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은 11월15일자 뉴스에서 미국이 인플레이션 이후 연착륙에 성공한 경우가 지난 80년 동안 한번도 없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는 가능할 수 있다는 희망도 같이 전했다.
작년 부터 경기침체가 온다고 전세계가 시끄럽다가 점차 이거 아닌가부네. 스므스하게 잘 넘어가나부네. 라고 긍정론이 많아졌다. 정말 그렇게 될까? 절대 아닐 것이다. 작년에 침체장 예고들 할 때 나는 절대 아니라고 우기다가 쌈도 많이 했는데 지금은 또 안일한 긍정론자들을 나는 비웃는다.
미국의 십몇년 호황의 뒤끝은 당연히 공황급 침체가 필연이고 지금 전세계가 AI 신규 수요 하나 때문에 미국의 빅테크가 세계시장을 좌지우지하고 있지만 그 외 다른 나라는 진작부터 침체이다. 전기차고 AI고 지금 잘 나가는 시절 기준으로 앞으로 몇년 뒤에 시장규모가 몇십배로 커진다는 둥 발표하는데 이거 완전 구라다.
일단 경기가 꺼꾸러진다고 판단 되기 시작하면 조달 되던 돈들 모두 숨어버린다. AI에 투자하지 않으면 회사의 미래가 없는 것 처럼 모든 대기업들이 무차별 투자를 하고 있는데 일단 하강사이클 들어가면 열개 중에 여덟아홉개 회사는 망하거나 상폐된다. 그 과정을 거쳐야 이후에 진정한 위너가 세계를 지배한다 역사가 그랬다. 닷컴버블 때도 그랬고 리먼브러더스 사태 때도 그랬고 지금은 그 때 보다 더 심하면 심했지 덜하지 않다.
닷컴버블 때도 새롬기술 이제 완전히 죽었지싶을 때 두번이나 반토막 이상 났다가 세번째 신고가 나오고 그 뒤 완전 망했다. 에코프로 두번 죽었다가 마지막 세번째 버블이 남았을 것 같다. AI핑계로 오르는 반도체와 소프트웨어관련주들 이하동문. 2006년 호황 때도 미국금리 피크찍은 뒤 1년 동안 주식부동산버블이 극심했는데 금리인하해 주기 시작하면서 망했다. 미국 모기지회사들 연쇄도산하고 리먼브러더스 사태 터진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금리인하 서너번 진행 된 뒤에 터졌다. 진짜 돌팔이전문가와 철없는 백성들이 금리인하 언제 나오나 그 날이 오면 천국의 길이 보이는 줄 알고 기다리고 있는데 천국은 죽은 뒤에 가는거야.
금리인하 전 마지막 세번째 버블장은 올 것이다. 상식과 기본논리를 잊어버리고 세상에 좋은방향만 보이는 히로뽕시대가 지금 눈 앞에 대기하고 있다고 믿는다. 환각장세는 온다. 2024년이 끝나기 전에 1930년대 대공황급 침체도 기다린다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