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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아이큐]효율적인 자산배분으로 노후를 준비하자
추천 0 | 조회 6940 | 번호 1174 | 2008.04.01 10:50 금융플라자 (finance1.***)
효율적인 자산배분으로 노후를 준비하자
머니닥터 : 서기수 (HB Partners 대표이사)
올해 64세인 도도해(가명) 여사는 요즘에 밤잠을 설치는 날이 많다.
은퇴한 남편(70세)과 함께 서울의 압구정동의 50평형대 아파트에서 거주하고 있고 강남에 별도의 30평형대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금융자산도 수 억 원대를 운용하고 있으니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남 부러울 것이 없을 것 같지만 그렇게 맘 편하고 행복해 보이지는 않는다.

이유를 알아보니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다.

'작년에 종합부동산세를 수 천 만원 냈지요..월수입이 없는 상황에서 현재의 재산가지고 세금 내고 남편하고 생활비 쓰고 운용하고 있는 펀드는 죄다 마이너스 수익률이고 걱정이 많습니다. 앞으로도 20년 이상은 더 살아야 하는데...'

결국은 세금의 부담감으로 30평형대 보유 아파트는 매도를 결정하고 현재 매물로 공인중개사에 내놓은 상황이다.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배부른 소리라고 할 수 있겠지만 실제로 현실에 닥치면 앞이 캄캄한 것이 노후라는 기간이다.여기에 금액이 크거나 작거나 고정 수입이 없다는 것이 사람의 목을 옥죄게 만든다.30년 이상을 직장생활 하면서 한 달에 꼬박꼬박 월급이라는 돈이 들어왔는데 그것이 끊긴다는 것은 한 가정의 재무상황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기 때문이다.

이 시점에서 안타까운 건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가정의 자산 보유 현황의 대부분이 부동산에 치우쳐져 있다는 것이다.따라서 도도해 여사의 경우에도 어쩔 수 없이 한 채의 아파트를 매도하는 것으로 결정했고 만약에 조금이라도 일찍 매도했으면 작년에 부담 해야 하는 세금의 굴레에서 조금은 일찍 벗어났으리라 생각된다.

부동산 위주의 자산보유 구조의 문제점을 여실히 들어내는 사례로서 독자들도 한번쯤 부부가 마주 앉아서 고민해 볼 만하겠다.과연 우리집의 전체 자산 중에서 부동산,투자(펀드,주식),연금,보험,기타 자산의 보유 비율이 어떻게 되는지를 말이다.

거의 대부분의 가정에서 부동산에 대한 비율이 80%를 훌쩍 넘길 것이고 어떤 집은 거의 전 재산이 부동산에 묶여 있고 오히려 대출이 마이너스로 자리잡고 있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요즘 같은 조정기에 투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효율적인 자산배분이다.
본인의 투자성향과 현재의 재무상황,향후 도래될 재무목표의 달성을 위한 지출에 대한 계획을 꼼꼼하게 세우고 그 목표에 맞는 분할계획을 세워야 한다.

부동산이 왜 부동산인가? 1년 이내에 환금이 되지 않기 때문에 유동산이 아니고 부동산이라고 명명했다.더군다나 요즘에는 부동산시장이 전체적으로 약 보합세를 보이고 있고 새로운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변경 기대감으로 매매도 원활하지가 않다고 한다.

이럴 때 급하게 지출할 긴급 자금이 필요하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적어도 월 평균 소득의 200~300%가량의 긴급 예비자금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전체 자산의 30% 이상을 금융상품 위주로 구성해야 한다.

미국 등의 선진국의 자산배분의 비율은 주식,펀드,연금(보험)의 비율이 전체 자산의 비율 중에서 60%를 넘어서고 있다.하지만 우리의 상황은 어떠한가?
물론 그네들의 투자가 반드시 정답이고 불변의 진리라고는 할 수 없겠다.하지만 현재까지의 상황과 평균수명의 증가와 저출산의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실정에서 오히려 미국 등의 선진국보다 많은 비율의 유동자산의 구성이 필요하다.

아파트를 여러 채 가지고 있으면 하늘에서 떡이 나오지는 않는다.오히려 나의 소중한 자산을 그냥 묻어 두는 결과가 아닐까 싶다.물론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나 임대 수익에 대한 목적이 있어서 보유하고 있는 경우도 있겠지만 과연 현재의 우리 가정의 상황에서 과도한 대출을 받아서 부담스러운 금액의 대출 이자를 납부하면서 까지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의 가치와 효용성을 고민해 보자는 의미이다.

경기도 용인에 있는 유일한 재산인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받아서 서울의 뉴타운,재개발지역에 투자를 하시겠다는 60대 초반의 수강생이 있었고 한 달에 350만원 정도의 수입에서 180만원을 대출이자로 부담하면서 굳이 아파트 하나를 더 투자하겠다고 우기는 젊은 직장인 문의자가 있었다.

이런 분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답변을 적어본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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