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영화 보러 오지 마세요. 정말 너무 힘듭니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A 씨는 "최근 & #x27;서울의봄& #x27; 대박 나서 입장객 어마어마하게 들어오는데 왜 직원은 없나 하셨을 거다"라며 "상영관은 더럽고 매점에서 주문하면 오래 기다리셨을 것이다. 직원이 없어서 그렇다"고 한탄했다.
그는 "인력이 작년 대비 반 이상 줄었다. 동시간대 1~2명이 매회 차 매진되는 걸 겨우 받아내고 있다"라며 "예전에는 장사 잘되면 인건비도 증가하니 아르바이트생도 쓰고 힘들어도 회사 매출이 증가하니 처우도 좋아지고 해서 기뻤는데 지금은 장사 잘되면 어차피 나만 힘드니까 그냥 관객이 안 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휴게시간은 1시간씩 강제로 시스템에 입력해야 하는데 동시간대 직원 한명이 쉬러 가면 아르바이트생 혼자 매점 판매와 상영관 퇴출 업무를 다 해야 한다. 이게 현실적으로 가능한 것인가"라며 "밥도 못 먹고 9시간 내내 서 있다가 집에 가곤 한다. 부디 근처 다른 영화관으로 가길 바란다"고 하소연했다.
서울의 봄& #x27; 이어 & #x27;노량& #x27; 울림 있는 역사영화의 힘
올겨울 극장가에 전율을 선사할 영화 & #x27;노량: 죽음의 바다(김한민 감독)& #x27;가 & #x27;서울의 봄(김성수 감독)& #x27;에 이어 관객들을 사로잡는 역사의 힘으로 연말 극장가를 장악할 전망이다.
치열한 현실 속에 관객들이 영화를 통해 역사의 새로운 면을 들여다보는 관람 성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상황이 선사하는 울림과 전율 속에서 영화가 전하는 메시지를 되새기게 하는 것. 이에 입소문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 #x27;서울의 봄& #x27;에 & #x27;노량: 죽음의 바다& #x27;가 관객들을 움직이는 역사의 힘을 선보일 것을 예고해 관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먼저 관객들을 만난 & #x27;서울의 봄& #x27;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 #x27;서울의 봄& #x27;은 영화를 통해 1979년 12월 12일에 발생한 군사반란을 경험해보지 못한 관람객들에게는 새로운 울림을, 그 시대를 겪은 세대에게는 깊은 여운을 남기며 웰메이드 무비임을 입증하며 500만 관객을 돌파해 놀라운 흥행 행보를 선보이고 있다.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 & #x27;노량: 죽음의 바다& #x27; 역시 연말 극장가를 겨냥한 대작.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마지막 작품인 & #x27;노량: 죽음의 바다& #x27;는 무엇보다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다룬다는 점에서 잊을 수 없는 울림을 선사할 것을 예고한다. 여기에 배우 김윤석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성웅 이순신으로 분해 신중하면서도 대담한 카리스마를 지닌 이순신 장군의 모습과 깊은 고뇌를 지닌 인간 이순신의 모습까지 표현해낼 예정이다. 20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