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IM 해킹 사건 이전에도 SKT의 고객 이탈은 이미 우려할 만한 수준이었다. 2024년 1월부터 7월까지 SKT는 경쟁사 중 가장 많은 13만 8천 명의 가입자가 순감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30만 661명의 가입자가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SKT가 해킹 위기 발생 이전부터 고객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USIM 해킹 사건이 공개된 이후 고객 이탈은 극적으로 가속화되었다. 사건 발생 후 단 1주일 만에 20만 명의 고객이 SKT를 이탈했으며 , 2025년 4월 한 달 동안의 순감 규모는 11만 4,330명으로 전월 대비 743%나 급증했다. 특히 무료 USIM 교체가 시작된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단 3일 동안 9만 3,333명의 순감이 발생했으며 , 해킹 사건 이후 누적 이탈자 수는 26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보고되었다.
표 1: SKT 고객 이탈 현황 (시기별 비교)
시기 구분 SKT 순증& #x2F;순감 (명) KT 순증& #x2F;순감 (명) LGU+ 순증& #x2F;순감 (명) 비고 (관련 정보 출처) 2024년 1월~7월 누적 -138,000 -49,000 +9,000 SKT 이탈 가장 많음 2025년 4월 -114,330 +48,337 +37,265 유심 해킹 사태 영향, 전월 대비 순감 743% 증가 2025년 4월 28일 -25,403 정보 없음 정보 없음 유심 무상 교체 시작 후 2025년 4월 29일 -32,640 +18,829 +13,811 유심 무상 교체 시작 후 2025년 4월 30일 -32,290 정보 없음 정보 없음 유심 무상 교체 시작 후 해킹 사태 후 1주 -200,000 정보 없음 정보 없음 해지 10배 급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