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미국 뉴욕시립대 석좌교수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정면으로 비판했고, 크루그먼 교수는 3일(현지시간) 자신의 뉴스레터 플랫폼 ‘서브스택’에 올린 칼럼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해방의 날’ 관세 정책에 대해 “예상보다 훨씬 더 나쁘다”고 지적했고, 그는 특히 “그는 완전히 미쳐버렸다(he’s gone full-on crazy)”는 직설적인 표현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적인 경제 논리를 벗어난 무역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어요. 각국 별 상호관세에 앞서 10% 보편관세가 먼저 발효된 주말, 트럼프는 어김없이 골프장으로 향했습니다. 오늘(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로 인해 대미수출이 종전보다 13% 이상 감소하고, 국내 부가가치 손실 규모가 10조6천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트럼프 관세전쟁은 세계 각국의 경제를 힘들게 만들고 있어요. 미국 주식시장은 물론 세계 주식시장을 힘들게 만들고 있어요. 미국의 트럼프는 왜 이렇게 만드는가? 글로벌은 다같이 손잡고 가는 것인데, 쇄국 관세전쟁은 글로벌 경제에 도움을 주지 못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