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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

[부동산 알짜정보]투자설명회는 참조만 하세요
추천 0 | 조회 1985 | 번호 1249 | 2008.05.23 15:29 금융플라자 (finance1.***)
투자설명회는 참조만 하세요
머니닥터 : 박상언 (현 유엔알 대표)
"대표님 잠깐만요, 물어볼게 있는데요, 대표님 믿고 이거 계약 해도 될까요?"

투자설명회가 끝나고 바로 이와 같은 질문을 그날 참석자들에게 받게 되면 필자는 상당히 난처한 궁지에 몰리게 된다. 필자 주변에 많은 비용을 들여이 행사를 주관한 관계회사 직원들이 강사님이 무슨 말을 하는지 귀를 쫑긋하게 세우고 듣기 때문이다.

필자는 한달에 2~ 3번 ,분양이 많으면 일주일에 한번 이상 투자설명회 참석차 초빙되어 간다. 분양시장이 죽을 쑤면 쓸수록분양촉진을 위해 건설사나 시행사 ,분양대행사, 민간 부동산 정보업체가 주축이 되어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예전 같으면 강사로 초빙되어 모델하우스에서 투자설명회를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근래들어 호텔이나 ,컨벤션 센타, 시민회관등을 대관해서 하는 경우가 많다. 투자설명회에 오시는 분들 중 일부는 모델하우스에서 행사를 진행하면 물건을 팔기위해 개최하는 걸 알고는 주최측에서 준비한 선물만 챙겨서 돌아가버린다.

최근에는지역주민들과 투자자들을 위한 '부동산 투자 설명회' 란 타이틀을 걸고TV에 자주 얼굴을 내미시는 유명강사분이 나와 투자강의를 한다. 유명 강사들을 보면 경제평론가. 부동산 컨설팅 업체 대표, 부동산 전문기자등이 총망라되어있고 강의 중간중간에 성악가나, 전자 현악기 연주자들의 현란한 공연이 이루어진다.

휘황찬란하게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투자설명회를 보고 있으면 애당초 청약할 생각이 없는 분들도 분위기에 휩쓸려 청약하고 계약까지 하는 경우가 있다. 행사를 주최하는 주관사측면에서도 일부 이러한 밴드왜건 효과(band-wagon effect) 즉,일종의 편승현상으로 남이 하니까 나도 따라 하게 되는 효과를 노린다.

요즘은 회사브랜드나 투자자들을 위해 투자성이 별로인 사업지에 초청강의가 들어왔을때는 수락여부를 두고 많은 고민을 한다.대개 부동산 정보업체가 주최한 사업설명회는 그런대로 건실한 편이다.

다행히 필자가 근래들어 사업설명회 강사로 참여한 시흥능곡지구, 김포걸포지구, 수원화서벽산, 동두천일신건영등은초기분양률이 호조를 보였고 계약자들도 상당한 프리미엄을 얻을수 있었다.

하지만 고백하건데 불과 2~3년전만 하더라도 건설사와 좋은 관계유지를 위해 이런 강의요청에 즉각 응했던 것도 사실이다.실수요가 아닌 투자자의 입장에서분위기에 휩쓸려 계약까지 한 일부 투자자들에게는 미안한 마음을 지금까지 가지고 있다.

매주 토요일자 경제 신문을 보면 일부 사설증권정보업체들(일명 700)의 무료 강의나 최소 1~2만원 참석비 내고 듣는 광고가 자극적인 문구로 도배되어 있다. 이들은 최소비용만 받고 강의 회차당 1~2명만 6개월에 수백만씩 하는 회원에 가입시키면 남는 장사라는 게 이 업계의 불문율이다.

부동산 투자 설명회는 일부 사설증권정보업체들의 광고와 비견될 성격이 아니지만 결론적으로 투자 설명회는 시장 흐름을 파악하는 수단으로 참조만 하면 되는 것이다.

덧붙이자면 투자설명회 장소에서는 눈치껏 질문을 하기 바란다.투자성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면 투자설명회 현장보다는직접 강사의 부동산컨설팅사무실에 찿아가서상담하는 게 더 현명하다. 필자를 포함한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눈을 보면서 상담하기 때문에 진실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MB시대 新 부동산 투자전략'중 일부-[박상언, 유엔알 컨설팅 대표 (www.youandr.co.kr)]



Daum 머니닥터 박상언님께서 "MB시대 新부동산 투자전략"이라는 저서를
출간하셨습니다.

Daum재테크를 이용하시는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 본 글은 '나의 금융생활 네트워크' Daum 금융(http://home.finance.daum.net/)에서 제공하며, 당사의 허락 없는 무단 전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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