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9시5분에 행정복지센터에 들렸다. 벌써 의자에 앉아있는 분들이 많다생년월일과 주민 끝자리 때문에 옥신각신하는 소리도 들린다. 바쁘게 움직이면서 안내한다. 여성봉사자 하소연 소리도 듣는다. 뉴스에서 시황에서 아무리 절차를 알려주어도 혼동,착각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현장에서 보고 있다. 봉사자 여성의 안내 불만에 큰 소리 내는 남자의 말을 듣고 있다. 안내하는 봉사자 여성의 당황한 얼굴의 표정이다. 대꾸하지 마세요. 하는 내 말을 들으시곤 빙그레 웃으신다. 소비쿠폰과 페이페이가 이번엔 정말 생활의 1중고를 작게나마 짐을 덜어준다. 시큰둥했던 마음이였지만 마음을 녹여주고 있는 소비쿠폰이다. 가난은 나라도 구제하지 못한다는 속담도 있다. 그러나 지금 시대는 복지가 삶의 질을 많이 높여주고 있다. 좋은 정치가 바른 정치가 얼마나 국민의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공자는 과이불이 시위과의 라는 말을 남겼다. 잘못을 저지르고도 고치지 않는 것이 잘못이다.라는 힘든 일이 일어날 때마다 이런 고통들이 왜,나에게만 하는 나만 잘 살면 되지 하는 이기적 행동을 주위에서 보지 못한다고 하여도 하늘이 보고 내 양심이 보고 있다는 것을 공자는 늘 말씀하신다. 어느 환타지 책을 읽다가, 책에 있는 말보다는 실천을 행동이 말을 이긴다. 그리고 자강불식이란 글 귀도 있다. 하늘의 정기를 본받아서 우리는 늘 힘내서 노력하면 얻으러 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
타산지석을 삼아야 되는 장댓비였다. 50년만에 물에 잠긴 뚝방 옆 동네는 무릎가지 차있던 물이 비가 멈추니 순식간 썰물로 변했다. 물길이 흝고간 자리엔 황토만 남았다. 개천,지천,하천,수로가 있는 폭10m가 넘는 곳에선 50년-60년 전에는 발가벗고서 물고기 잡으면서 물장구 치던 곳들이였다. 물고기 잡고 물장구 치던 뛰어놀던 개천들이라 불려지던 곳들이 순식간 쏟아지는 장댓비에 수로가 넘치고 뚝이 무너지고 물길이 막혀서 흐러러가지 못한 성난물이 저지대에 살던 터전을 쑥밭으로 만드는 시간은 잠깐이였다.
보고 들어도 잊고 마는 그러나 언제 들어도 매일 배워도 모자라는 말이 있다. 치산치수다. 평생 한두 번 겪을 수 없는 수마의 할큄을 80년 넘게 살아온 세월에 7월의 장댓비가 삶의 터전을,,, 푸념을 토하시면서도 자연의 재해를 어쩌냐고 하시면서 노구의 몸으로 치우고 닦고 , 한 번도 아니고 세 번이나 격은 수마의 할큄을 어쩔 수 없는 숙명의 삶이라고 치부하는 민초의 삶들을 국가는 방치하면서 흘려들어선 안 된다. 7월의 장댓비가 준 물의 교훈을 다시 타산지석으로 삼아서 치산치수에 공을 들여야 수해를 당한 아픔의 치유를 해줄 것이다. 망각의 뇌는 삶의 이중적 편한함을 만든다. 할큄을 당할 때는 아프지만 상처가 낳으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잊는다. 고통은 잠시라고 하지만 피해자는 평생의 상처다. 수마의 할큄에 한숨을 쉬면서도 늙음을 벗어던지고 희망의 씨앗을 심는 노년의 아름다운 얼굴에 석양도 붉은 노을을 비춘다.
비가 멈추니 삼복더위다. 마치 아프리카 대륙처럼 한반도가 변했다. 수마 뒤 몰려온 기온은 쪽방촌 숨소리를 조인다. 도심은 에어컨이 내뿜는 열기로 인하여 아스팔트는 신음 소리를 낸다. 인생의 삼중고가 넘쳐나고 있다.삼중고가 주는 괴로움에서도 이번 소비쿠폰과 페이페이를 받는 마음들은 마치 가뭄 뒤 찾아오는 단비처럼 꿀물을 마시는 느낌이다. 삼중고가 주고 있는 괴로움보다 더 달콤한 맛에 취하고 있다. 비록 미래의 세금을 허비하는 소비성 포플리즘이라는 소리도 나오지만 적절한 때와 시기를 맞춘 절묘한 민생의 한 수 였다.
주식하는 개미들도 배워야 한다. 배운다고 모두가 성공 투자 할 수 없는 것이 주식 투자다. 지수 3,000p가 넘어서 무너지지 않고 있다. 국내외적 요인을 놓고 지수를 논한다면 지금 지수대는 2,000p가 적당한 수치다. 삼성전자가 칠만전자가 되었다.다시 10만전자가 될 것이다 하는 참새들의 지저귐이 많이 들린다. 지금 지수대는 편식을 가르치고 있는 지수다. 개별주들은 지수 3,100p에도 울상이다. 개별주 투자하고 있는 개미들은 마치 수마의 할큄처럼 당황하고 있다. 벌써,,,? 중복날이네, 오늘은 어디로 벗의 그림자도 하나 둘 유성으로 변하는 세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