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장 초반 삼성전자 주가가 6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간밤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실적 예상치를 하향 조정하자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 44분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1.48% 떨어진 5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최저 5만98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간밤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가 실적 예상치를 하향 조정했다. 8일(현지시각) 엔비디아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이 67억달러(한화 약 8조7388억원)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예상치인 81억달러(약 10조5648억원)보다 큰 폭으로 하향 조정한 수치다. 엔비디아는 오는 24일 공식 분기 실적을 내놓는다.엔비디아는 게임 관련 매출액이 20억4000만달러(약 2조6607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실적 예상치를 낮춘 후 엔비디아 주가는 전일 대비 6.30% 하락한 177.93달러에 마감했다. 이어 AMD(2.19%), 브로드컴(1.07%) 등 반도체 기업 역시 동반 하락했다. 조선비즈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