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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아이큐]보험료 덜 내고 건강 챙기는 비법[1]
추천 0 | 조회 2472 | 번호 1188 | 2008.04.11 13:37 금융플라자 (finance1.***)
보험료 덜 내고 건강 챙기는 비법
머니닥터 : 손정훈 (공인재무컨설턴트)
한 때 수지큐 음악에 맞춰 우스꽝스러운 동작과 못생긴 얼굴로 대한민국을 웃음바다로 만들던 코미디언 고 이주일씨가 최근 한 광고에 등장했다.
이주일씨에 대한 최근 기억들이 대부분 병상에서의 모습들이라 오히려 광고를 통해 다시 왕년의 그의 모습을 떠올릴 수 있어서일까? 어릴 때 이주일 흉내를 곧잘 내 칭찬을 받곤 하던 필자로서는 마치 그가 살아있는 듯 보여 괜스레 마음만 이상야릇하다.

국회의원에서 연예계로 컴백한 후 그에게는 많은 일들이 일어난다. 미국에서 온 아들의 갑작스런 교통사고 사망으로 인한 충격 탓일까, 폐암선고를 받은 이주일씨는 이후 다시 온국민 앞에 포기하지 않는 투병의 집념을 보여 주었다. 심지어 투병중에도 금연 명예교사, 범국민금연운동추진위원회 공동대표등으로 활동했다.

그가 폐암선고를 받은 뒤 병마와 동시에 싸운 것은 다름 아닌 흡연이었다. 여기서 싸운다는 것은 이기기 쉽지 않은 '적'의 개념이기 때문이다.

매년 새해만 되면 제일 많이 결심하는 것이 바로 '금연'이다. 그러나 결심의 대부분은 봄이 올때쯤이면 슬그머니 꽁지를 감추고 만다.

보험업계에서도 '흡연'에 대한 이슈가 있다. 서구와는 달리 보험가입시 특약조건 중에 이 부분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생명보험사들은 건강한 가입자에게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건강체 할인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가입자가 건강하면 사망률이나 기타 질병 발생률이 현저히 낮아지므로 당연히 보험료를 덜 내게 하는 것이다.

보험사마다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20세 이상 가입자가 △1년 이상 비흡연 △최대 혈압치가 110~139㎜Hg △체질량지수(BMI) 수치 20~27.9 등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하면 건강체 할인혜택을 볼 수 있다. 대부분 종신 또는 정기보험에만 해당되는 특약으로 비흡연자, 혈압과 비만도가 정상인 사람은 보험료를 남성의 경우 평균 12%, 여성은 2~3% 할인해 주고 있다.

이미 보험에 가입한 사람도 중간에 특약에 가입할 수 있다. 기존 계약자들도 담배를 끊으면 1년이 지나 검진을 통과할 경우 보험료를 할인해 준다. 그러나 대부분의 계약자들은 이러한 특약조건들을 몰라 금연 목표를 달성하고도 그냥 지나친다.

며칠전 삼성생명 라이프케어연구소 포코르스키 부사장은 삼성생명 본사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국내 흡연율이 2005년도 52%로 미국의 1965년 흡연율과 비슷했지만 지난해 42%로 급격히 하락한 점을 감안할 때, 흡연자.비흡연자 보험료 가격 차별화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흡연율 하락으로 사망율이 상대적으로 낮아지면서 비흡연자들이 자기 보험료로 사망율이 높은 흡연자의 보험금을 충당한다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미국의 경우 정기보험을 기준으로 비흡연자의 보험료가 흡연자에 비해 약 30~40% 가량 저렴하다.

유럽과 미국 보험사들의 한국 시장 참여가 늘어나고 있는 현실을 비추어 볼 때, 향후 이들 보험사들은 한국시장에서도 비흡연자과 흡연자를 분리해 보험료를 책정하는 마케팅 정책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국내 보험사들도 흡연자에 대한 보험료 구분 적용을 책정할 시점이 되었다는 얘기다.

쏠쏠히 나가는 담뱃값도 아끼고, 가족들과도 더욱 친밀해지고, 건강도 챙기고, 거기다 보험료도 절약한다면 이것이야말로 일거다득일 것이다.

[손정훈, 공인재무컨설턴트 / (주)사랑모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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