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161,600원 ▲2,600 +1.64%)은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2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자사주(자기주식)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이 새로 매입할 자사주는 총 31만4466주, 취득 예정 금액은 약 500억원이다. 자사주 취득은 오는 23일부터 9월 22일까지 장내 매수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2월과 3월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이를 포함하면 셀트리온은 올해 자사주를 총 97만1820주(약 1500억원 규모) 취득한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총 155만5883주(2535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다. 현금 배당과 주식 동시 배당 등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현재 글로벌 금융시장과 그룹사의 사업 진행 상황 등을 고려해 합병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전반적인 상황을 감안해 자사주 매입을 진행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의 사업 성장에 대한 자신감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으로 올해 세 번째 자사주 매입을 진행한다"며 "자사주 취득과 더불어 다양한 제품 파이프라인 및 미래 성장동력 확보 등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가치 보존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