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티알이 강세다. 대표적 식용유인 팜유의 세계 최대 수출국 인도네시아가 자국 물량 부족을 이유로 팜유 수출을 전면 중단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보라티알은 파스타, 올리브오일, 토마토 소스 등 가공식품을 수입해 유통하는 업체다. 제이씨케미칼은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우크라이나가 전쟁에 휩싸이면서 세계 물량의 약 80%를 차지하는 흑해산 해바라기씨유가 시장에서 사실상 자취를 감췄다. 영국의 일부 슈퍼마켓은 해바라기씨유와 올리브유·유채유 등의 판매 수량을 제한하기 시작했다.
보라티알은 세계 최고의 파스타 생산업체인 데체코사와의 독점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호텔, 레스토랑, 카페 등에 이태리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정통 이태리 식품의 대중화 및 외식사업의 성장으로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흑자 경영을 달성했다. 2010년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유제품 전문 그룹인 락탈리스와 파트너를 맺어 고품질의 유제품을 코스트코, 이마트·트레이더스, 홈플러스 등과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등에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