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선이후 부동산시장 진단과 전망 | ||||||
| 머니닥터 : 박상언 (현 유엔알 대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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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9일 제 18대총선이 치러졌다. 전체 유권자의 절반 이상이 투표에 참여하지 않아 유례없는 역대 최저 투표율 46%를 기록한 선거였다. 한 여론조사기관은 기존 정치에 대한 불신으로 정치기대치가 낮아진 것이 원인이라고밝히기도 했다. 투표에 대한 관심이 떨어진데 반해 개표결과가 나온 직후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높아졌다.총선결과가 한나라당 압승이라는 정부에 힘을 실어주는 방향으로 결정되었기 때문에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 시장규제 완화는 더욱 더 탄력을 받을전망이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뉴타운 개발에 적극적인 한나라당 의원들이 대거당선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개발심리를 지나치게 높여놓았다는 지적마저 뒤따르고 있다.이에 최근 오세훈 서울시장은 추가뉴타운 개발은 없을 것이라며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그렇다면 총선이후 부동산 시장은 어떤 지각변동을 보일까? 먼저, 주택 시장의 회복이다.전반적으로 주택시장이 다소 회복하면서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부동산 거래를 정상화시키기 위해 점진적으로 규제를 풀면서 지역 부동산 시장도 회복할 것이다.하지만 재건축 아파트 시장은 총부채상환비율이 완화되지 않으면 규제가 완화되더라도 재 상승세를 타기는 힘들것으로 보여 당분간 안정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재개발·뉴타운 시장은 총선을 전후로 한차례 급등세를 탔지만 관심은 꾸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매수세 역시 꾸준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분양시장의 혼란이다.청약시장은 다소 혼란이 지속되면서 수도권과 지방간의 양극화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가상한제와 청약가점제 시행으로 투자 수요는 들어가고 실수요자 위주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입지가 약하고 가격적인 메리트가 적은 지역은 훈풍을 기대하기 힘들다. 마지막으로 전세시장의 불안을 들 수 있다.전세시장은 1분기와 마찬가지로 불안양상을 보일것으로 예상된다. 청약가점제 및 분양가상한제 시행으로 매매 수요자들이 전세에 머물고, 각종 재개발과 뉴타운 사업등으로중소형 평형위주의 전세 매물 품귀현상이 당분간 계속될 것이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입주물량이 풍부한 잠실과 강남권일부지역의 경우 안정세를 뛸 것으로 보인다. [박상언, 유엔알 컨설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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