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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아이큐] 이 주식은 반드시 오를 거야
추천 0 | 조회 17258 | 번호 1271 | 2008.06.04 15:00 금융플라자 (finance1.***)

이 주식은 반드시 오를 거야
글쓴이 : 송영욱 (새빛에듀넷 이사)

앞으로 어떤 직업을 갖는 것이 가장 좋을까?

 

취업/인사관련 포털인 인크루트가 경력개발연구소와 함께 '2008년 유망직업' 을 선정 발표했다.이에 의하면 최고의 신종유망직업으로 M&A전문가를 선정되었고 그 뒤를 이어 헤드헌터, 환경전문가, 심리치료사, 경영컨설턴트 등이 유망한 직업이라고 발표하였다.그리고 그 기준은 임금수준, 안정성, 고용창출, 유연성, 직업가치, 근무환경, 직업전문성 등 7개 항목이다.

 

여러분이 가장 유망한 직업을 갖고자 한다면 바로 이런 직업을 택하면 된다. 그런데 이러한 직업을 택하면 무조건 좋은가? 아니다. 왜냐하면 그러한 분야에 내 능력이 있어야 하고, 그러한 일이 내 적성에도 맞아야 하고, 또 정말로 그 전망처럼 그 직업이 현실적으로 최고의 유망직업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그것은 누구나 가능하고 누구에게나 보장되는 것이 아니다.

 

앞으로 유망한 주식은 무엇일까? 증권전문가들이 어떤 종목을 추천하면서 향후에 유망하다고 한다. 그리고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그 주식이 오를 것이라고 확신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추천사유도 화려하다. 큰 수주 건이 있다든지, M&A호재가 있다든지, 혹은 신제품개발로 큰 성장이 예상된다든지... 어쨌든 추천종목에는 그에 걸 맞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그러면 그러한 종목을 사면 누구나 큰 수익을 올릴 수 있을까? 아니다.이것은 마치 내가 최고의 유망직업으로 선정된 M&A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하여 바로 될 수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또 설령 M&A전문가가 된다고 하여도 과연 정말 전문가의 예측과 같이 임금도 좋고, 안정성도 있고, 유연성, 직업가치 등이 모두 좋을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주식초보자들은 전문가의 말에 많이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어떤 전문가가 추천한 종목이 오르면 ‘저 사람이 추천하는 것은 다 올라간다’혹은 '저 사람은 믿을 만하니까 설령 지금 주가가 떨어져도 향후에 반드시 오를거야’라는 생각을 하는 개인투자자가 많다. 왜? 저 사람은 전문가니까... 하지만 전문가는 어떤 주식의 향방을 정확히 알고 있는 신이 아니다.

 

그래서 전망에는 단서가 있다. 예컨대 현 추세가 유지된다면... 혹은 실적이 얼마씩 증가한다면... 등. 그리고 그 전망이 꼭 맞는다는 보장도 없다.실제 2007년 12월 대부분의 증권사 전문가들이 2008년 종합주가지수 전망을 적게는 1800포인트에서 많게는 2700포인트까지 예상했으나 실제 주가지수는 1500대까지 떨어졌다. 이러한 전망을 한 전문가들이 초보자일까? 아니다. 그 나름대로의 분명한 근거는 있었다. 그러나 시장은 그 반대로 갔다.

 

유망직업이나 유망주식도 마찬가지다. 전문가의 말만 믿는 것은 위험하다. 그들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이 반드시 전문가의 말대로만 움직이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그럼 개인투자자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일단 제대로 배워야 한다. 그래서 전문가의 말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전문가의 말이 나에게 적용될 수 있는 것인지 아닌지를 판단해야 한다.

 

아무리 좋은 직업, 아무리 좋은 주식이라도 나의 상황에 맞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 직업도 자신의 취향과 능력에 따라 좋은 것이 있고 그렇지 않은 것이 있다. 주식도 마찬가지다. 전문가가 아무리 좋은 종목이라고 추천해도 내게 맞는 주식이 있고, 그렇지 않은 주식이 있다. 그 판단기준은 전문가가 아니라 바로 자신이다. 전문가는 나에게 조언을 줄 수 있는 사람정도로 생각해야 한다.

 

주식투자자는 누구의 말도 과신해서는 안 된다. 전문가 추천종목이라고 '이 주식은 반드시 오를 거야' 라고 너무 기대하지 마시라. 시장은 전문가의 예상대로 움직이지 않는 경우도 많다. 중요한 것은 내가 전문가의 말을 시장에 부합하게 이해하는 것, 그리고 실제 투자할 때는 내 기준에 따라 실천하는 데 있다.

 

[송영욱 '샐러리맨 부자만들기' 저자 / 새빛에듀넷 이사]


※ 본 글은 '나의 금융생활 네트워크' Daum 금융(http://home.finance.daum.net/)에서 제공하며, 당사의 허락 없는 무단 전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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