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로 인한 투매가 시작되었고 뒤이어 나오는 반대매매 또한 줄어들지 않았을 것이다. 다만 오늘 시초가 급반등은 달아날 기회를 주는 것은 아니까를 생각해본다. 보유 종목도 5% 이상 시초가 반등하기에,팔까,말까 망설이다가 매도하지 더 오르길 기다렸지만 주가는 다시 어제 주가로 되돌리고 있다. 너무 많이 손실본 금액이라 선뜻 매도를 못하는 것은 다른 개미들의 마음과 똑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곳 증시창에 글 올리는 분들은 고수인 것 같다. 이런 폭락장에서도 공유의 글이 아니라 혼자만 고수익 챙기는 왕개미인지 아니면 ,,, 많은 개미들이 성투하는 글을 많이 쓰고 이곳에 성투기 글이 많이 나와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공포로 인한 투매를 부추키고 만드는 세력들은 누굴까? 솔로 개미가 성투하기 힘든 곳이 증시다. 이곳에 늘 좋은 글 올렸던 분들은 다 떠나셨다. 나처럼 부족한 글쟁이만 남은 것 같다는 생각해본다.
사람에겐 똑같은 지문이 하나도 없다. 그래서 범죄에 지문이 남는다면 범인을 쉽게 잡을 수 있는 단초가 된다. 그렇듯이 문맥의 문체에도 글을 쓴 사람의 성향과 성격을 알 수 있다. 문맥과 문체만으로도 인격의 형성을 유추 할 수 있다. 글이 어렵다는 것은 말은 쉽게 할 수 있으나 글은 문체의 뜻이 있어 기승전결과 미사여구 등 스스로 지식 지혜가 낮으면 글의 뜻을 이해 할 수 없게된다.
조현병,싸이코패스자가 왜,별안간 무서운 흉기로 돌변하는지는,행동을 보면 알게 되지만 싸이코인이 진면목을 숨기고 위선의 탈을 쓰고 있다면 알아내기가 힘들다. 그러나 쓰는 글의 문체엔 문맥의 심성이 드러나게 된다.
글이란 내가 쓴 글이라고 하여도 독자가 읽는다면 읽게된다면 그 글은 내 글이 아니라 읽는 분의 글이된다. 고래로 정치,사회 이슈엔 아림의 정서보다는 이익에 의존한 형평성이 많이 기울어진 때가 많았다. 정치의 잣대가 나와 다르다 하여서 상대가 적으로 인식되면 안 된다. 언제부턴가 생각이 다르면 정치는 상부상조,상부상생이 아닌 사생결투로 변해졌다. 사회적 예민한 소재가 나오면 정확한 근사치의 토론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감정의 골만 패이는 논제로 변하는 풍토가 되고 있다.
글 또한 진실로 사실에 입각한 판단으로 읽는 분에게 공감대를 형성하는 매개체다. 울분이던 고발이던 시사이던 각자 고유의 생각을 글로서 공유하는 것이 증시창이다. 만인이 써놓을 수 있는 공간이다. 누구를 지지하던 미래를 위한 마음을 담아서 글로 녹여내는 것이 문맥과 문체라고 생각한다. 쓰레기글이 많은 곳도 증시창이다. 쓰레기 걸려내는 것도 개미들의 몫이다. 댓글 또한 판단의 자유지만 글의 문맥은 당신의 인격을 스스로 나타내는 얼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