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금융위기 이후 국내 실물경제에 대한 직격탄을 막아보려는 정부의 경기부양 대책이 줄을 잇고 있다.
고유가 대책에 따른 유가환급금을 비롯 추경예산을 통해 금융권 등에 지원한 9조원에 이어 24조원의 재정지출과 감세 확대를 방안을 마련, 모두 33조원을 쏟아부을 예정이다. 또 미국과 300억달러 규모의 통화 스와프 체결과 한-중-일 통화스화프 확대 추진으로 외화 유동성 공급에 청신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890선대와 240선대까지 내려갔던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다시 반등하고 있지만 아직 시장에 대한 불안감으로 탄력이 붙지 못한 상태. 이런 시장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심리적 불안감은 물론 실질적인 투자 손실에 따른 상실감으로 정신적인 공황상태에 빠져들 확률이 높다.
투자여건이 악화되고 실제 손실을 본 투자자들은 이같은 상황에서 도를 넘어선 극단적인 행동을 생각하거나 스트레스를 발산하기 위해 스스로 건강을 해치는 상태에 이르기도 한다.
투자자들에게 이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 가짐'이다. 모든 투자에는 리스크가 따르며 리스크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투자원칙은 바로 '마음의 자세'다.
애초 투자 시점에서 현재와 같은 무차별하고 전방위적인 리스크를 예상할 수는 없다. 세계적인 투자가들로 이같은 금융위기를 적절하게 헤지할 수 있는 길이 없다. '오하마의 현인'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더웨이 시가 총액은 올해만 22%가 하락해 장부 상 136억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하지만 역시 장부상의 손실이지 세계적인 경기 회복에 따라 버핏이 투자한 기업들의 실적이 되살아 난다면 손실을 만회할 수 있는 기회는 열려 있는 것이다. 문제는 회복기에 들어서기까지 상황을 견뎌내는 '마인드 콘트롤' 여부다.
이에 대해 인성개발 컨설턴트인 최하우(61.崔夏雨) 한국토지정책연구소 공동대표는 '실의는 마음을 성장시키며, 실패는 재기의 발판'이라고 설명한다.
자기계발 지침서 < 국민보감 > 의 저자이자 시인이기도 한 최 대표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을 때 스스로 마음을 다잡기 위해 '절대 포기할 수 없다. 오늘의 이 역경을 잊고 싶지 않다. 결코 안주할 수 없다. 지금부터 다시 시작하자'는 말로 정신을 단련시켜야 한다고 충고한다.
명상 혹은 정신수양 과정을 통해 처음에는 불안하고 자포하기 했던 마음가짐이 점차 자신의 마음을 콘트롤하게 되고 안정을 찾아가면서 서서히 자기만의 세계 속에서 변화의 길을 모색하기에 이른다는 것이다.
그리고 육체와 정신을 스스로 제어할 수 있는 마음가짐에 이르렀을 때 인생에서 지속되는 고난과 불의의 사태가 들이닥쳤을 때 당당히 맞서야 한다고.
최 대표는 "용기를 내어 문제와 정면으로 부딪쳐야 한다."며 "어렵다고 피하거나, 무서워서 피하거나 제3자를 대신 내세우고 종적을 감춰 연락두절시키는 것은 시간 연장에 불과하며 더 나쁜 화근을 초래한다."고 못박는다.
이어 "결과에 대한 지나친 기대는 미래를 눈물게 하기 때문에 마음의 진실을 통해 정면 돌파로 문제해결에 나선다면 바람직한 결실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침제된 경제 속에서 어려운 시기를 견뎌내고 있는 투자자들 뿐 아니라 청년 취업 희망자와 실직자, 자금압박에 시달리는 중소기업 경영자, 박봉의 노동자들도 새겨들어야 할 평범한 진리다.
[아이엠리치 강지훈 기자]
머니닥터 : 강지훈 (아이엠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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