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이익 전망이 긍정적인 기업들이 전세계적으로 좋은 주가흐름을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한국·미국·일본 등 증시에 투자할 경우 예상 이익 증가율이 높거나 이익이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들을 선별하라는 조언이 나온다.
26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연간·최근 한달·최근 일주일 주가 수익률이 꾸준히 좋았던 엔비디아·테슬라·아마존 닷컴·애플 등 미국 성장주들은 2023년~2024년 이익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들이라는 공통점이 있었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는) 가치주보다는 성장주에 대한 투자매력이 여전히 높고, 이익의 성장률보다는 2023~2024년 이익 사상 최고치 경신 가능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증시에서는 2023~2024년 꾸준히 이익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국내 증시에서도 이익 사상 최고치 경신 기업들은 성장주 컨셉으로 종목 선별 전략 측면에서 꾸준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