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산을 오른다. 수없이 오르던 산이라 익숙한 길이다. 자주 만나는 사람도 있고 새로운 얼굴들도 만난다. 마주치면 먼저 인사 할 때도 있고 내가 인사하기전 먼저 인사하는 이들도 있다. 오랜만에 설화가 만발한 산 소슬바람에도 눈꽃이 낙화한다. 정상에서 만난 부녀 어디서 왔냐고 물었더니 서울서 왔단다. 고등생이 되는 딸을 데리고 여기저기 산행 장소를 물색하다가 태조산은 그렇고 딸에게 무난한 산을 고르다가 성산까지 왔다고 한다. 첫 산행인 딸아이에게 설산을 산행시키니 코로나에 지친 마음이 씻겨가는 것 같다고 한다. 산기슭을 따라 걸으면 4Km 정도 되니 운동량엔 딱좋을 것 같아 산행을 왔다고 한다. 정상서 마주친 부녀와 인사를 나누면서 하산길 평일 보다는 덜 만나는 사람들 손엔 설경을 배경 삼아서 사진 찍는 이들도 있다. 산신령에게 나는 소원 하나를 빌고 왔다. 그 소원 하나를 빌기 위해서 산을 오른 것은 아니였지만 설경을 보면서 산을 오른다는 것이 드문 날이라 믿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산행길을 오르면서 정상에 남기고 온 소원이다.
미 금리 인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북 미사일 악재는 끝없이 이어지고 있지만 미 시장은 연 이틀 상승하였다. 우리 2월 첫 장에 긍정적이겠지만 하도 변수가 많은 증시라 예측하기 힘든 장세다. 코로나19 변체는 변화무쌍하게 변종이 연일 나타나고 있다. 델타에 이은 오미크론 확산세 뒤여 나온 스텔스 오미크론 변종ba2가 국내에서도 31건 확인 이중 6건은 국내 감염이라고 한다. 코로나19로 인한 후유증 확진자가 되었다가 왼치자가 되어도 피로감,기억력 사고력 저하 미각,후각,상실 호흡불편 불면증 우울증,불안감 등 다양한 사소한 증상들을 일으키고 있다고 한다. 접종율은 전국민 87%가 넘었다고 하는데도 오미크론 감염자 수는 예측도 하기 힘들게 빠른 전파를 타고 있단다. 예나 지금이나 마스크 쓰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백신패스가 불러온 많은 사람들의 가교의 인연들이 끊어지고 허물어지고 있다. 이럴 때 진짜 친구가 누구인지 가까운 이가 누구인지 하는 친구 판별하는 글도 나왔다. 친구를 사귐에 인간 관계를 맺는 것은 금전이나 권력이 아니건만 진정한 친구 오랜 시간 함께할 수 있는 관계의 인연을 맺기 위해선 이런 좋은 친구 판별법이라고 한다. 착한가.배우는 것 좋아하는가.의리 있는가 타인을 돕는가,정직한가,절제를 잘하는가,선을 잘 지키는가, 무엇을 자주 부탁하는가, 박00님은 충고를 자주 하는 친구를 멀리하라고도 한다. 늙을 수록 자식 자랑만 하는 친구도 멀리해야 될 스트레스라고 한다.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고 하는 우리네 속담이 있다. 한 번 몸에 밴 버릇을 고친다는 것이 얼만큼 힘들다는 것을 말하는 속담이다. 손 버릇 말 버릇 술 버릇 주식 투자 한 번 두 번 습관이 되면 뇌가 인식하고 있다고 하여도 인성을 지배하게 된다. 버릇이란 몸에 배이게 되면 좋은 쪽보다는 나쁜 쪽으로 기울게 된다. 좋은 버릇이야 몸에 밴다면 모두에게 이익 쪽으로 기울겠지만 이익을 추구하지 않는 버릇도 나쁜 버릇이 몸에 밴다면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되고 무심코 몸에 밴 버릇들은 나이를 먹어갈수록 조언과 훈계도 통하지 않게 된다. 위선의 탈을 쓴 인생으로 변하게 만든다. 지금 사회는 가교의 끈 인연의 끈 코로나19가 단절시키고 있다. 반면에 코로나가 살아온 삶을 다시 되돌아보게하는 예시를 주고 있기도 한다. 잊혀진,새로운 자신도 모르게 배여있던 잘못된 습관된 버릇들을 털어내라는 묵언적 계시다.
코로나19로 인하여 많은 생명들이 천수를 누리지 못하고 이승계를떠났다. 남은 사람들도 생노병사를 벗어나지 못하고 언젠간 저승계로 여행을 떠날 것이다. 이승계 100년을 산다고 하여도 100세 된 어른은 세월 참 빠르다 하면서 언제 하직 인사를 남길지를 모르실 것이다. 고희의 분들이 과연 100세 남은 생 무명장수 한다는 보장 있을까? 목적을 위해선 과정을 무시하는 생 대의를 위한다고 소수에게 핍박을 가하는 정의 잘못된 뜻을 이루기 위해선 집단된 행동을 정의라고 외치는 목소리들,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편견의 틀을 깨지 못하고 있는 정치 주식 투자 성투 할 수 있다고 믿는 개미들 주식 투자 잘못된 습괸이 정말 여든까지 갈까 두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