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년간 8번 금리인상'..한국 경제 감내 가능, 시간표 틀어지면 '위험' 한겨레 전슬기 입력 2021. 12. 19. 16:56 수정 2021. 12. 19. 17:06 댓글 1개 예상과 부합..국내 경제 버틸 여력 있어 2004∼2006년처럼 속도 빨라지면 위험 미국이 내년부터 정책금리 인상으로 시중에 풀었던 돈을 거둬들인다. 전 세계 경제가 흔들리고, 국내 외국인 자금이 유출될 수 있다. 다만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시사한 ‘향후 3년간 8차례 금리 인상’ 시간표대로라면 한국 경제가 충격을 버틸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이보다 긴축 속도가 빨라지면 경제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미국 경제상황이 학자들의 우려 질타와는 다르게 큰 윤곽에서는 파월의 그림을 따라가긴 하고 있지만 파월의 의도가 제대로 맞아본 적도 없다. 2024년까지는 금리 안 올리겠다고 확정적으로 말하다가 2023년 인상으로 후퇴했고 2022년 후반기인상 드디어 2022년 3차례인상으로 정책이 바뀌어 나간다. 아픙로 3년간 8차례 금리인상을 믿어야 할까? 그건 절대 아니다. 현재 상황에 할 수 있는 정답이 그게 가장 근사치다 라는 뜻이다.
2004~2006년 햇수로 3년 정확하게는 만 2년간 16차례 금리인상을 했었다. 1년에 미연준회의가 8번씩 있고 2년 동안 단 한차례도 안 빼고 회의 때 마다 올렸다. 당시에는 2008중국 베이징 올림픽 특수로 중국 경제성장률이 연 14%였고 지구의 모든 원자재를 빨아들이는 불랙홀 처럼 아무꺼나 다 올랐다. 부동산 투기도 지금 보다 더 했고 18년이 지난 지금은 중국상황이 그 때 보다 나빠서 그런 대규모 장기인플레이션은 없을란지 모르겠다. 분명한 것은 골디락스인플레 상황에서 가장 혜택을 보는 곳은 중진국 개발도상국들이다. 첫 금리 올리기 전 2~4개월 전 주가에 심각할 수준의 굴절이 나타날 가능성은 크고 비관론자들은 때는 이 때다 주식장 종말을 외칠 수는 있다. 그러나 그 타임은 장기랠리의 귀중한 매수타임이다.
금리인상 지금까지 계속 빠르고 가파른 쪽으로 수정되었듯이 앞으로 3년 8차례가 아닌 2년 10여차례로 둔갑할 여지도 충분히 있다. 경기란 게 죽을 때는 지구의 종말을 볼 듯 해도 살아날 때 역시 제어가 안된다.
열역학 제1법칙과 보일샤를의 법칙에서 나오듯이 풍선에 바람 빼는 속도( 금리인상하는 속도) 보다 풍선 데워지는 속도가 빠르면 풍선은 점점 커진다. 그게 겡기다.
2004~2007 3년간 주식도 부동산도 미친듯이 올랐다. 지금 부동산 꼭지 쳤다는 사람들 그거 완전 헛다리일 것이다. 미국 일부 전문가는 내년에도 16% 오른다고 전망하는 사람도 있다. 문통이 뭘 잘못해서 부동산 폭등했다는 둥 그거 조중동프레임에 걸려 현정부가 말빨이 안서는 건데 글쎄 투표장 나갈 대 보면 지금 부동산 댐에 욕하던 사람들 정말로 끝까지 현정부 등질까? 그거 까 보면 알것이다. 이재명의 문통 지우기 깝짝대는 것도 미련한 짓.
2004~2007년 3년간 종합이 매우 크게 올랐고 그 종합 올린게 철강 건설 금융 물류 화학 등에서 다 올렸다. 종합 20% 오를 때 대한항공은 따따블도 났다. 그 대와 같을 수는 없으나 금리인상기의 유사성은 분명히 나타난다.