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가상승'을 뛰어 넘는 투자의 지혜 |
| 글쓴이 : 이상무 (동양생명 FC 전략팀 차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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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예금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유는 실제 받을 수 있는 예금 금리가 물가 상승률을 밑돌아서이다. 현재 은행 저축성 예금의 평균금리는 연 5.46%이다. 여기에 이자소득세(15.4%)를 제외하면 실질 금리는 연 4.62%라는 계산이 나온다. 2008년 5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4.9% 였으니 0.3% 가량 낮은 수준으로 은행에 예금하는 것이 손해인 것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투자의 시대' 이다. 투자를 투기라 오인하여 위험하다고 꺼려하는 것은 바람 직 하지 않다. 우리 주변에는 투기하지 않으면서, 리스크 관리 만으로도 엄청나게 많은 이익을 취하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과거 20년 전, 라면 값과 영화관람료 등을 포함한 물가는 오늘 날 평균 15배~20배 이상 올랐다. 앞으로 20년 후도 물가는 계속 상승 할 것으로 본다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볼 수 있는데 단순하게 생각해서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물가상승률 보다 높은 수익을 내는 것이다.
과거에 비해 물가가 20배 이상 올랐어도 그 이상의 가치에 투자하여 성공하면 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0년 전 보다 80배 이상, 롯데 칠성은 100배 이상 올랐다. 당신이 만약 20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분명 삼성전자와 롯데 칠성과 같은 우량기업의 주식을 사야 할 것이다.
중요한 것은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제2의 삼성전자와 같은 기업들과 탄탄한 재무구조를 갖추면서 성장 잠재력이 뛰어난 회사가 얼마든지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저축하듯이 저평가된 회사의 주식을 매달 사 모아둔다든지, 각종 주식형 펀드 등을 공격적으로 활용하여야 할 필요가 있다.
최소 3년 이상은 꼭 안 써도 되는 돈, 짜고 아껴서 모으는 돈, 여기저기 낭비될 돈 등을 모아 저 평가 되었으면서 가치 있는 기업의 주식을 저축하듯이 모은다면, 머지 않아 물가 상승률 몇 배 이상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다. 단, 여기에는 조건이 있는데, 망할 가능성이 적으면서 저 평가 된 회사여야 하고, 장기간 꾸준히 사 모으는 인내력이 전제조건으로 깔린다.
월 10만원~30만원 정도만 투자해도 사서 모아 둘 저평가된 주식은 많다. 혹시 아는가? 꾸준히 사서 모은 내 주식이 언제 나에게 효자 노릇을 하게 될 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과거 우리는 은행이자만 가지고도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살 던 때가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과거의 상황을 그리워할 여유를 주지 않을 정도로 서둘러 개혁과 준비를 요구하고 있다. 시시각각 급변하는 금융시장을 바로 보고 적절히 대처하지 않는다면 앞으로는 더더욱 힘든 삶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수세에 몰릴수록 공격을 생각하라.' '공격은 최선의 방어이다.' 라는 말이 있다. 지금 우리는 '유가급등'과 함께 '인플레이션'이라는 악재에 발목 잡혀 수세에 몰려 있지만, 공격적으로 인식전환을 꾀하여 승전 보를 울릴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이상무 동양생명 FC 전략팀 차장] ※ 본 글은 '나의 금융생활 네트워크' Daum 금융(http://home.finance.daum.net/)에서 제공하며, 당사의 허락 없는 무단 전제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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