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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배터리생태계 보호위해 코리아에스이 보호 예정!
추천 0 | 조회 355 | 번호 13365613 | 2022.09.30 00:13 브라보3683 (thjung3***)
29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 #39;배터리 핵심 원자재 공급망 분석: 리튬& #39;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블룸버그 조사 결과 지난 3월 기준 리튬 평균가격은 t당 7만4869달러로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알렸다. 지난 26일 기준으로 봐도 t당 7만404달러로 여전히 고공 행진 중이다. 3분기 기준 삼원계 배터리 양극재 제조원가의 약 65%를 차지할 정도로 고가다.

가뜩이나 세계 리튬 시장은 과점 구조로 이뤄져 있다. 원자재 기업의 판매 교섭력이 강하다. 국내 배터리 업계로서는 소재 비용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전기차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각국 완성차 업체와 배터리 업체 간 거래 관계 등도 예민한 상황. 배터리 업체가 쉽사리 완성 배터리 판매 가격을 올리기 어려운 구조다.

이런 가운데 국내 업체들은 리튬 수요 전량을 해외에 의존한다. 중국 의존도가 특히 높다. 중국은 2020년부터 한국의 리튬 수입대상국 1위로 올라섰다. 대중국 수입 비중은 2020년 47%에서 지난해 59%, 올 1~7월 64%로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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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국내 업체들이 주로 만드는 고성능 삼원계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수산화리튬 수입이 급증한다는 점이다. 1~7월 기준 대중국 리튬 수입의 91%가 수산화리튬일 정도다. 수산화리튬 수입액의 경우 지난해 1~7월 2억5900만달러에서 올해 같은 기간 14억7600만달러로 469% 급증했다. 더구나 국내 업체들이 에너지 밀도가 높은 하이니켈 배터리 생산을 늘리고 있어 주 원료인 수산화리튬 대중 의존도는 갈수록 커질 게 뻔하다.

올해 리튬 수입 증가율은 356.1%로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다. 단가 상승이 차지하는 부분이 263.6%나 된다. 물량 증가 요인 92.5%를 압도한다. 그만큼 국내 배터리 기업 비용 부담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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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경쟁국인 일본의 경우 리튬 관련 수입 품목도 수산화리튬 탄산리튬 스포듀민 등으로 다양하고 수입선 다변화 노력 결과 대중국 리튬 수입 의존도 56%를 유지하고 있다. 나머지 44%는 칠레, 미국, 아르헨티나 등에서 조달한다. 한국은 수산화리튬 수입 비중이 69%로 일본(41%)보다 크다. 전체 리튬 수입 중국 의존도도 64%로 일본(56%)보다 높다.

보고서는 중국에 편중된 리튬 공급망이 향후 수급 불안과 원산지 문제를 촉발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중국 내 기후변화나 양국 간 정치 갈등이 불거지면 리튬 조달 차질 가능성이 커진다. 지난달 가뭄과 정전으로 리튬 공급의 20% 이상을 책임지는 쓰촨성 공장이 폐쇄돼 리튬값이 급등한 바 있다. 중국이 일본과의 갈등 국면에서 희토류를 전략 물자로 쓰면서 정치 압박을 건 사례도 있다. 리튬을 같은 방식으로 써먹지 않을 것이란 보장은 없다.

미국의 배터리 공급망 역내생산 요건, 유럽연합(EU) 원자재 환경기준 등이 강화된 점은 한국에 호재로 작용할 일말의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안(IRA), EU의 탄소발자국, 공급망 실사제도, 리튬 유해 물질 지정 같은 배터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정책 실현 속도가 높아지면서 중국산 원자재를 사용한 배터리가 국제시장에서 외면받을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는 것이다.

조상현 연구원장은 "중국에 의존하는 배터리 원자재 공급망은 한국 배터리 생태계의 위협 요인으로, 리튬을 직접 채굴·제련하거나 공급선을 다변화하지 않을 경우 중국발 리스크에 취약해질 수 있다"며 "친환경 리튬 채굴·제련산업을 정부 차원에서 적극 육성하고, 호주와 아르헨티나를 유망 대체 공급선으로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원안보 차원에서 해외 자원개발 사업 투자를 확대하고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논의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해 중국 외 지역과의 공급망 구축에 힘써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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