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모리 부족: 내년까지 갈 것···삼성전자 제품값 인상 탄력 D램 반도체 재고 사상 최저치로 떨어지고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으며 7년 만의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메모리반도체는 통상 3~4년을 주기로 호황과 불황을 반복하는 대표적인 사이클 산업이다. 메모리반도체는 앞서 2018~2019년 유례없는 호황기를 누렸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슈퍼사이클의 양상이 이전과 다르다고 분석한다. 인공지능(AI) 붐이라는 요인이 메모리 사이클의 양상을 근본적으로 바꾸며 증폭시키는 모습이다
이번 슈퍼사이클을 주도하는 주인공은 챗GPT와 같은 AI 서비스 운용에 특화한 AI데이터센터다
AI 혁명에 올라타기 위해 기존에 데이터센터 투자를 주도해온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구글클라우드 같은 전통적인 데이터센터 운영사(하이퍼스케일러)는 물론 오픈AI·메타와 같은 AI 빅테크 기업들도 가세해 천문학적인 규모의 AI데이터센터 구축에 열을 올리면서 이전 사이클과 달리 데이터센터가 메모리 수요 큰손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