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투자신탁, 국공채, 예적금 등 기존 일반적인 금융 상품 외에도 금융기법의 발달로 무수한 파생 금융상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수익률과 안정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으려고 무리수를 둔다. 게다가 해당 금융회사의 지나친 광고와 실적 위주의 권유에 따라 자신의 능력과 '인생의 사이즈'를 넘어선 투자를 하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에 대해 일본의 개인금융 전문가 히라타 히로아키 컨설턴트는 자신의 '인생 사이즈'에 맞춰서 금융상품을 선택해 구매해야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가 말하는 인생 사이즈의 3요소는 '시간', '금액', '라이프플랜'이다.
구체적으로 ▲ 시간이란 언제까지 저축하고 보장기간에 관한 내용이며 ▲ 금액은 저축의 규모, 어느 정도의 보장 액수인가, 목표 수익률과 필요한 이자율 등이며 ▲ 라이프플랜은 삶의 방식과 방법이다. 즉 어떤 생활을 영유하면서 꿈을 실현하고 원하는 재화와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가에 관한 것이다.
이러한 인생 사이즈의 3요소를 확실하게 파악하려면 현금흐름표를 정확하게 작성해야 한다. 개인은 금전출납부, 가계는 가계부, 기업은 재무제표 중 현금흐름표라고 보면된다.
라이프 플랜에 따른 현금흐름에는 가족의 나이, 자녀 학교입학과 졸업시기, 가족수입의 추이, 정년의 시기와 퇴직금 추정액, 자동차 교체시기 및 금액, 생활비, 문화레저 및 외식비, 보험료 추이, 연금 규모 및 납입금 등을 파악하거나 예측해 정확히 기입한다.
이를 제대로 알 수있으면 향후 필요한 의료, 교육, 연금 등에 대한 보험 금액과 기간을 판단할 수 있고 이에 따라 가장 적합한 금융상품을 선택하게 된다.
라이프 플랜을 세우고 현금흐름표를 작성하지 않고 있다면 다소 귀찮더라도 지금 당장 실행에 옮겨야 한다. 자신과 집안에 맞지 않은 금융상품을 선택해 후회하지 말고 인생 사이즈에 맞는 자산을 운용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
나아가 제대로 된 금융상품을 선택하는 방법일 뿐 아니라 향후 10~30년간 인생에서 자산을 제대로 운용할 수 있는 시기를 판별할 수 있게 된다. 언제 저축을 하고 주택자금을 대출할 것이며 돈을 쓰고 불리는 시점을 파악하게 되어 인생 대차대조표를 양호하게 그려나갈 수 있다.
물론 미래에 대한 전망을 기반으로 계획을 세우기 때문에 오차는 생기기 마련. 물가상승, 사회보험제도 변화, 가족구성원의 증감, 예상치 못한 지출이 생기므로 매년 1회 정도 수정하면 오차범위를 줄일 수 있다.
가계 수입과 지출, 재산상의 변화가 생긴다면 그 원인을 파악해서 긍정적인 요소는 유지, 증가시키고 부정적인 요소는 수정, 개선해 나간다.
히라타 컨설턴트는 "제대로 된 인생계획의 결과는 수억원대의 현금자산을 낳게 되는 경우도 많이 볼 수 있다"며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하고 엄격하게 현금흐름을 통제할 수 있게 된다면 그 효과는 예상을 뛰어넘을 수 있다"고 인생 사이즈 3요소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아이엠리치 강지훈 기자]
머니닥터 : 강지훈 (아이엠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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