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떤 좋은 소식 올까,생각하면서 하루를 시작한다.이렇게 사소한 내용들이 모아져서 한 문장을 만든다. 글이란 무엇일까,읽고 보고 듣고 하는 것들이 모두 글의 모체다. 모방은 창작의 어머니고 창작은 모방의 어머니다 하는 일류작가,이류작가 삼류작가 우리가 삼류작가라면 어떠라 무궁무진한 삶의 굴레에서 생성되는 생각들이 오해를 받으면서 두려워하면서도 그냥 손에 쥔 펜가는데로 쓰고 있다. 면 옛날 먼 훗날 내가 이곳에 올린 글을 읽으면서 탁자 위에 놓여져 있는 50년 넘은 헤세의 시잡처럼 기억될 날을 회상하면서,,, 외출하려고 준비하고 있는데,2년 전 뇌경색으로 쓰러졌다가 기사회생한 아우가 일찍 찾아왔다.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던 중 사람의 운명은 태어날 때 이미 졍해져 있는데 우리는 모르고 살아갈 뿐이다. 하는 말에 예,형님의 말씀이 맞는 것 같네요. 내가 쓰러지던 날 오줌이 마렵다는 생각에 눈을 떳습니다. 그리고 어떻겠든 나도 모르게 움직이게 되더군요.바로119에 실려가 00중환실에서 10일동안 머무른게 벌써 2년 전이네요. 네 운명이 그때까지였다면 쓰러졌을 때 깨어나지 못했다. 죽을 운명이 아니였기에 잠간 의식이 돌아온 것이 너를 살려준 것이다. 그런 것도 어쩌면 태어날 때 이미 정해준 인생의 행로였는지는 모르겠다만,,, 이 더운 날 왜 ,서울갈려고 하세요? 들릴 데가 있어서 이 더운 날 전철타면 전철 안이 더 시원하다.두세 시간 타고가면 무더운 여름 날 겪는 3중고에서 잠깐이나마 벗어 날 수 있다. 너도 갈래? 싫어요.아직 움직이는데 거동하기가 불편해서요.책이나 가져갈래요. 그러렴 어떤 책이던 많이 읽게되면 뇌의 정화는 물론이고 심성또한 수련된다. 다음 주엔 비가 온다고 하는 뉴스보았는데,정말 더워도 너무 덥다. 내 팔둑을 보여준다.피부에 반점이 무려 100군데다.빨간반점들이 두 팔 모두에 선명하게 도장자국처럼 찍힌 것을 모기장을 치고 잣는데도 어떻게 들어와서는 몆군데도 아니고,가려운 곳도 있다. 약을 바르는데도 쉽게 반점들이 없어지지 않는다. 너도 모기 조심해라,특히 너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신경써라. 나는 체질이 강한 몸이라서 많이 공양해도 것든하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전철엔 승객이 많이 없다. 송탄을 지나고 있는데도 많은 자리가 비어있다.별안간 생각난 박사장에게 문자를 보낸다. 오늘 시간되면 점심함께하시지요,라는 스마트폰기기 다루기가 익숙하지 않아서 철자가 가끔 오자로 변한다. 참 좋은 심성을 가진 분이다.많은 벗을 만나온 세월이지만 10년이 지나도 늘 처음만날 때 그 인상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준다. 나도 그런 모습의 삶을 보여준다고 노력하면서도 박사장님처럼 변하지 않는 모습의 행동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알기에 보여주시는 마음 씀씀이에 늘 만날 때마다 가식없는 편안함이 느껴진다. 각자 살아가는 하루의 일과가 다르기에 오늘 시간이 되지 않는다면 도 다음에 만나도 된다는 편안함에 늘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