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블랙핑크, 트레저 등 K-팝 한류스타들의 컴백 효과와 오징어게임에 이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인기 등이 호재로 작용하며 엔터·미디어주 테마 펀드들이 함박웃음이다.
26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미디어 컨텐츠 테마 펀드인 NH아문디운용의 ‘NH-AmundiHANAROFnK-POP&미디어ETF’와 미래에셋운용의 '미래에셋TIGER미디어컨텐츠 ETF' 의 최근 1개월 성과는 각각 7.88%, 5.64%를 기록했다.
이들 펀드들이 편입 한 주요 엔터기업엔 하이브, 에스엠, JYP Ent, 와이지엔터, CJ E&M, 에이스토리 등이 대표적이다.
문현욱 NH아문디운용 ETF운용팀 매니저는 “지난달부터 방영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가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끌며 ‘우영우’ 제작사 및 IP를 보유한 에이스토리를 중심으로 국내 미디어·컨텐츠 산업에 대한 관심과 대규모 투자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최근 BTS 쇼크와 글로벌 금리 상승, 매크로 불확실성 등에 조정을 받았던 K-POP&미디어 ETF는 월초 이후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