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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대인플레이션이 왜 무서운가?[1]
추천 1 | 조회 40 | 번호 13374650 | 2022.10.29 12:10 Guru-마스터 (681003***)
@@@ 기대인플레이션이 왜 무서운가?

1, 서론

최근에 ‘연준이 진정 두려워하는 인플레이션은 기대인플레이션이다.’ 라는 주제로
글을 올린 적이 있다.....그리고 곧 지웠다.
워낙 비싼 지식이기 때문에 지웠다.....풉~~~^^
아니다.....기냥 기분이 꿀꿀해서 지웠다.
그런데 말입니다. - 김상중 버전 -

기대인플레이션은 경제원론에서도 나와있는 지식인데
방송에 나오는 전문가들을 가만 보면.....기대인플레이션에 대한 이해가 너무 낮아보인다.
아직도 다음과 같은 주장/항변하는 전문가 조차 있다.
“공급망 문제로 인플레이션이 발생했는데 왜 연준이 금리를 올리느냐?”
“연준이 금리를 올리면 공급망 문제가 해결되느냐?”

나이 먹고 귀찮기도 하고 그래서 기냥 넘어가려 했으나

어제.....바로 어제.....본인의 생일이었다.....그런데
삼청님과 장미님이 본인의 생일을.....기냥~~~.....기냥~~~.....억수로 감동적으로다가 축하를 해 주셔서
이를 기냥 지나갈수가 없어서.....몇 자 끄적끄려 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기대인플레이션에 대한 한국경제의 이해도가 낮은 것으로 보아
기대인플레이션은 비싸고 고급진 지식임은 분명하다.

삼청님과 장미님은.....비싼 것.....고급진 것.....귀한 것.....귀~신 같이 구별할 줄 아는 분들이라
생일축하에 대한 답례로 손색이 없을 것으로 믿는다.....그리고
그러한 이유로.....내가.....본인이.....저 할배들 뒤를 쫄랑쫄랑 쫓아댕기는 이유가 그것이다.
저 할배들 쫓아댕기면.....돈 번다.....^^.....진짜다.

2. 기대인플레이션이란?

과거 연준의 완화적 금융정책에 대해 경험(학습)을 통해 형성된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말한다.
즉.....과거 경험(학습)해 보니.....연준이 완화적 금융정책을 시행하면
단기적으로는 경기회복에 도움이 되더라.....그러나.....장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더라
하는 경험 또는 학습.....이를 학습효과라 한다.....즉
완화적 금융정책에 따른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말한다.

3. ‘외부충격에 의한 인플레이션’ vs '기대심리에 의한 인플레이션'

이때 ‘외부충격에 의한 인플레이션’과 ‘기대심리에 의한 인플레이션’을 구분해야 한다.
‘외부충격에 의한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완화적 금융정책과 무관하게 발생하는 인플레이션을 말하고
‘기대심리에 의한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완화적 금융정책에 따른 기대심리로 발생하는 인플레이션이다.

외부충격에 의한 인플레이션은?
완화적 금융정책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 아닐뿐 아니라.....연준이 해결할 수도 없다.....반대로
기대심리에 의한 인플레이션은?
완화적 금융정책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며.....연준이 해결하고 책임져야 하는 인플레이션 이다.

예로.....자동차용 반도체 부족으로 자동차 생산차질과 이로인한 중고차시장과 렌터카시장의 가격상승
예로.....코로나 19의 두려움으로 인한 트럭운전사들의 운행기피에 따른 임금상승과 물류비용증가
예로.....코로나 19의 두려움으로 인한 육가공업체 노동자들의 조업기피에 따른 임금상승과 고기값상승
예로.....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인한 석유, 천연가스, 밀, 식량 등등등의 가격상승
예로.....요소수 부족에 따른 문류대란

이런 것들은 연준의 완화적 금융정책과 무관한 것들이며, 연준이 통제/관리할 수도 없는 물가상승이다.
즉, 외부충격에 의한 인플레이션 이며, 실물경제에서 보통 말하는 ‘공급망 교란에 의한 인플레이션’ 이다.

4. 기대인플레이션의 형성과정과 작용

그렇다면 기대심리에 의한 인플레이션은 어떻게 형성되고 작용하는가?

기대인플레이션은 그 이후에 발생하는 인플레이션 이다.....즉
2020년 상반기 코로나 19가 발생하자.....대규모 양적완화 + 재난지원금을 시행하였다.

이때 학습효과에 의해 각 경제주체들은 다음과 같은 기대심리를 갖는다.
완화적 금융정책을 시행했으니.....곧 경기의 충격은 방어할 것이다.....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상당한 물가상승의 압력이 있을 것이다.....하는 그런 생각(기대심리)
즉, 양적완화에 대한 (학습효과로 인한)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발생한다.....그러다가

일정한 사건.....즉.....앞에서와 같은 ‘외부충격에 의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각 경제주체들은?.....“나도 가격을 올려야 하는 것 아니냐?”.....“우리도 올려야 하는 것 아니냐?” 하는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자극하게 된다.....기대인플레이션
최근에 발표한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의외로 높게 나온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기대인플레이션
유가, 식품가격 등등등이 우-러전쟁 이전 수준으로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물가가 높게 나온 것은 이러한 기대인플레이션 때문

이러한 기대인플레이션은?.....연준의 완화적 금융정책에 따른 학습효과로 발생하므로
연준의 긴축적 금융정책으로 관리/통제가 가능한 것이다.....즉
이자율을 올리고 긴축적으로 통화량 조절을 하면.....이제 각 경제주체들은 반대의 상황을 기대한다.
즉.....긴축정책이 시행되니.....인플레이션은 진정되고.....그러나.....경기침체?

5. 기대인플레이션의 사례 : 폴 볼커의 ‘인플레이션 파이팅’

대표적인 사례가 폴 볼커를 ‘인플레이션 파이터’로 만든 그 인플레이션이다.
이제 어지간한 사람은 폴 볼커의 ‘인플레이션 파이팅’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현재의 가장 핫한 경제트렌드 이기 때문이다.....모르면 바보

그 당시 상황도 현재와 비슷하였다.
시작은 유가가 문제였다.....즉
현재는 우-러전쟁이 그 트리거가 되었고.....그 당시에는 제1차 그리고 제2차 오일쇼크
그리고 중동지역의 크고 작은 국지전 및 전쟁이 있었다.
이것이 곧 ‘외부충격에 의한 인플레이션’에 해당한다.....공급망 문제

그러나.....그 이후 폴 볼커가 옆구리에 권총까지 차고 쌈박질을 한 것은
그 인플레이션이 아니다.....그럼?
그 이후에 나타나는 인플레이션이다.....기대인플레이션

폴 볼커는
옆구리에 찬 총을 허공에 쏘아올리듯.....기준금리라는 총알을 하늘로 쏟아올렸고
유동성 긴축이라는 그물망을 낚아챘다.....긴축적 금융정책

폴 볼커가 옆구리에 찬 총은?.....살해위협 때문에 찬 총이 아니고
기대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사냥용 총임을 알아야 한다.

그렇다면 ‘기대인플레이션이 왜 무서운가?’를 알아야 한다.

6. ‘가격-임금 악순환‘과 ‘물가-물가 악순환‘

기대인플레이션은 악순환을 만들어내는 악질적 인플레이션이다.....즉
경제원론에 ‘가격-임금 악순환’ 이라는 설명이 나온다.
그러한 악순환을 만들어내는 악질적 인플레이션이다.....즉

물가가 오르니.....노동자들은 이에 따라 임금인상을 요구한다.....이후
여기저기서 임금인상을 요구하고.....이에 따라 다시 물가가 오른다.....다시
노동자들은 또 임금인상을 요구하고.....그리고.....반복.....악순환

결론적으로.....기대인플레이션을 가벼히 보고 방치하면.....끝없이 악질적 악순환을 만든다.

그럼 ‘물가-물가 악순환’은 무엇인가?.....동일한 것이다.
과거에는 가격 중 임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컸고.....악순환의 고리를 설명하기 용이하였기 때문에
물가와 임금과의 관계로서 악순환을 설명하였으나.....이를 일반화하면.....‘물가-물가 악순환’이 된다.
즉.....임금 뿐만 아니라 물가를 구성하는 모든 항목들이 이에 동참한다는 뜻이고
결국에는 물가상승이 또다른 물가상승을 가져오는 ‘물가-물가 악순환’을 만들어낸다는 뜻이다.

그래서 폴 볼커가 총까지 빼들고 기대인플레이션과 싸웠던 것이다.

7. 시카고학파(매파)와 케인즈학파(비둘기파)의 대립

이후 기대인플레이션 때문에 연준의 매파와 비둘기파의 선배들은 1980년대 피터지게 싸웠다.
비둘기파의 선배인 케인즈학파의 일당들이 토론회에 참석하기 위해 모두 함께 비행기를 타고 오자
그 아래서 지켜보던 매파의 선배인 시카고학파 중 한 악당이 “저 비행기가 꽝~~~ 하면?”
이라고 농담할 정도로 싸웠다.

그런 재밌는 싸움을 한국 전문가들은 왜 모를까?.....기대인플레이션 무서운 것을 알아야 한다.

기대인플레이션은 매파의 선배인 시카고학파가 주장하는 인플레이션이다.
따라서 비둘기파적 사고로는 이를 부정하고 싶어하기도 할 것이다.
그러한 이유로 앞서 답답하게 기술했던 전문가.....“왜 공급망 문제를 연준이 금리로 해결하려 하느냐?”
고 주장/항변 하였을 수도 있다.....즉
바로 그 전문가는.....논문 제목이 ‘yu-gi inflation' 이거나 케인즈학파의 순혈주의를 따르는 사람이거나

결론적으로 말하면.....시카고학파와 케인즈학파의 대결은.....51 : 49로 시카고학파가 이겼기 때문에
케인즈학파의 순혈주의를 따르면 바보된다.....???.....설마 논문 제목이 ‘yu-gi inflation' 이겠나?
‘Jewelry inflation' 이면 몰라도.....풉~~~^^

8. 시카고학파(매파)의 ‘기대부가 총공급곡선’.....단기 vs 장기

그렇다면 매파의 선배인 시카고학파는 기대인플레이션을 어떻게 설명하는가?
시카고학파의 대장은 프리드만 이었다.....윤석렬 대통령이 유일하게 읽었다는 ‘선택의 자유’의 저자

프리드만과 펠프스는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공급곡선에 적용하였다.....즉
(총)공급곡선의 구성요소 이며.....(총)공급곡선을 위로 또는 아래로 이동시킬 수 있는 요소
그래서 그러한 공급곡선을 ‘기대부가 총공급곡선’이라고 한다.

이때 시카고학파(매파)는 총공급곡선이 단기에는 완만한 우상향 이라고 설명하지만
장기의 총공급곡선은 (자연실업률 수준에서) 수직이라고 주장한다.
왜 그러는가?

총공급곡선을 구성하는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일정한 트리거가 발생하면
총공급곡선을 단기적으로 위로 슈팅시킨다고 설명한다.
예로.....우-러전쟁을 통한 유가 등 원자재가격의 상승
예로.....지정학적 불안으로 인한 제1차, 제2차 오일쇼크와 같은 유가상승이
그 트리거가 되어 기대인플레이션을 자극한다.....이후에는 어떤?

‘물가-임금 악순환’ 또는 ‘물가-물가 악순환’

이러한 악순환으로 인해.....우상향인 단기의 총공급곡선은 위로 슈팅을 거듭 또 거듭하고
총수요곡선과의 각 교차점들을 연결하면.....결론은?
(자연실업률 수준에서) 장기 총공급곡선은 수직선의 형태를 띤다는 것이다.

결국, 기대인플레이션을 방치하면.....실업률이 내려갈수록 기대인플레이션은 악마화 된다는 의미이다.
그러한 이유로 최근 낮은 실업율이 발표되자
연준이 더욱 긴장하고 금리인상의 채찍(자이언트 스탭)을 드는 모양새를 취한 것이 그 때문이다.

가만히 두면.....기대인플레이션은 폭발한다.....수직으로 “꽝~~~~~”

기래~써.....“기대인플레이션은 가벼히 보아서는 안되는 인플레이션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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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기대인플레이션의 나비효과 → 이것은 사이즈가 너무 커서 다음 기회에 쓰기로 한다.

(1) 세계경제의 양털깎기
(2) ‘엔저의 저주’와 외통수에 몰린 일본경제
(3) 미국 국채시장에 날아든 나비떼(나비효과)
(4) 현대화폐이론과 세계 제3차 대전의 불안감

- 닉슨의 금태환 정지와 키신저의 페트로달러
- 중국 vs 대만

(5) 한국경제는 안전한가?

- 모두 다 살리려 한다면 모두 다 죽는다.
- 윤석렬 대통령의 아빠찬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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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부터 사실 이보다 더 큰 문제가 있다.....다음주부터 당장 시급한 관전포인트는?
본인은 과거 2020년 12월경 ‘코로나19의 나비효과(Butterfly effect)’ 라는 제목의 글을 쓴 적이 있다.
여기 셀트리온 게시판에 있으므로 제목을 그대로 검색하면 나온다.

이러한 나비효과가 현실화 되고 있다.....기대인플레이션의 나비효과
세계경제는 촘촘한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한 국가의 문제가 한 국가의 문제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서로 긴밀한 영향을 미친다.....나비효과
그러한 나비효과의 날개짓이 이제 세계경제에 폭풍우를 몰고올지도 모른다는 우려.....나만의 걱정인가?

시작은 미국의 각자도생이며.....트리거가 된 것은 우-러전쟁이고
이로인한 기대인플레이션은 각 국가들에 나비떼가 되어 덤벼들고
그러한 와중에.....섬나라 원생이들의 ‘저주의 엔저’는 세계경제에 폭풍우를 몰고올 재앙이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최근에 ‘엔저의 저주와 일본경제의 외통수’라는 제목의 글을 예고한 바가 있다.
그런데.....이 글을 쓰려고 구상을 하고 목차를 잡다보니.....일이 더 커져버렸다.
‘엔저의 저주’는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었다.....나비효과를 통해.....미국 국채시장에 전이가 되고

즉.....원생이들이 ‘엔저의 저주’를 해결할 방법은 미국의 국채 밖에 없고
미국과 원만한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다른 국가들의 도미노식 미국 국채 투매?
일본의 ‘매째라식 투매’.....그리고.....중국과 러시아의 ‘분노의 투매’
유럽 국가들의 ‘오~냐 너도 한번 당해봐라’식 투매.....나머지 국가들의 ‘덩달아 투매’
한국은?.....쓰~~, 버르장머리 없이.....가만히 있써.....안돼~.....안돼~.....기다려~.....쫑~~!!!

제3차 세계대전과 같은 전운이 미국의 국채시장에?.....그리고.....제2의 ‘금태환 정지’

미국의 해결책은?.....현대화폐이론?.....또는.....매째라식 국채상환정지?
결국은?.....‘중국 vs 대만’의 무력충돌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왜~?
이런 상황이면 판을 한번 엎어야 하니까.

다음주 부터는 일본 원생이들의 ‘엔저의 대처’와 미국의 국채시장을 주목하시고
이러면.....최근에 미국 재무부장관 앨런 할매가 ‘Buy-back'의 간보기를 한 이유가 설명된다.
일본이 지금 YCC를 할 때인가?...하여튼 하는 짓마다 미운짓...바이든한테 가서 빌어...살려달라고
“기시다~, 배째라고 미국국채 팔면.....디~진다. 내가 뒤통수 벽돌로 콱~~ 찍는닷. 팍~~~. 팍~~~. 팍~~~.”
풉~~~^^......진~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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