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아파트에도 주식처럼 블루칩(대형 우량주)이 있는데, 아파트 시장에서 블루칩은 크게 전체 블루칩과 지역 블루칩으로 나눌 수가 있다. 예를 들어 강남 지역처럼 우리나라 전체 아파트 시장을 주도하는 블루칩도 있고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지역 블루칩도 있다. 블루칩 아파트는 다른 말로 랜드마크(지역 대표 아파트) 아파트라고 불리기도 한다.

블루칩 아파트는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모두 뛰어난 입지와 조망, 교육 환경, 중대형 평형 위주의 단지 구성, 넓은 주차공간과 조경 면적, 뛰어난 주민 구성과 편의 시설 등의 공통점을 갖고 있다. 그러다보니 다른 단지에 비해 수요가 많을 수밖에 없고, 집값이 오를 때는 먼저 오르고 내릴 때는 적게 내리는 특성을 갖고 있다.

결론적으로 랜드마크 단지는 대체로 수익률이 높고, 안정적이며 그 아파트에 살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해당 지역에서는 자부심을 가질 만한 곳들이다.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권과 목동, 동부이촌동, 여의도 등은 워낙 언론의 조명을 많이 받는 곳들이라 이외의 지역의 블루칩 아파트들은 어떤 곳들이 있는지에 대해 몇 차례 나누어 알아보도록 하자.

어떤 이들은 '그런 아파트가 나와 무슨 상관이냐‘며 볼멘소리를 하는 분들도 분명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이들 아파트에 살지 못한다 하더라도 이들 아파트들의 특성에 대해 알아보는 것만으로도 부동산에 대한 이해와 안목을 높일 수가 있기 때문에(집에서 가깝다면 현장을 방문해 보면 더 좋음) 좋은 공부가 될 것이다. 여기에 간략하게 나와 있는 설명 이외에 본인 스스로 과거 시세, 주변 아파트 시세, 주변 환경 등에 대해 각자 살을 붙여 보자. 나만의 노하우가 되어줄 것이다.

1) 마포구(시세 : 부동산114 상한가. 단위 : 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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