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칼럼에서도 강조 했듯이 돈 복(福)을 불러오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근검절약의 자세'가 몸에 배어 있는 사람이라고 하였다. 그렇다면 ‘돈 복(福) 불러오는 소비습관 1편’에 이어 구체적으로 어떻게 절약하는 소비 습관을 가져야 하는 지 알아보자.
통신비
요즘 자신도 모르는 습관적인 잡담과 수다로 인해 이동전화 통화료가 만만치 않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 아무 생각 없이 통화를 길게 하다 보면 10만원은 훌쩍 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므로 휴대전화 기능에 ‘1분경과 마다 벨 소리 울림’ 기능을 설정하고 되도록 긴 통화를 자제하는 것이 통화료를 줄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통화는 꼭 필요할 때만 하고 긴 통화를 해야 할 경우, 휴대전화에 비하여 4배 가량 싼 공중전화를 이용하면 휴대전화 요금을 훨씬 줄일 수 있다. 물론 번거로움과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또한 가족들이 한 통신사를 선택 할 경우 할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므로 이를 이용하고, 통신사 마다 여러 가지 요금제가 있으므로 꼼꼼히 따져 자신에게 유리한 요금제를 선택하도록 한다.
금융 수수료
금융거래 시 발생하는 수수료 한 건의 금액은 얼핏 우스워 보일 수 있지만 이것도 모으면 제법 큰 돈이 된다. 이체 서비스를 이용 할 때 자행, 타행에 따라서 혹은 자동화 기기, 인터넷 뱅킹, 폰 뱅킹 이용여부에 따라서 최고 10배 차이가 난다고 하니 가볍게 여기지 말고 되도록 면제 또는 최소 수수료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자.
또한 은행 수수료를 줄이는 일반적인 방법은 한 은행과 꾸준히 거래하는 것인데, 고객 등급이 높아지면 수수료 면제 폭이 커진다. 또한 각 은행 마다 수수료를 할인 면제 해주는 통장도 나와 있으므로 꼼꼼히 따져보고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펀드 수수료는 같은 펀드에 가입하더라도 은행에서 가입하게 되면, 온라인에서 가입하는 것 보다 1%정도 비싸다. 고작 1%라고 무시하면 오산이다. 10년 후에는 1000만원 이상 차이가 날 수 있으므로 펀드 가입 시는 온라인 펀드 몰을 이용하자.
또한, 환전 수수료는 환전금액의 1.65% ~ 1.99%인데, 인터넷환전, 환전 이벤트, 외화 공동구매를 이용하면 30%~80% 할인 받을 수 있다.
전기료
에너지 관리 공단에 따르면, 에어컨을 하루 한 시간 덜 틀면 한 달에 5000원 아낄 수 있고, 온도를 1도 높이면 770원이 절약 된다고 하며, 냉장고의 설정온도를 강에서 중으로 한 단계 내리면 한 달에 500원을 아낄 수 있다고 한다. TV도 하루 한 시간 덜 보면 400원, 컴퓨터 대기 시간을 한 시간 줄이면 300원, 오디오 사용 안 할 때 플러그를 뽑아두면 한 달에 600원을 절약 할 수 있다고 하니 쓸데없이 낭비되는 전기도 아낄 수 있도록 하자.
교통비 / 유류비
교통비를 아끼려면 편리함을 접고 부지런함이 선행되어야 한다. 우선 가까운 거리는 자가용을 비롯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 보다 되도록 걸어 다니기를 생활화 하자. 조금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가진다면 아침 늦잠으로 전철역까지 혹은 회사까지 택시로 출근하는 경우의 낭비를 줄일 수 있다. 또한 특별한 경우도 아닌데 덤벙덤벙 택시를 타고 다니는 습관도 바꾸어 보자.
또한 주유 할 때 세심하게 찾아보면 각종 할인 혜택을 주는 신용카드가 많다. 리터당 50원~100원 할인이나 포인트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신용카드 사용이 싫다면 ‘체크카드’로도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이를 활용하고 직접기름을 넣는 ‘셀프 주유소’도 역시 리터당 50원을 아낄 수 있으므로 적극 이용하도록 한다.
이외에도 과도한 공 회전 금지, 정 속 주행의 생활화, 내리막 길에서 가속페달 안 밟기, 주유탱크에 절반 이상 주유 않기, 금액단위보다 리터 단위로 주유, 트렁크 가볍게 비워두기 등을 습관화 한다면 유류 비를 크게 줄 일 수 있으며 교통법규를 잘 지켜서 과속, 신호위반, 불법 주차 등으로 인한 과태료를 안내는 것도 기타교통비를 절약하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이상과 같이 절약하는 소비습관을 생활화 해 간다면 적은 돈들이 모이는 효과가 날 것이고 이는 결국 돈 복(福)을 불러 올 가능성을 높게 만든다. 작은 물줄기가 모여 큰 강을 이루듯 적은 돈 한 푼, 두 푼이 모여 목돈이 되고 이 목돈이 모여 부자를 만드는 법이다.
[이상무 칼럼니스트/동양생명 FC 전략팀 차장]
머니닥터 : 이상무 (동양생명 FC 전략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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