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방 캠페인 : 토론방에 아름다운 언어와 존대말로 씁시다. .......................... 심심 산골 별장에 와서, 비가 뿌려 실내에서 게시판 하나 다시 올립니다. 돈도 못 버는 부실 기업, 삼성전자가 참 오랫만에 횃불을 뿜어 올렸다. 삼성전자의 금요일 수급 : 개인 1000만주 매도.외국인 800만주 매수.기관 200만주 매수
외국인이 이렇게 하루에 대거 쓸어담은 적이 언제였던가? 돌려보니 2년도 훨씬 넘은 옛적이었고, 그때도 지금과 비슷한 주가인 68000원대였다. 가볍게 보고 넘길 일이 아닌 것 같다. 제발 전고점 73000원을 넘어 75000원에 안착해 주기를 간곡히 바란다. 그러면 무려 2년 넘게 지겹게 이어져 오는 대세하락장도 끝이 난다. 이제 문제는 73600원인 데, 이 신고가를 돌하면 더욱 세게 담아야 합니다.
금욜 이렇게 슈퍼급 매수 자금은 황제프로 형제주와 ,포스코 형제주를 판 돈이었다. 황제프로 6% 하락. 삼전 6% 상승했다. 한국 주식판에는 황제프로와 삼성전자 2종목 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돈이 거기에 전부 잠겨있다. 양대 산맥에서 한쪽은 올리고 한 쪽은 내렸기에, 지수의 반등폭은 상당히 좁았다. 금욜 삼전으로 간 돈이 머무는 한 2차전지주는 조정할 수밖에 없다. 앞으로도 계속 시장의 돈은 삼성전자와 황제프로로 교대로 왔다 갔다 할 거라 판단된다. 마치 지난 7월26일 이후와 꼭 같은 모양의 흐름입니다.
어떤 증권맨은 삼전을 팔아야 할 시간이 촉박했다는 말도 있는 데 이번에 폭풍 매수한 행보를 보아 쉽게 팔아야 할 태도는 아닌 것 같다. 거래량이 이렇게 많은 것도 몇년만입니다.
왕개미는 며칠전에 겨우 1620주 매수해서 보유 중으로, 입에 담기도 민망한 수량이다. 다음주에 조정 받으면 팔아야 할 일보다 오히려 매수해야 할 행보가 더 아름답지 않을까 싶다. 당분간 삼전의 주가는 뒤로 두고, 외국인의 연속적인 수급 관찰이 답일 것 같습니다.
돈도 못 버는 삼전자가 7만원대라면 굉장한 고평가입니다. 매우 비싼 가격대입니다. 73000원대까지 올라 올지 아닐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그 부근에 오면 매도할 예정이고 73600원 세게 돌파하면 우리가 모르는 무엇인가 재료가 있을 것이니 다시 사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