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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회장 복귀...
추천 7 | 조회 316 | 번호 13445002 | 2023.03.07 11:05 무심천맨 (minn***)
셀트리온, 황제의 귀환 서두르는 이유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사진)이 경영에 복귀한다. 2021년 퇴임한 지 2년 만이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라는 명목이지만, 시장에서는 위기감이 고조된 셀트리온그룹이 & #x27;승부수& #x27;를 띄운 것이란 반응을 보이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그룹은 최근 셀트리온홀딩스를 비롯해 셀트리온그룹 내 상장 3사인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의 사내이사 겸 이사회 공동의장 후보자로 서정진 명예회장을 추천하는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이는 현 경영진이 그룹의 창업주인 서 명예회장의 한시적 경영 복귀를 강력히 요청함에 따라 상정됐다. 서 명예회장의 각 사 사내이사 겸 이사회 공동의장 선임은 오는 28일 열리는 각 사 주주총회 및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 최종 확정된다.



셀트리온그룹은 서 명예회장이 공동의장으로서 주요 제품을 미국에 신속히 출시하고 현지 유통망의 전열을 가다듬는데 필요한 핵심 사안들의 의사 결정을 적극적으로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글로벌 경제 위기가 당초 예상보다 더 심각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만큼 서 명예회장의 복귀를 추진하게 됐단 입장이다.



실제 셀트리온의 지난해 매출액은 연결기준 2조284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6% 늘어났지만, 영업이익(6472억원)과 순이익(5379억원)은 같은 기간 각각 13%, 9.7% 감소했다. 이는 진단키트 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자산 충당금과 램시마IV 등의 원부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이 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역시 매출과 영업이익은 역대급을 기록했지만 순이익은 외화자산평가손실로 인해 3.5% 감소한 1472억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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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이렇다보니 셀트리온 사업전반에 밝은 서 명예회장의 필요성이 급부상했을 것이란 게 시장의 분석이다. 수익성 저하가 일시적 요인이라는 설명을 차치하더라도 셀트리온이 올해부터 미국 시장 공략에 본격적인 고삐를 죄고 있는 가운데 서 명예회장의 리더쉽이 절실했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올해가 셀트리온 입장에서 글로벌 점유율 확장에 중요한 기점이란 점도 같은맥락이다.



일단 셀트리온은 서 명예회장을 복귀시키면서 올해 미국 FDA 허가 및 시장 진입을 앞두고 있는 램시마SC와 유플라이마를 통해 미국 시장 확대에 주력한다는 입장이다. 신규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 임상 개시 및 바이오시밀러 제형과 디바이스 차별화로 바이오시밀러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항체 신약의 자체 개발 및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바이오신약 개발도 가속화할 방침이다.



서 명예회장의 복귀가 결정되면 기존 전문경영체제도 변화가 예상된다. 앞서 셀트리온은 소유와 경영을 분리코자 전문경영 체제를 도입했다. 기우성 부회장과 김형기 부회장은 각각 연구개발과 사업전략을 구축하면서 2019년 서 명예회장이 밝힌 & #x27;비전2030& #x27; 달성에 박자를 맞춰왔지만 이번에 재차 오너경영으로 회귀하게 된 셈이다.



기존의 전문경영 체제로는 미국내 경쟁력을 제고하지 못할 것이란 우려도 작용했을 것이란 평가다. 셀트리온은 올해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CT-P17)와 램시마SC 등의 미국 진입과 함께,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2,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1,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CT-P47 등 연내 최대 5개 품목의 바이오시밀러 허가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올해 바이오시밀러 강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제품 출시 및 허가 신청, 차별화 전략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서 명예회장 특유의 리더십이 전 세계적인 경제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더 나아가 위기를 기회로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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