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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아이큐] 또 한번의 고난, 살아남아야 큰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추천 0 | 조회 11096 | 번호 1452 | 2008.10.30 09:24 금융 (finance1.***)

글로벌 금융위기와 실물경기 침체 우려감, 이에 따른 주식시장의 폭락세로 세계가 난리법석이다. 더우기 위기의 근원지가 아니었던 한국증시가 더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이 대두된다.

 

이미 거래소지수가 1,000포인트를 하향해 900포인트마저 위협하고 있는 지금은 과민반응 등으로 언급되며 불안심리만을 원인으로 지적하기에는 많이 부족하다.

 

미국이 주택시장 폭락에서 시작되어 서브프라임 문제가 불거졌고 이상이 금융 파생피라미드의 연쇄붕괴로 글로벌 금융위기로 연결되어 지금은 실물경기 우려감으로 그 파장이 지속중이다.

 

한국 역시 금융위기의 진원지가 아니라는 이유로 자위하기엔 상황이 녹녹치 않다. 국내적으로도 2005년도와 2006년도를 중심으로 폭등했던 부동산시장의 문제가 점차 수면위로 부상 중이기 때문이다. 이제는 미분양과 부동산 거래 측면을 떠나 건설사의 생존 문제가 대두되고 있으며 은행권 및 몇몇 그룹의 유동성문제로까지 번질 기미다.

 

정부가 0.75%포인트의 기준금리 인하 등 추가적인 금융시장 안정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원/달러 환율이 1,440원까지 폭등한 상태에서 기준금리 인하가 과연 큰 실효성이 있을지도 의문이다. 중소기업과 가계부채의 과도함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며 기준금리를 낮추고자 하는 정부의 의도는 충분히 공감되나 환율의 추가 급등을 부추길 수 있는 등 그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날로 발전되는 금융기법도 위기에서는 그 파장이 엄청나다는 점을 확인해주고 있어 제도의 미비점을 보완할 필요성이 높다. 이미 금융파생피라미드의 연쇄붕괴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촉발된 측면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국내적으로도 마찬가지다. 거래소지수 기준 1150~1170포인트가 붕괴되며 순식간에 국내증시가 900포인트 위협상황으로 급락 한데는 ELS(주가연계증권), ELF(주가연계펀드) 등의 영향이 크다.

 

2003년부터 시작된 증시의 상승추세는 수많은 금융상품을 산출해냈으며 선진금융기법으로 알려진 ELS와 ELF도 이중 하나다. 수많은 투자자들도 ELS와 ELF 등을 마치 적금과 같이 인식하며 여기에 자금을 지속 투입해왔다.

 

그러나 막상 증시의 하락추세가 지속되자 이상의 금융상품들이 부메랑으로 돌아와 증시를 더욱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되고 있다. ELS를 놓고 봐도 헤지 청산구간이 도래되자 주식매도뿐만 아니라 선물매도 등의 방안이 총동원되며 청산되고 있다. 특히 대형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폭락하면서 동시에 선물지수가 하한가 등으로 급락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주식투자의 성공을 위해서는 대응의 논리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어떤 상황이 전개되든 이에 대한 대비를 미리 해준다면 문제가 없다. 그러나 때를 놓쳐버리면 아무 소용이 없다.

 

필자는 주식투자자에게 이런 말을 자주한다. "주식의 매수와 매도는 할 수 있을 때 해야 한다" "주식투자는 성질대로 되는게 아니다. 때를 놓치고 나면 성질 낸다고 해도 아무 소용이 없다"

 

지난주 금요일 삼성전자가 하한가 부근으로 급락하고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삼성전기 등의 대형IT 종목이 줄줄이 하한가로 급락하고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현대증권 등의 대형증권주와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대한항공 등의 대형주가 일제히 하한가로 폭락하는 무시무시한 구간을 우리는 경험하고 있다.

 

물론 IMF 이후의 증시가 그랬듯 현재의 위기가 큰 기회로 향후 바뀌는 상황이 도래될 것으로 필자는 믿는다. 그러나 이는 살아남는 자의 몫이다. 우선은 생존을 해야 큰 기회도 내것으로 만들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며 때를 기다리는 자세를 견지하자.

 

[김인준 하이리치 증권방송( www.hirich.co.kr ) 애널리스트]

글쓴이 : 김인준 (증권방송 하이리치 애널리스트)

 

※ 본 글은 '나의 금융생활 네트워크' Daum 금융(http://home.finance.daum.net/)에서 제공하며, 당사의 허락 없는 무단 전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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