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를 정리해 보니 사주간의 연속적인 상승을 보였습니다. 수급은 지난주에 비해 좋지는 않습니다. 메이저들의 모습이 적극적이지 않다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2550정도가 고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을 합니다. 지난번 6월까지 2600선이 강한 지지선이였습니다. 그리고 이 구간에서 개인의 매수 비중은 높아졌습니다. 이 구간 2600선은 매우 강한 저항선이 될 듯 합니다.
물론 그전에 20주 이평선도 강한 저항선이 될 확률이 커보입니다. 이미 외인들은 조정을 예상하는 매매를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특히 현재 구간에서 미결제약정은 증가하지 않고 지난주에 크게 14000계약정도가 줄어든 상황입니다. 물론 단기 매매의 청산도 있고 매도포지션 청산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신규 미결제약정이 증가하면서 상승을 할 경우에 보다 강한 상승을 예상할 수 있겠지만 현재 청산되는 규모를 보면 아마도 7월 초에 증가했던 미결제 약정(매수포지션)이 청산이 되는 것은 아닌지 판단을 해 봅니다. 이렇다면 시장의 상승 탄력은 둔화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또한 코스닥은 수급 자체가 좋지 않습니다. 거래소와는 다르게 상승이 멈추었고 개인의 매수 비중이 올라간 상태입니다. 코스닥의 고점은 850을 봅니다. 하지만 현재 이미 시장에서 약해지는 것은 아닌지 판단을 해봅니다. 거래소는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이 되었지만 코스닥은 프로그램 매도가 나타났습니다.
현재 미국 시장의 모습을 보고 한국시장의 모습을 긍정적으로 보는 경우가 있을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현재 나스닥의 모습은 이미 20주 이평선을 돌파한 이후에 강한 상승을 하고 있고 한국시장은 20주 이평선에 근접한 상황입니다. 기술적으로 같은 시점으로 보기에는 무리수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 주 시장은 변곡점이 된 이 지점을 시장이 어떻게 반응하는지가 관건입니다. 돌파인지 혹은 저항을 받을 것인지... 개인적으로 저항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만약 돌파를 하더라도 거래량과 외인의 강한 매수가 유입이 되지 않은 상태라면 신뢰도가 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