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가 우크라이나 재건 기대감과 사우디아라비아 수주 호재에 상승세를 보였다.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가 최근 사우디에서 신규 수주를 연달아 얻어낸 점이 호재가 됐다. 또 모로코 지진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재건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선 지주사인 HD현대에 대해 자회사의 가치 재평가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는 긍정적 전망이 나온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HD현대 종목 보고서를 발간하며 목표가를 8만8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 #x27;국내 대기업 계열 로봇회사의 상장과 선박 환경 규제 강화로 비상장 자회사인 HD현대로보틱스, HD현대글로벌서비스의 가치가 재평가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x27;고 분석했다.
& #x27;기업공개(IPO) 대어& #x27;인 두산로보틱스가 다음달 5일 상장을 앞두고 청약 흥행이 예상되면서 HD현대로보틱스도 밸류에이션을 높게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HD현대글로벌서비스는 최근 주관사를 선정하고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한 연구원은 & #x27;최근 정제마진 강세로 정유산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개선돼 비상장사인 현대오일뱅크의 수혜가 기대된다& #x27;며 & #x27;상장사로 구성된 조선·기계 업종의 영업 환경도 양호하다& #x27;고 했다. 이어 & #x27;상장사들의 주가 회복도 기대된다& #x27;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