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서비스

검색

검색어 입력폼

금융 메인메뉴

커뮤니티

커뮤니티 하위메뉴

게시판 운영정책

전문가칼럼

[재테크 아이큐] 펀드..이 정도는 알고 투자하자[3]
추천 0 | 조회 21608 | 번호 1264 | 2008.06.02 12:05 금융플라자 (finance1.***)

펀드 .. 이 정도는 알고 투자하자
머니닥터 : 서기수 (HB Partners 대표이사)

"사람들이 펀드..펀드..하는데 당최 펀드는 도무지 모르겠어요.."

"아니 10주차 강좌로 10번을 강의하는데 펀드를 3회나 해요? 너무 펀드만 얘기하는 거 아니예요? 난 펀드는 너무 어려워서.."

 

최근에 모 백화점에서 수강생 한 분이 필자에게 펀드를 너무 많이 강의한다고 푸념하신 이야기이다.

 

"그래도 펀드는 투자 하셔야 합니다.요즘같이 저금리에 물가 상승률이 높은 시기에 펀드도 모르고서는 투자를 할 수가 없고 수익률도 내기가 어렵습니다.물론 어느 정도 위험성은 있지만 적당한 분산투자를 통한 회피가 가능하니 꼭 공부하셔야 합니다."

 

애써 달래보려고 했지만 영 내키지 않은 표정이다.

 

그래도 어쩌랴? 펀드를 정말 하기는 해야하는 걸그래서 일반인들이 펀드를 투자할 때 꼭 알아야 할 용어 몇 가지를 정리해보았다.최소한 신문기사를 읽더라도 이 정도의 용어들은 알아야 기사가 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꼭 아래의 용어들을 내 것으로 만드는 노력을 해야 하겠다.

 

펀드를 구분할 때 보통 몇 가지 기준을 가지고 나누는데 우선 운용전략에 따른 분류가 있다.

펀드를 운용전략에 따라서 분류해보면 우선 패시브 펀드라는 용어가 눈에 띈다.

 

패시브 펀드(Passive Fund)란 초과수익 보다는 안정적인 기준치만큼의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로 특정 지수를 따라 가도록 설정된 인덱스펀드를 말한다.지수만큼의 수익률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운용할 필요가 없으므로 보수가 상대적으로 낮은 게 특징이고 펀드매니저 개인의 역량보다는 운용사의 지수복제기술과 운용시스템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펀드라고 할 수 있다.

 

인덱스 펀드는 개별 종목을 일일이 분석하지 않고도 시장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고 운용이 투명하며 지수대비 수익이 부진할 가능성이 적다는 점 등이 장점이다.

 

인덱스 펀드는 시장과 동일한 수준의 분산투자로 개별 종목의 비체계적인 위험을 대부분 제거할 수 있고, 매매 회전률이 상대적으로 적어 비용 절감의 효과도 있을 뿐 아니라 포트폴리오 구성 등 운용의 투명성이 보장되는 것 또한 장점이다.

 

인덱스펀드와 비슷한 상품으로 상장지수펀드(ETF)가 있다.KOSPI200처럼 특정 지수와 연동이 되는 지수 동형 펀드를 거래소에 상장해 일반 주식처럼 매매하는 투자상품을 말하는데 ETF는 거래소에 상장돼 있기 때문에 증권사에서 주식거래 계좌를 개설하면 홈트레이딩시스템(HTS)나 증권사를 통해 개별종목처럼 자유롭게 본인이 원하는 가격에 매매를 할 수 있다.특히 기존 펀드 투자와 달리 가입이나 해지 절차를 거칠 필요가 없어서 간편하며 매매시 거래세(주식 0.3%)가 면제되는 장점도 있다.또 주식형펀드에 비해 운용보수도 저렴하다.

 

운용전략에 따른 분류에서 또 하나의 용어는 액티브 펀드이다.

 

액티브 펀드(Active Fund)란 펀드매니저가 시장의 상황에 따라 주식편입비율과 투자종목을 탄력적으로 운용하는 펀드를 말한다.전체 주식 중에서 상승 가능성이 높은 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면서 강세장이 기대되면 주식편입비율을 높여 수익을 늘리고, 반대로 약세장이 예상되면 주식편입비율을 줄여 주식하락으로 인한 손실을 줄이는 펀드를 말한다.

액티브 펀드는 기준수익률 이상의 수익을 기대하고 만들어진 펀드라고 할 수 있는데 즉 받아들여질 수 있는 위험수준 하에서 최대의 수익을 얻고자 하는 펀드인 것이다.

 

펀드의 구분에서 투자지역에 따른 구분으로는 국내투자펀드와 해외펀드가 있다.

해외펀드에도 구분이 있기 때문에 눈여겨 봐야 하겠다.

 

국내투자펀드는 어느 지역에 투자하느냐에 따라 국내형 펀드와 해외형 펀드로 나눌 수 있는데 국내형 펀드는 말 그대로 국내 주식 및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를 말한다.

 

해외투자펀드 해외에 투자하는 펀드 중 운용주체가 국내 운용사일 경우 역내펀드(On-shore fund)라고 한다.

역내 펀드의 경우 국내 운용사가 국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자금을 모아 해외에 투자하는 것이기 때문에 운용사가 자체적으로 환헤지를 하고 있어 투자자들은 환율 변동에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아울러 펀드에서 발생한 수익에 대한 세금도 국내 주식형 펀드와 마찬가지로 주식에서 발생한 수익에 대해서는 비과세를 하고 주식 외에서 발생한 수익에 대해서만 과세를 하는 공통점이 있다.

 

국내에 판매되는 해외펀드 중 외국운용사가 외국에서 설정한 펀드를 역외 펀드(Off-shore fund)라고 한다.

 

역외 펀드는 매매차익에 과세를 하지 않거나 엄격한 규제가 없는 지역에서 설정함에 따라 투자자가 속한 특정 국가의 조세제도나 운용상의 제약을 피할 수 있고 조세, 금융, 행정 등 여러 면에서 유리하다.하지만 역내펀드와 달리 역외펀드는 투자지역의 통화로 환전해 가입해야 하며 수익률 또한 해당 통화로 계산되기 때문에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이 있다. 따라서 펀드 가입 시 환 헤지 여부를 투자자가 선택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다.

 

펀드의 구분 중에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바로 투자 대상에 대한 분류이다.

투자대상에 대한 분류 중에서 첫 번째는 배당주 펀드가 있는데  

 

배당주 펀드는 펀드가 투자하는 종목에 대한 특징이다.일반적으로 배당성향(배당금총액/당기순이익), 배당수익률(주당배당금/주가)이 높은 종목에 투자하는 펀드를 말하고 각 운용사 마다 배당주에 대한 정의는 달라질 수 있고 이는 펀드가 투자하는 종목이 틀려져 펀드수익률도 차이가 날 수 있다.

이러한 점을 제외한다면 배당주 펀드의 수익원천도 다른 펀드와 다를 바 없다고 보는데 즉, 주식의 배당수익과 주식의 매매차익이 그것이다.

 

배당주 펀드의 주요 특징은 종목 구성 시 시가총액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는 점이다.예컨대, 시장 내에서 삼성전자의 비중이 어찌됐건 배당주 펀드는 자기 갈 길로 것이고 다른 특징은, 배당주 펀드의 궁극적인 목표는 배당성향이 높은 종목에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것이다.이들 종목의 특징 중 하나는 주가의 변동성이 크지 않다는 것이고, 따라서 펀드 수익률의 변동성도 상대적으로 낮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위험이 없다는 것은 아니고 단지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으로 보면 될 것이다.그리고 아무리 배당시즌이 되었다 하더라도 펀드수익률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것은 배당수익보다는 주가의 변동성이기 때문에 우리가 배당주 펀드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는 것은 장기투자를 통해 주가의 변동성 위험에서 벗어나면서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거두겠다는 것이고 이런 종목들의 주가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다라는 특징도 가지고 있다.

 

다음으로는 SRI펀드가 있다.

 

SRI(Social Responsible Investment, 사회책임투자)펀드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말한다., 투자대상 기업을 선정할 때 기업의 재무제표나 성장가능성 등 수익성은 물론 해당기업의 경영활동이 친환경적인지, 사회적 윤리에 부합한지 그리고 지배구조는 선진적인지 등을 꼼꼼히 따리는 펀드라고 할 수 있다.책임 있는 투자 방식에서 고려하는 주제들은 크게 사회.윤리.환경으로 압축되는데 이를 구현하기 위해 소극적이거나 적극적인 방식을 사용한다.

 

소극적 방식은 주가 상승이 예견되더라도 담배.도박.포르노.무기생산.환경오염.부패 등과 연관된 기업에 투자하지 않는 것을 말하는데 적극적인 방식은 주가 상승이 예상되는 기업 중 균등한 기회 보장, 다양성 확대, 재생 에너지 관련 및 친환경 기업에 우선 투자하는 것을 의미한다.수익보다 가치를 우선하진 않지만 최소한 동등한 입장에서 투자 활동을 한다는 측면에서 일반적인 투자와 다르다.

 

섹터펀드는 지역이나 국가보다는 특정 산업분야별로 투자하는 펀드를 말한다.업종별 펀드라고도 불리며 바이오, 건강산업, 금융업, 통신산업, 소비재 산업 등 특정산업에 특화해 펀드를 구성한다., 경기사이클에 따라 유망하다고 판단되는 특정 산업에만 투자하는 펀드를 말한다.

 

투자대상은 바이오주, 기술주, 금융주 등 특정 업종 주식이 되기도 하고 금, 에너지, 부동산 등 실물에 투자하기도 하는데 섹터펀드는 특정 업종에 집중하는 대신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투자 대상을 전 세계로 넓히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섹터 펀드 투자는 일반적인 주식펀드 투자와 달리 세밀한 사전 검토가 필요한데 전 세계 주식에 분산 투자하는 글로벌주식펀드는 세계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믿는다면 장기간 묻어 두는 방식의 투자가 가능하다.이에 반해 섹터 펀드는 해당 업종의 현황과 전망을 분석한 뒤 투자 의사결정을 해야 하고 상황이 종료되면 신속하게 환매하는 타이밍 투자가 필요하고 섹터 펀드는 실물경제의 특이 현상으로 인해 수익률이 급등하다가도 조그만 상황 변화에도 수익률이 급락할 수 있기 때문에 해외 펀드에 처음 투자하는 고객보다 글로벌주식펀드에 이미 가입한 투자자가 몇 개의 섹터 펀드에 추가 투자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글로벌 섹터 펀드의 종류는 다양하다.펀드 이름으로 나눠 보면 인프라.천연자원.농수산물.원자재.럭셔리.친환경...광업 펀드 등이 있는데 문제는 펀드 이름만으로 펀드의 운용 특성을 단정하기 곤란하다는 것이다.인프라 펀드 중에는 가스.도로.철도.항만 등 실제 공공서비스 관련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도 있고, 공공재는 물론 운송업.기계.운수장비 등 투자 범위가 더 광범위한 펀드도 있다.천연자원과 원자재는 비슷하게 들리지만 일부 업종에 대한 투자 여부에 따라 구분되고, 친환경은 물.농수산물 업종과 상당 부분 중첩된다고 보여진다.

 

섹터 펀드의 업종 구분은 표준산업분류와 다른 경우가 많으므로 투자설명서를 꼼꼼히 읽어 봐야 해석이 가능하고 나아가 해당 섹터지수 및 글로벌주가지수의 10년 이상 장기 수익률 비교는 물론 업종 전망 자료를 검토한 뒤 투자 의사를 결정하는 것이 좋겠다.

 

부동산 펀드는 직접 투자나 주식형 펀드보다 기대수익률은 낮지만 위험도가 낮기 때문에 안정적인 투자처로 각광을 받고 있는 상품이다.

 

부동산펀드는 크게 세 종류로 볼 수 있는데 직접 토지를 매입한 뒤 건물을 지어 매각하는 개발형과 상업용 건물을 매입해 임대수수료를 챙기는 임대형, 일정한 이자를 받기로 하고 개발 사업에 자금을 빌려주는 대출형이다.

 

국내에서 설정된 부동산 펀드 중 68%를 차지하고 있는 게 대출형 펀드이고 임대형은 31%, 개발형은 1%에 불과하다.사업 형태에 따라 기대수익률도 달라 지는데대출형의 기대수익률은 연 6~8%, 임대형은 연 7~9% 정도로 채권형 펀드보다 2~3% 정도 높은 수준이다.

 

부동산 펀드에 투자할 때에는 만기가 길고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점을 유의해야 하는데 부동산펀드는 대부분 환매 이후에는 계약기간 동안 환매가 불가능한 폐쇄형 펀드이므로 목돈이 오랫동안 묶일 수도 있다.만일 환금성을 높이고 싶다면 증시에 상장된 부동산투자회사인 리츠(REITs) 주식이나 해외부동산 재간접펀드에 투자하면 유동성을 확보하면서 투자를 할 수 있다.

 

또 부동산 펀드에 투자할 때에는 '묻지마 투자'를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펀드 약관과 투자설명서를 꼼꼼히 읽고 구체적인 안정자치를 확인하고 해당 물건의 시공사가 믿을만한 곳인지 등을 점검해야 한다.또 내 집을 사듯 현지 답사를 통해 입지가 좋은지, 임대가 잘 될지 등을 살펴본다면 투자성공 확률을 더욱 높일 수 있다.

 

펀드의 투자 종류별 분류에 가치주 펀드와 성장주 펀드가 있다.

 

가치주 펀드란 수익ㆍ자산 대비 저 평가 종목에 주로 투자하는 것을 의미하며, 성장주 펀드는 현재 수익성보다 미래 성장성이 높은 종목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를 지칭한다.

 

가치주는 실적이나 자산에 비해 기업가치가 상대적으로 저평가 됨으로써 내재가치대비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주식을 말하는데 평균 성장률을 상회하는 기업 가운데 미래에 기대되는 성장의 원천이나 현재의 주가에 반영되지 않은 성장요인이 주요 관심 대상인 성장형과 구분된다.

 

가치주는 보통 자산가치 우량주 정도로 해석되지만 미국을 중심으로 가치주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면서 새로운 투자형태로 관심을 끌기 시작했고 가치주에 대한 인식은 비록 고성장은 아닐지라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고배당을 실시해 주주를 중시하는 기업의 주식을 가리키는 용어로 개념이 확대되고 있다.

 

성장주는 보통 수익률 상승률이 높은 기업의 주식을 말하고 현재는 그다지 성장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장래 신제품이나 신기술 등이 수익에 기여할 가능성이 있는 기업의 주식도 성장주라고 할 수 있다. 성장주의 요건으로는 기업의 재무구조가 양호하고 동일업계에서의 시장점유율이 우월하며 영업실적의 지속적인 증가를 들 수 있다.

 

이러한 성장주와 가치주 펀드는 주가수익비율(PER).주가순자산비율(PBR) 등을 따져 이들 비율이 낮은 종목은 가치형, 중간은 혼합형, 비율이 높은 종목은 성장형으로 나누게 된다.

 

주식형 펀드는 보통 투자 대상에 따라 운용 스타일을 9가지로 구분하게 되는데 우선 시가 총액을 기준으로 대형, 중형, 소형 3개로 나눕니다. 대형주 중형주 소형주를 나누는 기준은 유가증권 시장에서의 시가총액 비중에 따른 구분인데, 대형주는 종목별 시가총액 상위 100위 이내, 중형주는 101-300, 소형주는 301위 이하에 해당하는 종목들을 의미한다.

 

아울러 펀드의 구조에 따른 분류를 살펴보도록 하자.

 

우선 재간접 펀드가 있는데 재간접 펀드란 펀드에 투자하는 펀드를 말한다.

 

대부분 실적이 검증된 우수한 펀드를 선별해 투자하기 때문에 분산투자효과와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직접 투자의 리스크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것도 재간접 펀드의 매력이기도 하다.

 

하지만 재간접 펀드는 펀드 투자단계를 한 단계 더 거치기 때문에 판매보수 및 운용 보수를 이중으로 지급하는 결과를 초래해 비용부담이 일반펀드에 비해 높을 수 있다.또한 투자자 입장에서는 펀드의 명확한 투자전략이나 운용 내용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그리고 펀드를 해지할 때 일반 펀드에 비해 시간이 더 많이 걸리고 일반펀드가 환매요청일로부터 4일 정도 지나면 투자금을 찾을 수 있는 반면 재간접 펀드는 환매요청 후 돈을 찾기까지 7~9일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모자펀드란 여러 개의 자()펀드를 통해 투자자금을 조달해 1개 또는 성질을 달리하는 몇 개의 모 펀드()에서 통합 운용하는 펀드이다.

 

펀드를 다른 펀드에 투자한다는 점에서는 재간접 펀드와 성격은 비슷하지만 모자펀드의 경우에는 동일한 운용사에 의해 관리된다는 점에서는 차별화되어 있다.

 

모자펀드는 성격이 비슷한 여러개의 자신탁을 집중 관리함에 따른 비용의 감소와 운용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만들어진 펀드이다.

 

종류형 펀드 최근 주식형 펀드에 가입할 때 '00펀드 Class A', '00펀드 Class B'처럼 앞부분의 펀드 이름을 같지만 뒷부분만 다른 펀드를 볼 수 있는데 이런 펀드를 멀티클래스 펀드(Multiple Class Fund, 종류형 펀드)라고 부른다.

 

멀티클래스 펀드란 하나의 펀드 안에서 투자자 그룹(클래스)별로 서로 다른 판매보수와 수수료 체계를 적용하는 상품을 말하는데 보수와 수수료의 차이로 클래스별 기준가격은 다르게 산출되지만 각 클래스는 하나의 펀드로 간주돼 통합 운용되므로 자산운용 및 평가 방법은 동일하다.

 

또한 펀드의 명칭도 통일화 시켜 그 이름만 봐도 수수료 형태를 알 수 있도록 하고 있다.2006 8월 이후 설정된 멀티클래스 펀드는 수수료 부과형태에 따라 선취수수료를 부과하는 클래스 펀드는 A, 후취수수료는 B, 선취와 후취 수수료가 없는 펀드는 C, 둘 다 부과하는 펀드는 D로 표기된다.

 

멀티클래스 펀드는 투자자 그룹별로 운용보수 수준을 각각 다르게 적용하기 때문에 투자자는 자신의 투자기간이나 금액 등을 고려해 자신에게 맞는 운용보수율을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멀티클래스 펀드는 상품에 따라 수수료 체계가 제각각 이기 때문에 가입 전에 투자자가 스스로 충분한 정보를 찾아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

 

엠브렐러 펀드란 전용펀드 등 다양한 자()펀드를 거느리고 있는 펀드이다.

 

그 모양이 우산 같다고 하여 붙여진 엄브렐러 펀드는 하나의 펀드아래 성격이 서로 다른 여러 개의 하위펀드가 구성돼 있는 형태로 하위펀드들 사이에서 전환이 자유로운 것이 특징이다.

 

주가 상황에 따라 상승장이 예상된다면 성장형 펀드나 인덱스 펀드에 투자해 수익을 내고 하락장에서 수익을 얻고자 한다면 '리버스 인덱스 펀드'로 전환할 수 있다.또한 장세 판단이 곤란할 때에는 MMF에 대기하고 있다가 수수료 없이 언제든지 다른 하위펀드로 옮겨 탈수도 있다.

 

보통펀드의 경우 환매수수료 등으로 펀드의 전환이 자유롭지 않은데 비해 엄브렐러펀드는 시장상황에 따라 수수료 부담 없이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랩 어카운트란 여러 가지 종류의 자산운용 관련 서비스를 하나로 구성하여 고객 기호에 맞게 구성해 제공하는 자산종합관리계좌를 말한다.

 

, 투자자가 증권회사에 돈을 맡기고 일정한 수수료를 지불하면 증권회사에서 알아서 주식 채권 뮤추얼펀드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운용해주고, 위탁수수료 운용보수 투자자문 등 계좌운용에 관한 모든 비용과 서비스도 총괄해 운용해 준다.

 

랩 어카운트는 증권사 전문가에게 '돈을 알아서 굴려달라'고 완전히 맡겨 버린다는 점에서는 간접투자 상품에 속한다고 볼 수 있지만 랩 중에서도 운용 방식에 따라 직접·간접투자형으로 나뉜다. 고객 계좌에서 바로 주식을 매입해 운용하면 '직접 투자형'이고 다른 펀드에 투자하면 '간접 투자형'이 되는 식이다.

 

그렇다면 랩어카운트와 펀드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일까? 일단 랩은 투자자의 돈을 모아 '공동 투자'하는 펀드와 달리 계좌 단위로 별도 운용하기 때문에 '규모의 효과'를 기대할 수 없지만, 덩치가 작아 시장상황에 따른 발 빠른 대처가 가능한 장점이 있고 또 펀드와 달리 고객 계좌에서 바로 운영이 되기 때문에 포트폴리오 현황을 실시간으로 HTS(홈트레이딩 시스템)를 통해 직접 확인할 수도 있다.또 본인 명의의 계좌에 주식이 들어있기 때문에 배당은 물론, 주주로서의 권리도 행사할 수 있으며 수수료가 싼 점도 강점이다.펀드와 달리 해지할 때도 수수료를 물지 않고 주식 매매 수수료도 없지만 대신 운용수수료를 연 2% 안팎 부담해야 한다.

 

, 랩어카운트는 증권사와 랩 매니저의 운용능력에 따라 수익률이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고, 아직까지 대부분의 상품이 최저 가입금액 '3000만원 이상' 식으로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

 

펀드의 종류 중에는 이 밖에도 온라인 전용펀드가 있는데 온라인전용펀드란 판매회사의 영업점에서는 거래할 수 없고 온라인으로만 거래가 가능한 펀드(멀티클래스펀드의 경우 온라인 이용고객으로만 가입자격이 제한되는 별도의 클래스)를 의미한다. 판매회사가 인터넷 등 전자금융거래의 방법으로 펀드를 판매하는 것을 통칭하며 온라인 판매 시에도 펀드판매관련 주요제도와 전자금융거래법 등이 적용된다.

 

온라인 전용펀드는 개별 투자상담 절차가 없으므로 투자위험이 다양하고 상품구조가 복잡한 부동산펀드, ELF, 특별자산펀드 등은 제외되고 있다.

 

 더불어 투자자들이 쉽게 온라인 전용펀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자산운용사, 판매회사별 온라인 전용펀드를 자산운용협회 전자공시를 통해 공시해 정보제공을 확대하고 투자자가 자산의 성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펀드판매 시장에 대한 감독,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펀드에 관한 용어 중에서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용어들이 이 밖에도 많이 있는데 그 중에서 특히 비용에 대한 용어 중에 보수가 있다.

 

보수(fee)는 펀드의 운용과 관리에 소요되는 비용으로 자산운용회사(운용보수), 판매회사(판매보수), 수탁회사/자산보관회사(수탁보수) 일반사무관리회사(일반사무관리보수)등에 지급된다.

 

펀드에서 발생하는 비용인 만큼 수익률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데 펀드의 미래 운용수익률은 알수 없지만, 펀드의 보수는 100% 아는 수익률이라고 할 수 있다.

 

판매보수는 펀드판매 회사인 은행이나 증권사에서 가져가는 수수료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펀드 판매에 소요되는 각종 서비스에 대한 대가로서의 비용이고 다음으로 운용보수는 펀드를 운용하는데 필요한 경비로 자산운용회사에 지급된다.

 

이밖에 은행과 같은 금융기관에 자산을 보관해 주는 대가로 지급하는 수탁보수와 기준 계산 등의 업무에 대 해 대가로 지급하는 일반사무관리보수로 구분된다.

 

펀드의 관련해서 펀드에서 계산되는 보수 외에 수수료(commission)라는 것이 있다.보수는 펀드의 운용 및 관리에 대한 대가로 펀드에서 지급되는 비용인 반면 수수료는 판매사가 펀드 판매와 관련해서 수취하는 비용으로 보수와 다르게 1회성으로 부과된다.

 

펀드투자에 있어서 투자의 위험도를 나타내는 용어가 몇 가지 있는데 역시 꼭 알아두어야 할 용어들이다.우선 표준편차가 있다.

 

표준편차란 간단히 말해 통계적인 방법을 통해 수익률 변동폭을 측정한 것이다.

수익률처럼 %로 표시되는 표준편차는 평균 수익률과 결합해서 해석해야 한다.과거 10년 간의 평균 수익률이 연 10%이고 표준편차가 20%인 펀드가 있다고 가정해 보면 이 펀드는 과거 10년 동안 연도별 수익률이 10%를 중심으로 ±20%, , 최소 -10%, 최대 30% 사이에서 존재했다는 얘기이다.

 

한마디로 표준편차는 과거에 얼마나 심한 수익률 등락을 보여줬는지를 알려주는 지표라 할 수 있다. , 표준편차가 클수록 수익률이 큰 폭으로 움직였다는 것이므로 위험이 크다고 볼 수 있으며, 값이 작을수록 상대적으로 수익률의 변동폭이 작았기 때문에 위험도 낮다고 볼 수 있다.

 

유의해야 할 점은 위험이 크면 기대수익률이 높고, 위험이 작으면 기대수익률 또한 낮다는 것이다.

 

다음으로는 샤프지수가 있는데 수익과 위험은 동전의 앞 뒷면과 같다.펀드의 성과를 수익률만으로 또는 위험만으로 평가한다면 펀드의 한 면만을 보고 분석하는 것과 같아서 펀드의 성과를 분석할 때에는 수익률과 위험을 두 가지에 동시하는 위험 조정 성과를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

 

펀드에 대한 평가는 과거성과를 기준으로 분석하는 것이므로 앞으로의 성과를 예측하는데 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특정 펀드의 과거 3년간 평가등급이 1등급이라고 해서 앞으로도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얘기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험조정 성과가 중요한 이유는 펀드의 운용 능력을 평가하기에는 이만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위험 조정성과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샤프지수는 수익률을 위험, 즉 표준편차로 나눠 계산한다.

 

이렇게 계산된 값은 수익률의 변동성 대비 수익이 얼마나 높은지를 나타내는데 샤프지수는 위험의 한 단위당 수익률을 나타내 주는 값이므로 값이 높을수록 투자 성과가 성공적이라고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똑같은 수익률을 올린 두 개의 펀드가 있다고 가정해 보면 그런데 한 펀드는 수익률 기복이 심했고 다른 펀드는 전 기간 동안 안정적인 수익을 냈다면 위험을 조정한 평가등급은 후자가 더 높다.

 

수익률 기복이 낮은 펀드에 처음부터 투자했던 고객들은 평가기간 동안 심리적인 부담감을 덜 느꼈을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변동성이 작은 펀드는 중간중간 펀드에 투자했던 고객들의 수익률 균질도가 상대적으로 높을 것이기 때문에 더 나은 펀드라고 평가할 수 있다.

 

베타란 시장 수익률이 변화하는 것에 대해 펀드가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했는가를 측정한 것이다. , 펀드의 베타계수는 주가지수가 일정 비율만큼 변화할 때 특정한 펀드의 수익률이 그에 비해 얼마만큼 변화했는지를 나타내주는 지표이다.

 

 KOSPI를 주식시장 전체를 나타내는 지표라고 가정할 때 펀드 베타가 1인 펀드는 시장 수익률과 동일한 폭만큼 움직였다고 해석하면 된다.따라서 베타가 1보다 크면 시장 수익률보다 민감하게 움직이는 펀드로 상대적으로 위험이 큰 펀드라고 볼 수 있으며 1보다 적으면 시장 수익률보다 둔감하게 움직이는 안정적인 펀드라고 볼 수 있다.

 

보통 KOSPI200을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의 경우 베타계수는 1에 가깝다.

 

가장 좋은 것은 역시 알고 있는 것을 실제 펀드 안내장이나 기사로 확인하고 그 의미를 해석 할 수 있는 것이다.

 

어렵다고만 해서 한쪽으로 제쳐놓지 말고 차라리 내일모레가 시험인 수험생의 마음으로 단 몇 분만 오랜만에 집중해서 읽어보고 내 것으로 만들어 보는 노력

 

바로 부자 되는 첫 걸음이 아닐까 싶다.



※ 본 글은 '나의 금융생활 네트워크' Daum 금융(http://home.finance.daum.net/)에서 제공하며, 당사의 허락 없는 무단 전제를 금합니다.

0
0
신고


푸터

카카오가 제공하는 증권정보는 단순히 정보의 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정보는 오류 및 지연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제공된 정보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으며, 카카오는 이용자의 투자결과에 따른 법적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Copyright (c)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카카오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