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밥 먹듯 가계부를 써야 하는 까닭 | ||||||
| 글쓴이 : 이상무 (동양생명 FC 전략팀 차장) | ||||||
|
흔히 '가계부 쓰기'는 부자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한다. 많은 부자들이 '가계나 회사, 누구든지 새어 나가는 돈을 잘 관리하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입을 모으며 가계부 쓰기 생활화를 강조한다. 도대체 어떤 장점이 있길래 전문가들과 부자들은 '이구동성' 가계부 쓰기를 권장하는 것일까? 가계부 쓰기는 솔직히 귀찮은 일이다. 매일 들어오고 나간 돈을 일일이 적어 넣어야 하니 말이다. 하지만 이러한 행위의 반복 자체가 부자 되는 기본자격을 갖추는 일이라니 마냥 가볍게만 볼 일이 아니다. 가계부의가장 큰 장점은 스스로 잘못된 소비 습관을 인지하는데 있다. 인간은 망각을 거듭하면서 생활한다. 일주일 전, 무슨 항목에 어떤 지출이 있었는지 정확히 기억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천재가 아닌 이상 돌아서면 잊어버린다. 과거 내 수중에 돈이 어떻게 오고 갔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은 오로지 적어서 기록하는 방법밖에 없다. 일일이 지출사항을 적고 한 달에 한번 항목별 지출상황을 파악해 보면, 나도 모르게 새나간 낭비지출을 명확히 파악하고 반성하며 대책도 세울 수 있다. 과소비에 대한 반성은 다음달 낭비 지출에 브레이크를 거는 효과가 있다. 이 자체가 큰 수확이다. 또한 가계부 쓰기를 생활화하면 '예산 짜기' 가 쉬워져, 여러 가지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는 효과가 있다. 예산에 맞게 소비를 하게 되면 '지름신'이 강령하여 충동 구매의 노예가 되는 현상을 미리 차단 할 수 있다. 현금흐름을 통제하게 하고 보이지 않는 자산의 축적으로 이어지는 첨병의 역할을 가계부가 해주는 것이다. 이외에도 가계부 쓰기를 실천했을 때, 부자가 되는 근거는 많다. 스스로 돈을 통제한다는 생각에 마음의 여유가 생기고 이런 심적 여유는 곧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느낌을 가지게 한다. 새는 돈을 직접 확인하고 차단해 버리니 결국 종자돈을 빨리 모을 수 있게 하며 이는 저축, 투자 등으로 이어져 자산을 더 많이 축적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가계부를 쓰면서 지출관리를 하지 않으면, 많이 벌어들이는 것 같은데 늘 모자라게 되고, 쓰지 않아도 될 곳에 돈을 뿌리게 되는 소비습관을 가질 확률이 높다. 이는 빈곤으로 가는 주범이며, 결국 종자돈 마련은 꿈도 못 꾸게 되고, 금전적 개선은 남의 이야기가 돼버린다. 그러므로, 가계부 쓰기는 낭비지출 차단과 함께 올바른 현금흐름을 부추겨 결국 부자의 길로 인도하는 도구라고 말하고 싶다. ◇ 가계부 쓰는 두 가지 방법 그렇다면 이처럼 중요한 가계부 쓰기는 어떻게 해야 할까? 두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첫 번째는, 가장 고전적인 방법으로 수기작성이 있다. 일반 노트 오른쪽 페이지에 수직으로 줄을 그어 5칸을 만들고 날짜, 수입, 지출, 잔액, 비고상황을 매일 적어둔다. 이때 해당내역 영수증은 왼쪽 페이지에 같이 붙여서 보관하면 좋다. 영수증이 많이 붙어 두꺼워지는 노트를 본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 노트 두께를 줄이려는 노력 자체가 지출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 매일의 수입과 지출사항을 기입하고 일주일, 또는 한 달에 한번 항목별로 통계를 내어 낭비지출에 대한 반성과 대책수립의 시간을 가져보자. 두 번째 방법은, 인터넷을 활용한 '전자가계부'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수기방법이 번거롭다고 생각한다면 각종 금융포털 사이트나 주거래 은행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전자 가계부를 이용해 보자. 다이어리나 메모장에 평상시 수입과 지출을 기록하여 두었다가 전자가계부에 수시로 입력한다. 그리고 주, 월 단위로 피드백 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전자가계부가 편리한 것은 수입, 지출사항만 입력해 두면 항목별 내역에 대한 분석까지 자동으로 계산 된다는 점이다. 자수성가 형 부자들은 "한 달만 가계부를 쓰면 생활자세가 바뀌고, 1년 동안 가계부를 쓰면 재테크에 자신이 생긴다." " 가계부를 쓰다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부자가 되어 있고, 누구 못지않은 경제전문가가 된다."고 힘주어 말한다. 가계부 작성이 곧 가정 재테크의 출발인 셈이다. 늘 경제적으로 빡빡한 어려움에 처하여 뾰족한 대안이 없는 상황이고, 아직 가계부 쓰기를 주저하고 있다면 당장 '가계부 쓰기로 부자 되기' 작전에 돌입 해 볼 일이다. [이상무 동양생명 FC 전략팀 차장]
※ 본 글은 '나의 금융생활 네트워크' Daum 금융플라자(http://home.finance.daum.net/)에서 제공하며, 당사의 허락 없는 무단 전제를 금합니다. |
카카오가 제공하는 증권정보는 단순히 정보의 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정보는 오류 및 지연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제공된 정보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으며, 카카오는 이용자의 투자결과에 따른 법적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Copyright (c)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카카오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