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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발전에 전세계 전력망 부족
추천 1 | 조회 203 | 번호 13497502 | 2024.03.06 14:55 닉네임을 등록해 주세요 (tns***)
AI 발전에 전세계 전력망 부족…대한전선도 수주 & #x27;훈풍& #x27;
대한전선 당진공장 전경. & #x2F;제공=대한전선대한전선 당진공장 전경. & #x2F;제공=대한전선
"지난해엔 칩 부족이 문제였다. 이제 다음은 변압기 부족이 예상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 #x27;보쉬 커넥티드 월드(Bosch Connected World) 콘퍼런스& #x27;에서 발언한 내용이다.

이는 AI(인공지능) 수요에 따라 데이터센터가 늘어나면 설비와 전력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과 일맥상통한다.

실제 AI 기술이 산업과 일상 생활로 확대되면서 전세계 전력 소비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각 국가들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신규 발전소를 구축하거나 노후화된 전력망을 교체하는 등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신재생에너지 전환의 가속화와 미국, 중동 등 국가 주도의 인프라 개선 사업이 활발해지면서, 글로벌 전력망 산업이 슈퍼 사이클이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머스크의 발언이 알려지자 LS일렉트릭과 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등 전력기기 대표 기업들의 주가는 일제히 큰 상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전력수요 수혜기업에 대한전선도 빼놓을 수 없다. 실제로 대한전선은 전력수요 확대 트렌드에 힘입어 해외시장에서 수주를 확대하며 실적을 쌓아 가고 있다.

▲미국, 유럽 등 신규 전력망 부족 지역에서 대규모 공급 계속

대한전선은 6일 영국 발포어 비티에 약 3800만 달러 규모의 초고압 전력망을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영국 북부 지역의 전력 공급 안정화와 송전 용량 확대를 위한 프로젝트로, 지난해 11월 발포어 비티와 체결한 MOU의 일환이다. 두 회사는 2030년까지 2억 2천만 파운드 이상의 송배전망 프로젝트 입찰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한편, 기술 공유 및 제품 개발 등에 협력하고 있다.

이에 앞서 연초에는 미국에서도 대규모 수주를 기록하며 실적 기대감을 높였다.

대한전선은 1월 한달 동안 미국에서 3200만 달러의 누적 수주액을 기록하며, 2022년 연간 누적 수주액(3억 불)의 10%를 넘어서는 규모를 불과 3주만에 달성했다. 2022년은 미국 진출 후 최고 성과를 달성했던 해다.

이와 함께 쿠웨이트에선 4200만 달러 규모의 400kV 초고압 턴키(Turn-key)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이집트에서도 현재까지 상용화된 지중 케이블 중 가장 높은 전압인 500kV 프로젝트를 따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와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으로 전 세계적으로 신규 전력망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며 "특히 인구 증가 및 AI(인공지능)와 반도체 성장에 따라 전기 소비가 크게 많아져 전력망이 부족한 미국, 중동 등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영업력을 강화해 수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한 개발 및 투자도 계속해

대한전선은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한 제품 개발과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154kV 해저케이블의 국제 공인인증을 따내며 초고압 해저케이블 개발에 성공했다. 해상풍력 외부망 및 대륙간 전력망을 연결하는 용도 등에 자주 사용되는 전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입찰 기회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HVDC 케이블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당진공장 내에 HVDC 시험장 구축 계획도 밝혔다. 약 200억원을 투입해 7000m² 규모의 전용 시험장에 육상케이블과 해저케이블 등 2개 회선을 동시에 시험할 수 있도록 장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해저케이블분야의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해저케이블 생산 설비에도 약 9400억원을 투자한다. 올해 3~4월에 해저 1공장 1단계 설비를 준공하고 2025년 1분기에 2단계 공장까지 완비해 내부망, 외부망 생산 라인을 갖출 에정이다.

해저 2공장은 345kV 외부망과 525kV급 HVDC 해저케이블 생산이 가능하도록 2027년 상반기에 건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대한전선은 미국, 중동, 유럽 등 케이블 수요가 확대되는 시장에 생산 거점도 확보할 방침이다. 미국 서부권을 수성하고 동부권의 공략을 가속화하기 위해 500~600억 원을 투입해 현지 케이블 공장 또는 업체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또 사우디는 현지 파트너 기업과 합작하여 생산 공장 인수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향후 초고압, MV& #x2F;LV(중저압) 케이블 등을 생산하여 GCC(걸프협력회의) 국가까지 시장을 확장한다. 유럽도 현지 업체 M&A 또는 공장 매입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 중이다.

대한전선 관계자 "AI, 클라우드, 전기차 등 4차 산업이 진행될수록 전력 수요의 증가폭은 더욱 가파라질 것"이라며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물론 공격적인 수주 활동을 전개해 기업 및 주주가치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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