은 일정한 비율로 움직이는데 흥미롭게도 그 비율은 피보나치 수열에서 파생된 황금비율을 응용한 숫자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가 발견한 이 반복되는 패턴의 파동을 엘리어트 파동이라고 하고 그의 이론을 '엘리어트파동이론'이라고 부릅니다. 엘리어트 파동은 매우 재미있으면서도 복잡한 이론입니다. 다른 모든 기술적 분석과 마찬가지로 예외사항이 많고, 개별 종복이 아닌 시장 전체의 투자심리를 보여주는 종합지수의 장기 추세에서 높은 정확성을 보여 줍니다.
이런 이유로 인덱스나 우량주 펀드 등으로 장기투자하는 투자자들의 경우 엘리어트 파동 이론에 대해 공부한다면 많으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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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아이엠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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