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달 들어 3번째 52주 신저가..개미들은 & #39;줍줍& #39; 김정은입력 2022. 9. 21. 09:54
국내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가 3거래일 만에 또 다시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미국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투자 심리가 위축된 여파로 보인다. 21일 오전 9시 42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600원(1.08%) 하락한 5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장초반 1.25% 하락하며 5만510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이달 들어서만 3번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8일과 16일 52주 신저가를 다시 쓴 바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삼성전자 물량을 대거 덜어내면서 주가가 출렁이고 있다. 외국인들은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삼성전자를 371억원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14일부터 전날까지 5거래일 연속 삼성전자에 & #39;팔자& #39;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9월 FOMC를 코 앞에 두고 투자 심리가 얼어붙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 역시 일제히 하락했다. 20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1.01% 하락했고 S&P500지수는 1.13% 밀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95% 떨어졌다. 같은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전일대비 1.49% 급락했다. 이에 마이크론과 엔비다아는 각각 2.50%, 1.54% 하락했다.
한편 개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달 들어 개미들은 삼성전자 1조5422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수 규모로만 보면 압도적 1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