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서비스

검색

검색어 입력폼

금융 메인메뉴

커뮤니티

커뮤니티 하위메뉴

게시판 운영정책

전문가칼럼

[재테크 아이큐] 심리와 투자의 밀접한 관련성
추천 0 | 조회 2666 | 번호 1432 | 2008.10.14 12:00 금융플라자 (finance1.***)

1,Money Game과 심리

2006년도 아파트 광풍이 불어닥친바 있다. 이때는 이미 아파트 가격의 급등에 대다수가 부담을 느끼고 있었지만 하루가 다르게 폭등을 지속하는 아파트 가격을 지켜보며 끝내 많은 서민들이 대출을 받고, 심지어는 대출에 전세를 끼고 아파트를 구입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아파트 급등에 대해 결국 집 없는 서민들의 불안심리(이러다가 집을 장만하지 못하겠다는 불안감)가 이를 이겨내지 못한 것이다.

WTI기준으로 국제유가는 올 7월에 배럴당 140달러대까지 급등한바 있다. 이미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면서부터 국제유가에 거품이 끼었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막상 국제유가가 140달러를 넘어서자 200달러로 접근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으로 바뀌는 마인드가 다수 출현되었다.

국제투기자금이 개입되는 상품시장에서는 이와 같은 가격급등에 대한 불안감이 최고조에 달할 때 비로서 가격의 상투가 만들어지는 특징이 있다. 이 모두가 돈 놓고 돈먹기라는 money game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큰 자금이 하나의 상품시장에 개입되었을때는 이들이 최고가에 매도하고 빠져나오는게 목적이고 이를 위해서는 최고가로 매수시키는 대안이 필요해진다. 바로 이를 위해money game의 주체는 언론플레이 등을 통해 심리를 최대한 이용하는 것이다.

2,주식시장과 투자심리

그 어떤 상품시장보다 불특정 다수와 거대한 자금이 개입되는 주식시장은 심리게임이라 불러도 좋을 정도로 투자심리와의 밀접한 관련성을 띄고 등락이 반복된다. 주식시장의 상투가 호황심리의 극대화에서/바닥이 불안심리의 극대화에서 도출된다는 것은 이미 어지간한 투자자라면 다 아는 내용이다.

이렇게 놓고 본다면 대다수가 상투와 바닥을 유추할 수가 있어야 한다. 최소한 상투에서 매도하고 바닥에서 매수는 못할지언정 상투에서 추격매수하고 바닥에서 추격매도하는 매매는 하지 말아야 한다. 그럼에도 숫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개인투자자가 추격매수하고 추격매도하며 상투와 바닥을 항상 그려주는 주인공이 되고 있다는 점은 주식시장에서 논하는 심리의 중요성을 잘 표현해준다.

개인투자자가 불특정 다수인으로서 투자심리에 가장 취약한 주체라는 점을 이용해 다수가 불안에 노출되고 절망하며 추격매도할때까지 불안심리를 극대화시켜가는 논리가 특히 주식시장의 경우 강하기 때문이다.

3,최악의 불안심리를 경험한 주식시장


대출과 전세를 끼고라도 매수하지 않으면 도저히 안될 것 같은 불안심리를 유도한 아파트시장은 2006년도 고점을 기점으로 가격하락은 물론 매매거래가 거의 되지않은 상황에 직면해 있다. 미분양사태를 떠나 9월에 서울 삼성동 지역에서 아파트 거래가 전무했다는 측면이 이를 잘 대변해준다.

불과 3개월전만 해도 배럴당 140달러대를 기록하던 국제유가도 현재는 80달러가 붕괴되어 70달러대로 거의 반토막이 난 상태다. 가격급등시 어떤 심리에서 상투가 출현되는 지를 아파트시장과 국제유가가 다시금 확인시켜 준 것이다.

지난주로 주식시장은 이와 반대로 급락을 경험하는 극도의 불안구간에 노출된바 있다. 한국증시나 미국증시 모두 최악의 불안심리가 노출되고 이를 반영하는 지수급락을 경험했기 때문에 이번주는 13일장에서 과낙폭 종목을 중심으로 반등이 가능했다고 봐야 한다. 다시말해 최악의 불안감이 노출되었던 10일장의 저점에서 매도했다면 최바닥에서 물량을 던진 결과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아직 증시의 진바닥이 도출된 것인지는 불확실하다. 그러나 최소한 가격조정 측면에서는 미국증시나 한국증시 모두 지난주 저점에서 진바닥권에 근접된 것은 확실하다.

따라서 위에 논거한 심리와 money game의 상관관계를 다시금 각인해가며 막바지 약세장에서 매매오류를 범치않은 대응이 되도록 유의를 하자.

[김인준 하이리치 증권방송 애널리스트]

 

글쓴이 : 김인준 (증권방송 하이리치 애널리스트)

 

※ 본 글은 '나의 금융생활 네트워크' Daum 금융(http://home.finance.daum.net/)에서 제공하며, 당사의 허락 없는 무단 전제를 금합니다.

0
0
신고


푸터

카카오가 제공하는 증권정보는 단순히 정보의 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정보는 오류 및 지연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제공된 정보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으며, 카카오는 이용자의 투자결과에 따른 법적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Copyright (c)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카카오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