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1월 2022년 신년사를 통해 혁신을 위한 적극적인 시도와 도전을 주문했다. '눈앞의 벽을 함께 눕혀 도약의 디딤돌로 삼는 한 해를 만들자'고 격려했던 지난해(2021년) 신년사와 달리, 올해는 비즈니스를 정상화하고 더 큰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는 '도전 정신'의 의미를 강조했다. (중략)
올해 상반기 롯데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세븐일레븐이 미니스톱을 인수하고, 롯데제과와 롯데푸드가 합병하는 등 유통 부문에 움직임이 컸다. 외부 인사를 영입하고 새로운 방식의 채용을 진행하는 등 조직 체계도 바꿨다. 전 계열사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환을 위한 발걸음도 멈추지 않았다.
◆ 업계 판도 흔드는 인수· 합병
◆ '인재'가 경쟁력…외부 인사 수혈
◆ 헬스케어·바이오·ESG…미래 사업 박차..
올 1분기 롯데그룹은 코로나19가 엔데믹으로 전환되며 내수업체 실적이 향상됐다. 롯데지주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매출액은 3조1070억원, 영업이익 106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분기 대비 각각 32.9%, 149.5% 증가한 수치다.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