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공양을 받고 왔다. 찾아주는 벗들의 고마움이다. 늙으나마,그래도 잊지 않는 벗들이 자주 찾아와줘서 고맙다.
요즘 많은 종목들이 갈팡질팡이다. 게거품 뿜는 신용쓴 개미들도 많을 것이다.
많은 곳에서 문자로 오는 종목들 그러나 그런 종목에 대한 것을 알려주어도 믿지 않는 개미들 많다. 몬자로 온 두 종목 매수했다면, 오늘 계좌는 웃었겠지만,
주식에 진저리를 치면서도 증시창을 보고 있다. 전생에 업을 많이 지고온 것 같다. 아까운 별들이 하나 둘 이승을 떠나고 있다. 안타깝지만 저마다 지고온 운명이라,거역할 수 없는 생이다.
하나,둘 절리할 시간이다. 하늘은 기우는 해를 보게한다. 주식도 정리해야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미련의 끈 놓지 못한다. 갈아타기,장투,중투,단투,단타,물타기 신용금 폴매수 그 어떤 방법의 투자던 물거품으로 변한다. 다양한 투자방법이 있지만 개미들이 따라하기엔 지금은 바닥이 아니다.
많은 사람과 대화를 나눴지만 주식투자 이야기에선 진실이 없다. 돈이 아니라,사람과의 만남를 가교로서 곡차와 인생 나눔의 덕을 쌓고 싶었다. 그러나 증시에선 능력과 실력이 모자라서 많은 도움을 못드리고 있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삶은 죽어서 명예를 남긴다고 했다. 그러나 지금 시대에선 정의도 진리도 세력의 힘 권력의 힘 앞엔 모든 것이 무너진다. 소설이 아니라 현실이다.
칠순의 푸틴도 칠순의 000도 각자의 변명은 있겠지만 자화자찬 속 시간과 세월이 업적을 평가해 줄 것이다.
나는 주식투자에서 무엇을 남기려고 죽자살자 매달리고 있을까? 타인에게 도움을 주겠다고 생각하면서 쓴 글들이 나에겐 독소가 되고 있다. 원망도 욕심도,미움도 다 내려놓을 나이건만 아직도 미몽에서 깨어나지 못한 삶이다.
미 증시의 시소게임을 보면 아찔하다. 난다긴다하는 손들도 이런 장세를 만나면 힘을 못쓴다. 그런데도 나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매일 단타를 한다.
어떻게 이렇게 되었을까? 거울을 본다. 거울 속 얼굴 하나 내 얼굴이 아니다. 너는 누구냐? 왜,거기 있니? 아무런 대답도 없다. 되 묻는다. 너는 누구냐고
코스피 1500p에서 3,300p까지 끌어올렸던 세력들 철부지처럼 꿈을 안고서 주식시장 입문한 동학개미들 침묵의 통곡이다. 증시가 가두리 장세에 갇히면 밀물이 들어오기까지는 스스로 탈출 할 수 없는 구조가 주식시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