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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PARAMA 펌글[1]
추천 14 | 조회 370 | 번호 13465760 | 2023.07.03 23:54 욕쟁이동내애널삼청교육대장 (sunny.***)
이 글은 어느 주주님의 글입니다.


주주들이 원하면 합병하겠다.
- 서정진

서정진의 이 말을 고지 곧대로 들으면
주주들의 의사를 존중한다는 것으로 해석 할 수도 있겠으나..

어디.. 과연 그럴까요?

그렇다면 같은 이치로
주주들이 원하면 주담대 바로 상환하겠다.
주주들이 원하면 아들들 이사회에서 빼겠다.
주주들이 원하면 현금&분기배당 실시하겠다.
주주들이 원하면 자사주 소각하겠다.

진작 이런 말들을 했었어야하고
한참 전에 실천했었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랬으면 진정성을 의심하지도 않겠지요.

그런데 그 많은 요구들 중에서
합병만을 선택적으로 받아 들인다는 것은...
본인이 원하기 때문인것이고

다시 말해서
합병은 서정진 본인이 원하는 바라는 말씀.

주주들 화장실도 사용하지 못하게 한 사람입니다. 그런 서정진이 주주를 위하는 양 주주를 팔아서 본인의 승계야욕에 이용하려는 것 이라고 보여집니다.

합병은 바로 서정진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바일 것입니다. 왜냐구요.? 그 복잡한 승계작업을 손 쉽게 한방에 해결할 수 있지요. 그것도 아주 적은 돈으로 말이지요...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주주들 입에서 합병이야기가 나올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반대로 본인 입으로 합병을 먼저 말해서 추진하게되면 서정진이 아쉬운 입장이 되는 것이고 주가상승 압박에 따른 합병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 이기에 자칫 합병실패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위험부담이 너무 크지요.
안전한 길을 두고 선택할 이유가 없을 것입니다.

안전한 길...

그것은 바로
끝없는 주가 하방작업입니다.

이방법은 실패확율이 거의 없고 안전한 데다가
노력도 크게 할 필요가 없으니 마다할 이유가 없을테지요..

공매세력과 이 점에서 이해가 맞아 떨어지니
서로 협력 공생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정진은 승계를 위한 사전작업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공매세력이 맘 놓고 공매하도록
방치 내지 내부 정보를 주며 협조 해온 것이고...
이런 사정을 이용해서
공매세력들은 숏커버링 리스크 없이 오직 공매에만 전념할 수 있었지요.

이미 분식회계 의혹까지 해소된 마당에
합병이 필연은 아닐 수 있음에도,
주주들은 커져버린 손실에 합병 이외에 다른 선택지가 없는 상황에 처하게되고...
여기 저기서 곡소리 나면서
자연스럽게 합병이야기가 나오겠지요.

고점에 물린 주주들은 억울한 가격에 주식매수 청구를 할 수는 없을테니 울면서도 찬성할 것이고..

고점에 물린 개미들이 팔고 나가지 못하도록
중간중간에 계속해서 찬티들은 달콤한 희망찬가 작업을 해 왔을 것이고...

합병은 주주들이 원해서 하는 것이라며 미리 만들어논 잘 짜여진 시나리오대로 합병작업은 마무리 되겠지요.

무슨 근거로 이런 말 하냐고 하겠지요..
네, 근거는 없습니다.
다만, 지난 몇 년간 여러 뉴스나 회사의 태도나 서정진의 의견 및 공매상황 등등을 제 개인적 입장에서 상상을 더하여 해석해 본것 입니다.

그럼 저더러 팔고 나가라고 할테지요? 이 손해를 보고 팔고 나가라고요? 저는 그리는 못하겠습니다. 저도 제 생각이 터무니 없이 틀렸으면 좋겠습니다.

설사 이 모든게 사실이라 하더도 우리 같은 개미 주주들은 알고서도 서정진에게 당할 수 밖에 없는 현실 이기도 합니다.

의심은 가지만 확신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잘 짜여진 시나리오에 걸려든 느낌을 지울수 없습니다. 제 이야기는 그저 여러 가능성들 중에서 가능한 하나의 시나리오라고 생각해 주십시요.

요즘들어 합병관련 의견들이 자주 게시되고, 손실은 커져만 가고... 속상한 마음에 몇자 적다보니 글이 두서 없이 길어 졌습니다.

거의 다 와가는지 아니면 아직도 한참을 더
가야 하는지 그 어느것 하나도 알 수 없지만
부디 끝까지 견뎌내서 언젠가 좋은 날에
무용담처럼 지금의 이야기 하며 웃을수 있으면
저는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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