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 K-AI 탈락: 김범수 공백: 향후 부정적 시선 매우 큼 카카오는 소버린 AI 중심 평가 기준과 실행 전략 측면에서 경쟁사에 밀리며 탈락
카카오가 정부의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 1차 평가에 탈락하면서 내부적으로 책임론이 나오는 등 후폭풍이 거세다 예상치 못한 K-AI(국가대표 AI) 탈락에 대해 기술력과는 별개로 그룹 차원의 전략 조율력 부족이 뚜렷한 약점으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업계 안팎에서 제기
일각에서는 김범수 창업자의 경영 일선 이탈 이후 전략적 응집력이 약화됐고 건강 문제와 사법 리스크까지 겹치며 컨트롤타워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여기에 정신아 대표가 뒤쳐진 AI 사업을 살리기 위해 공격적인 AI 행보를 보였지만 이번 사업의평가 기준으로 제시된 주권형 AI 구현 방향과의 간극을 좁히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카카오 탈락의 주요 원인으로는 그룹 차원의 전략적인 전략 부재가 꼽혔다. 특히 김범수 창업자의 빈자리가 컸다는 분석이다. 실제 카카오헬스케어는 모회사와 연계하지 않고 루닛 컨소시엄에 단독 참여했으나 1차 평가에서 탈락 카카오 본체 역시 최종 명단에 들지 못했다. 계열사 간 전략적 연대 없이 각개전투에 나선 결과 그룹 전체가 탈락하는 상황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이에 탈락 배경을 단순한 모델 성능의 문제가 아니라 자립적 AI 생태계를 구축할 역량이 부족했다는 점에서 찾는 시각도 있다 이는 카카오가 안고 있는 또 다른 구조적 한계로 지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