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신용등급은 어떻게 만들어지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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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CB신용등급은 '신용정보사(CB: Credit Bureau)에 수집된 신용정보'로 만들어집니다. 먼저 그림으로 표현하면 아래 원 그래프처럼 나타낼 수 있을 것입니다. ![]() 전체적으로 100의 구성비를 가진다면 상기 정보의 비율 정도로 가중치가 감안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즉, 반영되는 각 텍스트 중심의 정보는 여러 가지 건수, 금액, 일수(日數) 등으로 가공되어 최종적으로 약 30여개의 평가 항목으로 구성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상상이 되지 않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이 최종적인 평가 항목을 선정하기 위해 1,000~1,500개 정도의 항목에 대한 통계적 분석 작업을 병행하게 된답니다. 그럼 하나씩 그 정보들에 대한 내용과 신용도에 대한 반영 이유를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불량정보 : 이는 (구)신용불량정보 및 거래기록정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최근에 신용불량자의 용어가 법률적으로 폐지됨에 따라 신용불량정보라는 용어도 삭제되었답니다. 최근에 널리 쓰이고 있는 용어로 하자면, 채무불이행정보(전국은행연합회, 신용정보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90일 이상의 연체정보를 지칭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즉, 이러한 정보는 없는 것이 당연히 높은 신용등급을 받을 수 있는 이유가 되고, 설령 있다고 한다 해도 연체기간이 짧거나 등록금액이 상대적으로 작은 내용들은 그 반대의 경우보다 우대를 받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과거, 단순히 이러한 정보가 있다는 것만으로 '신용불량자'의 범주에서 평가조차 받지 못한 것에 비하면 약간 진일보한 형태라고 볼 수 있어 보입니다. 2. 개설정보 : 이는 전국은행연합회의 금융개설정보(신용카드, 체크카드, 당좌예금, 가계당좌예금)와 백화점이나 기타 유통계의 신용카드 같은 거래개설정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상기 개설정보의 사용금액이나 결재마다의 정보는 집중되지 않고, 다만 개설일, 개설기관 정도만이 유통되고 있다고 보면 되지요. 그러다 보니, 다소 불완전한 평가가 이루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즉, 신용카드가 많은 경우 우량한 형태로 평가될 수 있다고 볼 수도 있지만, 실제 속칭 돌려막기(빚을 변제하기 위한 빚 내기)를 하는 것으로 평가되어 감점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3. 조회정보 : (신용)조회정보는 실질적인 거래의 성사와는 무관하게 통상 신용 심사시 발생되는 정보로, 어떻게 보면 개인 프라이버시와 가장 밀접한 내용이라고 볼 수 있어 보입니다. 금융 사기자들의 경우,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대출을 신청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 최근에 발생되는 조회정보는 상대적으로 불리한 평가를 받기가 쉽습니다. 따라서, 대출을 신청하기에 앞서서 주거래 금융기관을 만들어 꾸준히 거래를 하고 대출 신청전에 자신의 신용정보를 확인 및 정돈(예: 사용하지 않는 신용카드의 해지 처리 등)한 후에 대출을 신청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4. 대출/보증정보 : 개인대출 및 채무보증정보는 전국은행연합회의 정보로써 평가됩니다. 이에 대해 잦은 오해 중의 하나는, 대출이 있을 경우 대출금액이 작을수록 신용도가 좋지 않냐는 것입니다. 이는 보증금액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실제 그렇지 않습니다. 대출이 1억원짜리 1건 있는 사람과 5백만원짜리 1건 있는 사람을 단순 비교하게 되면, 5백만원 있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불리한 평가를 받는다는 것입니다. 왜 이렇게 기이한 현상이 발생되는가는 정보 유통의 왜곡에 있다고 볼 수 있는데, 현재시스템은 한 기관당 거래금액이 합산되어 담보/신용 등 계좌의 특성이 공유되지 못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억단위 정도의 대출은 담보로 간주되고, 천만원 이하의 대출은 통상 신용대출로 간주가 되는 것이죠(이는 금액만을 분석 대상으로 한 통계적 결과로도 입증이 됨) 또한, 한도대출(시중에서 마이너스대출 또는 종합통장대출 등으로 불리기도 함)의 경우에는 그 실제 인출한 금액이 아니라 한도가 대출금액으로 공유되는 특징이 있으므로 유의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5. (CB)연체정보 : 연체정보는 현재 5영업일 이상 그리고 5만원 이상의 미결재정보를 의미합니다. 어떤 측면으로는 불량정보로도 간주될 수 있는 차원이 있습니다. 현재 (CB)연체정보는 각 CB별로 금융기관이나 백화점 등으로부터 자율적인 형태로, 한국신용정보의 경우만 하더라도 132개사(2005.4 기준)가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 역시 없는 것이 상대적으로 높은 신용등급을 받게 되겠죠. 개인 입장에서야 한 며칠 연체한 것을 가지고 그럴 수 있겠냐라고 할 수 있겠지만, 업체 입장에서는 해당 일자에 결재를 하지 못하면 바로 부도처리가 될 수도 있는 문제이기에 이에 대해서는 각별한 관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6. 결합정보 : 결합정보라고 특별한 항목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상기 언급한 정보들은 상당히 많은 상관관계를 갖기 때문에 결합된 분석을 통한 항목의 생성으로 중복되는 평가의 오류를 줄이고자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똑같이 보름 내 3군데에 신용카드를 신청한 두 사람이 있다고 합시다(각 신용카드의 신용조회정보 총 3건 발생). 한 사람은 동일 기간 내 하나의 신용카드도 발급받지 못했고(개설정보 0건), 한 사람은 3군데의 카드사로부터 모두 발급을 받았다고 보죠(개설정보 3건). 이 경우에 조회정보만의 항목으로 평가될 경우, 동일한 가중치를 받겠지만, 개설정보를 감안되지 않는다면 매우 불공평한 평가 결과가 될 수 있겠죠. 과거에는 신용카드 발급 자체가 부정적인 요인이 더욱 많았는데, 최근에는 발급 심사가 까다로워지는 바람에 최근 신규 발급건수는 다소의 우량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이러한 변화는 정보의 분석을 통해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음) 우리가 이상이 있든 없든 간에 주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듯이 자신의 신용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 관리하는 습관은 모두가 가져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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