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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아이큐] 부자가 되기 위해 꼭 지켜야 하는 세 가지 원칙[33]
추천 0 | 조회 88630 | 번호 1477 | 2008.11.25 09:40 금융 (finance1.***)

올해는 북경올림픽을 중심으로 스포츠에 관심이 매우 많았던 한해였다. 최근 김연아 선수가 피겨스케이팅에서 또 한 번 멋진 모습을 보여주어서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국민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안겨주기도 했다. 특히 김연아 선수의 점프 연기를 할 때에는 발모양을 클로즈업해서 보여줄 정도로 전 세계 피겨스케이팅 관계자와 선수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모든 스포츠에서 자세는 생명과도 같다. 기본자세는 곧 실력과 연관이 있다. 선천적으로 아무리 뛰어난 운동신경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자세가 올바르지 않으면 일정수준 이상으로 실력이 올라가지 않는다. 골프 황제 타이거우즈가 한참 잘나가던 시기에 여러 게임의 우승을 포기하면서까지 자신의 자세를 교정하기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기본기는 비단 스포츠에서만 중요한 것이 아니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도 꼭 지켜야 하는 세 가지 원칙이 있는데, 그 첫째는 다른 사람의 조언을 듣는 마음자세이며, 둘째는 도전하는 용기, 그리고 셋째는 인내이다. 이 세 가지 중 어느 한 가지라도 소홀이 하거나 무시한다면 결코 부자가 될 수 없다.

 

우선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조언을 귀담아 들을 수 있어야 하는데, 주로 성공한 사람들의 조언을 듣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자수성가한 사람들의 충고나 조언은 정말 따분하고 어렵기만 한데 반해서, 그렇지 못한 사람들의 말은 항상 그럴듯하고 자신의 현실과 비슷한 것 같아서 쉽게 마음에 와 닿는다. 그들의 말은 대부분 무엇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 보다 무엇을 할 필요가 없다는 식의 현실 도피적인 이야기가 참으로 많다. 이를테면, 그들은 줄 곳 '난 월급이 적어서 어차피 모을 돈도 없는데 저축은 무슨? 현재가 중요해. 난 지금 행복하게 사는 것이 나이 들어서 행복하게 사는 것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해'라고 말하곤 한다. 때문에 어려움을 피하고 싶은 인간의 본성은 이들의 이야기에 쉽게 귀 기울이게 만든다.

 

만일, 어떤 조언을 귀담아 듣고 그것이 옳다고 판단된다면 이제는 과감히 실행에 옮기는 용기가 필요하다. 어떠한 떡도 손에 쥐기 전까지는 내 것이 아니다. 아무리 좋은 지식과 정보도 실행이 동반되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면서 한갓 쓰레기에 지나지 않게 된다. 때로는 성공을 위해서 과감한 결단과 용기가 필요한데,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는 경우가 참으로 많다. 그들은 '저축을 하고 나머지로 생활한다는 말은 참 그럴듯하지만, 내 현실이 불투명한데 어떻게 그렇게 생활할 수 있겠어? 매달 나가는 지출이 그때그때 다른데, 혹시 남는 것이 있다면 그 때 저축하면 돼'라거나 '오랫동안 저축해야 한다는 말은 동감이야. 하지만, 그것도 여유가 있는 사람들 이야기지. 어떻게 10년간을 저축해? 당장 3년 동안 참는 것도 힘든데, 돈은 쓰려고 모으는 것 아냐? 3년 동안 모았으면 당장 내 똥차를 바꾸던지, 아니면 냉장고를 바꿔야지.'라며 절대 실행에 옮기지 않는다. 당장 실행에 옮기는 용기가 없어서 망설이거나 행동하지 않는 핑계꺼리를 찾는 사람은 결코 부자가 될 수 없다.

 

그리고 일단 실행에 옮기는 것까지 성공하였다면, 이제 인내만이 유일한 해답이다. 물론, 이것은 자신의 실행이 성공을 위한 올바른 선택이었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성공으로 가는 길이 쉬울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애초에 아무도 없다. 하지만, 부자가 되지 못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선택한 그 길만은 아주 편안한 길일 것이라는 착각 속에서 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만 힘들어도 쉽게 좌절하고 포기한다. 그 후에 자신의 실패의 원인에 대해서 외부 환경 때문이라고 핑계를 댄다. '난 왜 이렇게 운이 없는 거야? 돈 좀 모아보려면 꼭 돈 쓸 일이 생기니 말이야. 나는 결국 운이 안 좋아서 부자가 될 수 없는 것 같아'라거나 '지난달에 가입한 펀드가 마이너스야. 이거 뭐 좀 해보려면 이러니 빨리 펀드 환매해야겠군. 역시 난 저축은 할 수 없는 팔자야.'라고 말하면서 저축하지 않을 구실만 찾는다. 모든 문제를 외부의 탓으로 돌리는 사람은 결코 인내할 수 없다. 인내는 자신과의 싸움이기 때문이다. 인내하지 못하고 핑계만 대는 사람은 싸울 상대가 무서워서 싸움 말리는 사람들에게 화풀이하는 격이다. 애초에 한 달 저축하려고 펀드에 가입한 것도 아니라면서, 한 달 수익률에 연연하는 이유는 도무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팔자를 탓하는 사람은 정말 부자가 될 수 없는 팔자를 타고 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다. 스스로 인내하고 노력해야 운도 따른다는 것은 성공한 사람들이 하는 공통된 이야기이다.

 

만일 당신이 부자가 되고 싶다면, 이 세 가지 기본자세를 익혀야 한다. 스포츠를 배우기 위해서는 수개월간 기본자세를 몸에 익혀야 한다. 기본기가 없이는 테크닉도 없다. 프로선수들일수록 매일 자신의 기본자세를 바로잡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기본 훈련을 게을리 하는 순간 슬럼프는 찾아온다. 하지만, 최근에는 부자가 되고 싶다고 하는 사람들 중에 이러한 기본기에 충실한 사람들을 찾아보기 힘들다. 테크닉의 하나인 수익률만 쫓아다니는 사람들을 정말 많이 보게 된다. 하지만, 이들은 곧 경제 불황에 무너지고 만다. 슬럼프가 찾아오는 것이다. 진심으로 부자가 되고 싶다면, 지금이라도 기본자세를 바로잡는 노력에 충실해서 슬럼프를 극복하고 반드시 부자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신영준 (머니트리 VIP센터 센터장/국제공인재무설계사)

 

※ 본 글은 '나의 금융생활 네트워크' Daum 금융(http://home.finance.daum.net/)에서 제공하며, 당사의 허락 없는 무단 전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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