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휴마시스 소액주주모임에 서는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차정학 대표님의 회사와 주가 가치 훼손에 책임을 묻고
주가 정상화와 주주친화적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게
M&A 전문 변호사를 선임하였고
동시에 아래와 같이 내용증명을 보냈습니다.
아래는 내용증명 전문입니다.

발 신 인 법률사무소 OO 변호사 O O O
서울 서초구 법원로 xxxxxxx

수 신 인 휴마시스 주식회사
경기 군포시 군포첨단산업2로 37
대표이사 차정학

제 목 회계장부 열람, 등사 요구 등 주주권인 보장 요구

저희 의뢰인인 휴마시스 소액주주모임의 위임을 받아 다음과 같은 내용을 알려드립니다.

1. 귀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귀사는 상장 이래 적자를 내오다 2020년에는 255억원, 2021년에는 1840억원, 2022년 상반기에는 2729억의 영업이익을 냈고, 이로 인한 이익잉여금도 2020년에는 1152억원, 2021년에는 1621억원에 이릅니다.

3. 그런데 위와 같이 귀사의 영업이익과 이익잉여금이 급속히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창출된 이익이 회사의 성장에 쓰이거나 귀사를 지금에까지 이르게 한 주주들에게 환원되지 않고 오로지 경영진의 이속만을 채우기 위해 낭비되고 있습니다.

가. 즉 귀사의 1인당 평균 보수액은 2019년 6700만원에서 2020년 1억 8백만원으로 60% 가량 증액되었고, 2021년에는 3억 6천 2백만으로 증액되어 전년 대비 335%라는 엄청난 증가율을 기록하였습니다. 특히 2021년 동안 귀사의 대표이사인 차정학은 5억 8백만원을 보수로 지급받았는 바 이러한 귀사 경영진의 보수 증가 속도는 귀사 직원의 1인당 평균 보수액이 2020년 3400만원에서 2021년 3900만원(대표이사 보수액의 1/13 수준)으로 14% 증가한 점에 비해 과도하여 도저히 상식적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나. 또한 귀사는 귀사가 온갖 어려움을 헤쳐 나갈 때 묵묵히 지지와 투자를 해 온 주주들에게 2021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총 68.2억원의 배당을 하였고, 그 외 300억원의 자사주만 매입하였을 뿐 주주가치 재고를 위한 적극적인 정책을 전혀 시행하고 있지 아니합니다.

다. 요컨대 귀사가 2020년 255억원, 2021년 1840억원의 영업이익을 얻는 동안 귀사 직원의 평균임금은 3400만원에서 3900만원으로 약 14%의 상승이 있었을 뿐이고 300억원 상당의 자사주를 매입하였으나 이를 소각하지 아니하여 주주가치가 전혀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회사 직원과 주주들에게 이익 배분에 소극적이면서도 회사의 경영진 보수는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증액시키고 있는 바 이러한 귀사의 행태는 오로지 회사의 이익을 경영진에게만 귀속시키려는 행태로 밖에 여겨지지 않습니다.

라. 더욱이 들리는 바에 의하면 귀사의 현 경영진은 상향된 보수액에 만족하지 못하고 법인카드까지 오남용하여 회사의 재산을 축내고 있는, 용납되지 않을 작태를 저지르고 있습니다.

4. 이에 휴마시스 소액주주모임은 2020년부터 급격히 늘어온 영업이익의 지출처를 확인하고, 2019년 이래 지금까지 이사의 보수가 정도를 벗어나 상향된 경위 등을 밝혀 주주권익을 확보하고 경영진의 위법행위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여겨 아래 장부의 열람 및 등사를 요구합니다.

가. 최근 3년간의
1) 주주총회 의사록
2) 재무제표
3) 감사보고서

나. 최근 3년간의
1) 계정별 원장 및 계정과목별 명세서
2) 계정과목별 보조부, 전표 및 이에 대한 증빙
3) 급여대장 및 임금대장
4) 현금출납장
5) 매입 및 매출거래원장
6) 법인카드 사용내역과 관리대장

5. 한편 귀사의 대표이사인 차정학은 2022년 3월 경 있었던 IR 자리에서 2022년 상반기 내 무상증자, 자사주 매입 등 주주친화적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것을 공언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2022년 상반기 내 실시된 주주친화적 정책은 일부 자사주를 매입한 것 이외에 없습니다(현금배당은 2021년 결정된 사안으로 귀사 대표이사의 약속과는 무관한 사항입니다).

이에 휴마시스 소액주주모임은 더 이상 주주를 무시하는 귀사 경영진을 신뢰할 수 없어 회사와 주주의 공생 및 이익의 공정한 배분을 실행, 감시할 수 있는 이사가 선임될 수 있도록 이를 안건으로 하는 임시주주총회의 개최를 요구합니다.

6. 나아가 귀사가 애초 약속한 주주친화적 정책의 전면적 실시를 요구하며 그에 따라 다음 사항을 실행을 요구합니다.

가. 1 : 10 비율의 무상증자
나. 이익잉여금의 20% 배당
다. 매입한 자사주의 소각

7. 결론하여 휴마시스 소액주주모임의 요구사항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으니 2022년 8월 31일까지 이를 수용할 것을 요청드리며 만일 이에 대한 응답을 하지 않거나 휴마시스 소액주주모임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는다면 그로 인해 발생할 제반 법적 쟁송은 귀사에게 있음을 혜량하시기 바랍니다.

가. 2022년 9월 1일부터 10일간 귀사의 본점 소재지에서 영업시간 내인 9:00부터 18:00까지 위 4항 기재 각 장부 및 서류의 열람, 등사(사진촬영 및 USB 복사를 포함)하도록 허용하라.

나. 2022년 9월 7일까지 귀사의 주주를 확인할 수 있는 주주명부를 제출하라.

다. 2022년 9월 30일까지 휴마시스 소액주주모임이 지정한 자를 이사로 선임할 것을 회의목적으로 하는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하라.

라. 제6항 기재 주주친화적 정책을 시행하라.


금일 내용증명은 회사에 도착하였고, 주권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은 시작되었습니다.

저희는 앞으로 휴마시스가 주주와 함께 발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방향설정을 하였고, 앞으로 상기의 방향으로 차대표님의 개인회사식 운영에 경종을 울리고, 우리가 투자한 회사의 가치를 찾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금번 소송의 시작은 500만원의 각출+일부대주주님들의 추가비용지불로 시작하였으며, 내일부터는 모든 소액주주님들이 뜻을 같이하시길 염원하며 주주님들을 모을 생각입니다.

앞으로 주주명부 열람, 회계장부 열람, 언론사와의 기사화, M&A가 가능한 사모펀드사 모집, 피켓 시위, 이사선임을 위한 임시주총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들에서 들어가는 비용과 진행과정은 현재 모두 투명하게 공표하며 진행 및 모금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운영진을 따로 두지 않고 모두가 토론하며 진지하게 단결된 모습의 오픈채팅방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참여해주신 분들은 5만원씩 각출하셨고, 이제부터 참여하실 분들은 입회하실 때 1만원을 모금한 후, 각 소송에서 들어가는 비용은 1만원 이상 자율모금으로 자산이 많은 분들이 적은 분들을 커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주가는 떨어지고 경제는 불안한 시기입니다.

오너가 회사의 가치를 올리는 것을 포기했다면, 저희가 나서야합니다.

차대표님의 지분은 6.9%입니다. 우리가 뭉친다면 절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동력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소액주주 여러분께서 참여하시길 간청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