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기우성 대표가 올해 4월부터 셀트리온으로부터 급여를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가 폭락에 대한 소액주주 불만 달래기 차원으로 "주가가 35만 원에 도달할 때까지 최저임금을 받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고 있는 것이다. 40만 원을 넘겼던 주가가 회복할 때까지 책임을 지고 '무보수' 경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기 대표는 올해 3월 25일 정기 주총에서 약속한 무보수 경영을 이행하고 있다. 앞서 주총에서 소액주주들은 카카오페이 신원근 대표가 '주가 20만 원이 될 때까지 최저임금만 받겠다'고 선언한 부분을 언급하며 서진석 이사회 의장과 기 대표가 주가 폭락에 책임을 지고 주가 35만 원이 될 때까지 최저임금만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